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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물론 있죠. 하지만 넌 아니에요....본 블로그는 면학분위기를 조성시키는 건전한 블로그를 지향합니다. 들어올 때 마다 저걸 보면서 마음을 다잡아야죠. 우리 존재 화이팅!(...) 그리고 아이디인 溯河는 소하. "거슬러 올라갈 소"에 "강 하" 자 입니다. 쓰잘데기 없이 어려운 한자를 써서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은 사죄 드립니다(꾸벅) 이어지는 내용
...지금 임시로 다른 하드에 윈도우 깔고 복구 프로그램 열나게 돌리고 있는중 ㅅㅂ 그마저도 윈도우 다 깐뒤 알아차린 상태라 얼마나 복구될려는지는... ......ㅠㅠㅠㅠ 내 짜르방. 내 벽지. 내 레포트. 내 즐겨찾기. 내 MP3. 내 망..... 정신이 멍해진다...OTL PS-웹게임 부족전쟁 함께 해보실분? 예전 유행하던 O게임 비스무리한 거에요. 가볍게 생각날떄마다 건물 올려주는 심시티 비슷한 게임...은 좀 거짓말이군요 음. 뭐 그렇게도 즐길수는 있습니다만. 지금까지 키우던 것은 현실 크리 탔습니다(먼산) PS2-현재 IRC만 깔려 있으니 제게 용무가 있는 분은 #소시민공방 으로. 어지간해선 컴 켜놓았을때는 있습니다. 서로 미루다 결국 정수님이 채널 만들었다능.
3월 신작 감상글의 마지막입니다. 시험기간이니만큼, 정리 없이 짧고 단락적으로 쓸게요. 별로 티도 안나면서 은근히 시간 잡아먹는 작업이라...-_-;; ...결국 어느정도는 정리해서 쓰게 되네요 OTL 서명 : 부엉이와 밤의 왕 (완) 지은이 : 코우교쿠 이즈키 저, 이소노 히로오 그림, 지은이 : 김소연 역 출판사 : 대원씨아이(NT Novel) 평점 : ★★★★☆ (4.5) 내용 보기 라이트노벨의 홍보문구라는 것은 좋게 보면 이해가 부족한 것이고, 나쁘게 보면 목불인견꼴의 문구가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만, 이 소설의 띠지에 적혀 있던 "붕괴와 재생"의 이야기라는 문구는 작품의 성격을 아주 잘 설명해 주면서도 미리니름 하나 없는, 그야말로 완벽에 가까운 홍보문구였습니다. NT는 담당자분에게 특별수당이라도 지급해야 합니다. 분명히 매상 올렸을 거에요.
올해의 라노베 광고 대상감입니다 이건.
이야기 자체는 특별한 기복 없이 잔잔하게 흘러가는 동화풍의 이야기입니다. 부서져있던 소녀가 차차 마음을 되찾아가며 인간이 되어 가는 모습은, 말 그대로 "치유". 치유계라는 분류는 이런 작품에 붙어야 하는 것이겠지요. 이렇게 설명하면 많은 분들이 "좋은 작품이지만 나에게는 안맞겠구나", "치유계라는 작품 치고 수면계 아닌게 없더라."라고 생각하실 분이 분명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 작품을 읽기 까지는 저도 이런 편견을 가지고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속는셈치고, 몇장만 넘겨보세요.
잔잔한 스토리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몰입도"에 놀라게 되실 테니까요.
제가 좋아하는 하드보일드 계열의 소설들과는 달리, 이 작품의 이야기는 수수하기 짝이 없습니다. 섹스 어필은 물론이고 유혈, 격정 등 어떠한 자극적인 요소도 들어가 있지 않은(뒤에서 이야기 하겠지만 이는 의도적인 배제에 가깝습니다) 요즘 세상에 흔치 않은 소설이지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은 독자의 시선을 잡아 끄는 마력이 있습니다. 자극이 아닌 순수한 글솜씨에 의한 독자의 시선집중이라는 면에서, 참으로 높게 평가할만한 미덕이라고 생각해요.
덕분에 잠깐 훑어보고 자려던 저는 그날도 부엉이 라이프으. 아옭 ㅠㅠ(...)
"망가져 버린 소녀"라는 어두운 소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그러한 설정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에서 느껴지는 것은 인간에 대한 따스한 애정입니다. 조연 하나 하나 까지도 사랑스러운 작품이에요. 전개상 악역에 해당하는 등장인물들도 납득가능한 이유와 남을 사랑하는 따스한 마음을 가지고 움직이며, 실제로도 주인공의 반대편에 서 있을뿐 악인은 아닌 사람들입니다. 이러한 애정은 작품 전반의 따스하고 감동적인 분위기 조성에 큰 역활을 해주고 있어요. 문체도 동화적인 기법을 의식, 시종일관 어린시절 동화책을 읽으며 느낄수 있었던 메르헨의 감미로운 맛을 되새기게 해줍니다.
그러나 이러한 분위기의 조성을 위해 작위성이 느껴지는 묘사를 하고 있는 것이 조금 걸리는데요, 과거 인간 이하의 짐승 취급을 받아왔던 부엉이의 설정에도 불구하고 의도적으로 작가는 상세한 묘사를 피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띕니다. 인간의 악의에 대한 묘사는 사실상 거세되다시피 되어 있어요. 부엉이의 과거에 대한 묘사는 극히 적고, 있는 부분도 부엉이가 망가져버린 근거로 제시하기에는 너무나도 미흡하다는 느낌이 솔직한 심정입니다. 마물에 대한 묘사 또한 일반적인 맹수 보다도 인간의 적이라는 느낌이 약하고요.
이러한 인간악의에의 외면은 리얼리티의 감소라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동화적인 분위기의 구축이라는 다른 방향의 시선에서 볼 때에는 장점으로 해석할 수도 있는 부분이겠지요. 일장일단의 선택이였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작품이 추구하는 것이 마음을 치유하는 "따스함"이라고 할 수 있기에, 작가가 알면서도 일관성 구축을 위하여 의도적으로 배제한 것이 아닌가...하고 생각합니다.
폭력과 섹스로 점철된 이야기에 싫증을 느끼신 분, 마음이 따스해 지는 훈훈한 이야기를 좋아하지만 치유계라고 봤던 작품들이 수면계였다! 등등의 분들에게 강하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서명 :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9권 지은이 : 카마치 카즈마 저, 하이무라 키요타카 그림, 지은이 : 김소연 역 출판사 : 대원씨아이(NT Novel) 평점 : ★★★★ (4.0) 내용 보기 여전히 아무 내용없이 같은 전개로 달려나가는 금서목록. 하지만 이렇게 욕하면서도 꼬박꼬박 구입하게 만드는 재미는 인정할수밖에 없는 이 작품의 대단한 점입니다. 항가항가하게 만드는 매력적인 캐릭터들, 유쾌한 러브 코미디, 화려한 액션 활극. 이번권도 여전히 즐겁게 읽을수 있는 작품. 특히 이번권은 학원도시 전체의 대운동회라는 설정에 힘입어 유쾌하고 뻑적지근한 느낌이 한층 Up! 이리저리 터지는 초능력에 날라다니는 눈이 벌개진 소년소녀들의 모습은 유쾌합니다. 아아 유쾌합니다. 저번권도 괜찮더니 연속 히트를 기록하고 있네요.
특히 이번권의 반장님 관련 개그가 좀 멋졌습니다. 카마치 카즈마 이 사람, 역시 자기도 똑같은 이야기를 계속 생산하고 있다는 것을 알긴 알았었네요. 급우들의 "불행하니 어쩌니 해도 여복넘치는 부러운 나쁜색희"로 결론 내려지는 카미조에 대한 정의는, 일종의 작가 자신의 자학개그에 가깝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카미조공식에 휘말려 들지 않는 반장님은 완전소중합니다. 이래놓고 반장도 결국은 러브코미디의 희생양, 발그레 캐러로 변질된다면 작가 테러해 버릴 거심 'ㅅ')ㅗ
"먹으면 관심 없다"라는 카미조 아돌 행각의 대표적 희생양중 하나인 히메가미양도 재등장 했네요....라지만, 역시 아니나 다를까. 비중없이 조용히 묻혀버리는 모습에 눈물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변변찮은 개그신 하나 없어..!! 일단은 설정상의 히로인인 인덱스 또한 좀 안습. 역자분은 밀어주고 계시지만, 오랫만에 출연했지만 그정도로는 이번의 미사카분에 대항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해요.
.....아니 소중하고 소중한 그곳까지 보이고 말았는데 턱없이 부족하다고 하는것도 뭔가 굉장히 불쌍합니다만. 역시 완전 누드보다는 적당히 벗은 상태가 더 매혹적이라는 이야기는 사실인듯 합니다?!
그에 비해 명실공히 금서목록의 진히로인 찌릿찌릿 미사카양은 이번권이야말로 대폭주. 내내 벌어지는 러브 코미디에 저의 하트는 멜트 다운. 정말 귀여워 죽겠어요. 저래도 못알아차리는 카미조 이 고자색희를 어떻게든 처리해야(...)
신캐릭터인 올리오나양도 좋았습니다. 요즘은 오히려 희귀해져버린 노출도 上의 색기누님 컨셉. 그 여유만땅의 글래머러스함이 좋아요 ;ㅂ;)b 특히 카미조놈의 페이탈리티결정타 연출의 주먹에 맞고도, 바로 일어나서 여유부리며 도망가버리는 연출에 호감도 급상승.
어째 작품이 작품이다 보니 이런 감상밖에 안나옵....;;;;
특이사항을 하나 짚고 나가자면, 시리즈 최초의 분권이라는 점. 지루하지 않게 내용분배를 잘 했다는 점에서 합격점을 주고 싶습니다. 운동회 분위기 정말 재미있었어요. 다만 이 작품이 원래 전개는 즐겁지만 결말은 거의 대부분 흔해빠진 방식으로 끝나는 스타일이라, 다음권에 실망하지 않을까 약간 걱정이 되기도합니다.
아, 한가지 더 추가. 항상 궁금한건데, 이 놈의 작가는 마술세계 어쩌구라고 항상 적으면서 어째 항상 교회만 내보내나요. 카톨릭, 러시아 정교, 영국 성공회, 기타 사이비 등등...수만 많았지 그래봤자 다 작중 표현대로 말하자면 '십자교'.
...부, 불교 무시하냐능! 꾸란 무시하냐느응!!
서명 : 단장의 그림 3-4권 지은이 : 코다 카쿠토 저, 미카즈키 카케루 그림, 지은이 : 유정한 역 출판사 : 대원씨아이(NT Novel) 평점 : ★★★★ (4.0) 내용 보기 희귀한만큼 소중한 호러 라노베, 그 3번째 이야기입니다. 3,4권 이어지는 분권형식인지라 몰아서 쓰게 되네요. 3권만으로는 뭐라 평가하기 힘든 상당히 미묘한 느낌이였다는 이유도 있습니다만.
유일하게 상식인으로 보이던 카가리야마저 더러운 사이코였다는 충격의 사실이 밝혀집니다. 이로서 단장기사단 인물들치고 정신줄 놓지 않은 사람은 없다는 것이 증명되어 버렸군요. 사실 포화를 겪고 살아남은 사람이라는 설정상, 제정신인 것이 이상한 것이긴 합니다만, 그동안 좋은 형님의 가면을 쓰고 있었기에 좀 충격적이였습니다.
"나는 죽지 않아, 그녀가 없는 최고로 무의미한 이 세계에서"
비상식적인 잔인한 살해로 인한 고어물로서의 공포가 이 작품의 주축중 하나였습니다만, 이번 이야기에서는 그러한 특성은 거의 눈에 띄지 않습니다. 사람에 따라 느낌이 다르겠습니다만, 일반적으로는 지금까지에 비해서 그로테스크한 고어함은 상당히 줄어들었다고 느끼겠지요. 카타르시스를 주는 액션적인 요소도 이번에는 없다시피 합니다.
하지만 그에 반해 정신적 대미지라는 면에서 이번 이야기는 지금까지의 이야기중 최강입니다. 가슴을 쥐어 뜯는, 비애로 가득찬 이야기에요.
조금 문제가 있지만 평범하고 비교적 화목하게 살아가던 가정이, 작은 일그러짐을 비집고 들어간 악몽에 의해 비틀려 부셔지며 펼쳐지는 광기는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비참함을 자아냅니다. 특히 마지막에 잠유자로 밝혀진 그 사람의 마지막 절규와 비탄은 정말 마음이 찡해졌어요. 아무 잘못도 없는데 왜! 어째서! 라며 분개할수 밖에 없었달까요. 그저 행복하고 싶었던 것 뿐인데.
특히 그 장면에서 대비되는 카가리야의 이상성은, 만감이 교차하게 하더군요. 바보같고, 어리석고, 가련한. 경멸하면서도 동정이 가는. 이해하면서도 화가 날 수 밖에 없는 그런 느낌.
카가리야를 위한 이야기였기에, 주인공 커플은 2권 연속으로 취급이 여러모로 눈에서 습기가 차게 만듭니다. 방심하다 당하고, 찌질하게 자기 무덤을 파고, 카제로 말마따나 그야말로 중심축에서 벗어난 느낌이랄까요. 특히 마지막 아오이의 단장의 발동은, 이야기의 중심으로의 회귀에는 끝에나마 성공하였지만...상처뿐인 승리라는 느낌이죠. 지금까지 단장의 발동으로 인한 정신적 충격을 "유키노를 위한다"는 명분 아래 봉인시켜 두고 있었기에, 유키노가 중심에서 밀려난 이번 이야기에서 단장의 발동은 그야말로 비탄밖에 나올수가 없는 상황이였습니다. 그야말로 가슴을 쥐어 뜯는 상황이였으니, 마음이 많이 아플거에요.
시즈루양과 카가리야와의 이야기에는 불명확한 점이 많습니다. 무엇보다 시즈루양에게 생긴 포화가 스케일이 너무 작고 묘사도 부족해요. 정보부족으로 인해 추측이상은 불가능하다고 할까요. 그녀 최후의 행위는 어떤 마음에서 한 것인지, 포화의 영향은 과연 어느정도 였을 것인지. 그저 짐작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그래서 더 여운이 남는 이야기가 되지 않았나 싶기도 해요. 가슴이 서늘해 지면서도, 안타까운 광기얀데레어린 애정과 그러한 그녀를 미워하고 싶지 않았기에 자신을 왜곡시키는 것을 선택한 카가리야, 그 두 사람의 이야기. 마치 어두운 물속으로 침전해 들어가는듯한, 그러한 조용한 음울함과 안타까움이 느껴지는 이야기였습니다.
이글루스 가든 - 라이트노벨을 읽어봅세라이트노벨, 감상, NT노벨, 부엉이와밤의왕, 어떤마술의금서목록, 단장의그림, 코우교쿠이즈키, 이소노히로오, 김소연, 카마치카즈마, 하이무라키요타카, 코다가쿠토, 미카즈키카케루, 유정한
쌓인 감상들을 슬슬 풀어 놓겠습니다. 4월 신작들도 사 왔으니, 중간고사 시작 전에 밀린 감상들을 얼른 끝마쳐야..... 서명 : 쿠레나이 1권 지은이 : 카타야마 켄타로 저, 야마모토 야마토 그림, 지은이 : 김용빈 역 출판사 : 학산문화사(eXtreme Novel) 평점 : ★★★☆ (3.5) 내용 보기 역자후기에서의 역자분의 한마디보다, 이 작품을 잘 설명하는 말은 없겠죠.
한마디로 말해서, 이 작품은 무협지입니다.
전형적인 무협지적 인물들과 구성, 전개를 현대 배경의 전기물로 바꿔 놓았다고 생각하시면 바로 이해가 가실 거에요. 제가 아무리 그래도 무협지가 인기를 끌던 시대를 풍미한 세대는 아닌지라 깨닫지 못하고 넘어갈 뻔 했었습니다만, 정말 강렬한 축약이더군요. 장단점 모두 무협지 특유의 장르적 약속들인지라, 보면 볼수록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다만 문제는 역시 전작인 전파적 그녀와의 관련성. 광고 띠지에서 "전파적 그녀"를 언급하고, 세계관과 인물을 공유한다는 것도 밝혀 졌기에, 그러한 맥락에서 "전파적 그녀"에서의 암울한 서스펜스 분위기의 소설을 기대한 사람들에게는 그야말로 날벼락. 모닝스타로 뒤통수 후려치기 입니다. 세계관의 연동을 넘어서서 양쪽 모두 출연하는 인물이 있다는 점에서 더더욱 충격과 공포.
리얼 로봇물과 슈퍼 로봇물에 둘 다 출연하는 등장인물이 되어버리니까요.
요새 인기작을 예로 들어 보자면, 건담 더블오에서 살짝 떡밥만 던지고 출연하지 않은 록온의 쌍둥이의 정체는 사실 마스터 동방불패로서 2기에서 건담 따위 맨손으로 두들겨 잡고 있는 상황....정도가 되겠습니다(...)
베니카가 자꾸 쥬우보고 약하다 약하다 하며 깔본 이유가 있었어요. 무협지 세계의 주민에게 청춘학원물의 주인공 따위 싸움 좀 잘해봤자죠 뭐 ㅠㅠ
이런 시종일관 무협지스러운 분위기와 전개 덕분에, 작가 특유의 현실감 넘치는 악의의 묘사는 많이 약해진 편입니다. 저와 같은 이유로 카타야마 켄타로라는 작가를 기억하시던 분들에게는 굉장히 좋지 않은 소식이 되겠네요. 뭐랄까, 팔리기 위해 자신의 색을 버리고 타협을 했다는 느낌이라 입맛이 씁쓸합니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사람이 아예 바뀐 것은 아니라서, 구역질아 날 정도의 성역없는 거리낌 없는 묘사는 여전합니다. 7살짜리 어린아이에게 가해지는 폭력이라던가, 더러운 진실에서는 정말 피가 끓어오르는 느낌이더군요.
그렇다 하더라도 위에 언급하였듯이 '타협'을 했다는 느낌이 강한 작품인지라, 여러모로 왕도적인 설정과 노선을 따르는 가벼운 느낌이 강한 소설입니다. 좀 전형적인 무협지풍의 주인공의 활약극을 보고 싶은 분이라면 괜찮은 선택이 될 거에요.
다만 꼬여드는 미녀라던가 같은 세계관이라는게 의심이 들 정도로 이미 판타지가 되어버린 전투신은 제쳐두더라도, 제가 꼬장꼬장하게 따지고 드는 이야기 전개상의 정합성의 면에서 이 작품은 많은 헛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통무협활극스러운 시원함은 있지만, 전투신에서의 캐릭터 강약의 밸런스 붕괴라던가 납득안가는 행동 방식 등은 이 작품의 퀄리티를 상당히 깎아먹고 있네요. 랄까, 아까까지만 해도 신나게 쳐맞던 자식이 그냥 근성으로 이겨버리지 말란 말이다. 그런 비기가 있엇다면 왜 아까 쳐맞고 히로인이 납치당할때는 쓰지 않았어냐 등등.
게다가 지극히 개인적인 이유지만, 히로인으로도 쳐주지 못할 7살 로리가 히로인 위치에 있다는 점에서 뇌를 비우고 항가항가 거리며 보기도 힘듭............;;;;
서명 : 이누카미! 2~3권 지은이 : 아리사와 마미즈 저, 와카츠키 칸나 그림, 지은이 : 이두혁 역 출판사 : 서울문화사(J Novel) 평점 : ★★★ (3.0) 내용 보기 와카츠키 칸나씨의 몽실몽실한 그림체와, 작품에 쏟는 애정이 느껴지는 4컷 만화와 후기 등이 참으로 보기 좋은 작품입니다만...정작 핵심인 텍스트가 애니에서 느꼈던 정신나간 재미를 주는데 실패하고 있는 점이 좀 안습.
텍스트 자체로도 충분히 재미있는 이야기이긴 합니다만, 비교하며 보다보니 애니가 얼마나 잘 만든 작품이였는지 새삼 깨닫게 되네요. 애니제작진이 원작의 특징을 잘 잡아서, 확실하게 재미있는 부분을 강화시키고 불필요한 부분을 없애버린 성공적인 다이어트의 결과가 애니메이션판인듯 합니다. 뭐 애니도 뒤로 갈수록 초반의 포스를 잃어버리고 개연성도 없고 재미도 없는 전개가 겹쳐 엔딩이 1기 마지막 13화의 반의 반도 못되는 느낌으로 마치고 말았습니다만, 그래도 재미있을때는 정말 확실히 웃겼었죠.
결정적으로 백신을 위해 족제비를 잡는 장면에서의 정신 나간 변태 개그가, 정작 소설 원작에선 좀 밋밋해서...좀 실망스러운 느낌이네요. 카에데가 애니보다 후까시잡으며 흑막포스가 물씬 풍기는 것 말고는 차이도 없고...
4권을 살 일은 아마 없지 않을듯. 지금 사는 것만으로도 허리가 휘는지라 ( '')
사실 3권도 칸나씨에 일러에 대한 애정으로 산겁니다.
서명 : 트릭스터스D (3권) 지은이 : 쿠즈미 시키 저, 아마지오 코메코 그림, 지은이 : 이형진 역 출판사 : 대원씨아이(NT Novel) 평점 : ★★★★★ (5.0) 내용 보기 이 무슨 편협한 점수체계냐고 욕하셔도 할 수 없습니다. 마이 하트에 꽃혔다제.
...객관적으로 평가해도 4.5는 된다고 보아요 흥흥.
트릭스터스 시리즈는 사실 은근히 악평이 자주 보이는 작품입니다만...개인적으로는 현재 발매중인 라노베 중에서도 상당히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특히 이번 D에서는 그야말로 취향직격! 평가 급상승!! 책을 마지막 장을 넘긴 뒤 벌렁이는 제 가슴은 별점 5.0을 부여할 것을 전력으로 권하고 있었습니다. 기분 좋았어요.
추리물이라는 장르의 전통의 키워드인 "밀실살인"을 이 작품 특유의 마법이라는 +@의 규칙을 섞어 아주 잘 구현해 주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마음에 들었던 점은 시종일관 작품 전체를 지배하는 혼란스러운 감각. 작품내의 "혼돈"이라는 개념이 풀렸다는 설정과도 딱 맞아 떨어지는 이러한 분위기는, 결계로 인한 어둠과 책속의 책의 묘사등의 각종 소품을 통해 아주 흥미롭게 진행되더군요. 특히 누구 하나 제대로 시체로 발견된 사람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마법이라는 +@적 요소를 통해서 새로운 룰을 설정함으로서 최적의 무대를 설정, 시종일관 짙은 안개속을 해메는 듯한 몽환적인 감각을 느끼게 해 준 솜씨는 그야말로 칭찬밖에 해줄게 없네요. 님 좀 짱이였음.
이러한 혼란을 부여하는 요소들 중에서, 저는 좀 진부하긴 해도 첫장부터 펼쳐지는 "책속의 책"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작중 캐릭터에 의해 쓰여졌다는 설정의, 우리가 본 전작(트릭스터스, 트릭스터스L)과 똑같은 제목의 동인서적. 그러한 동인지와 본 내용과의 왕래를 통해 발생하는 정체성의 혼돈. 주인공이 자신이 소설속의 캐릭터가 아닐까 의심하는 혼란한 심리는, 특수한 상황 설정과 맞아 떨어지며 효력을 120% 발휘해 주었어요. 보는 맛이 나더군요.
마치 평행으로 세워둔 거울에 비춰지는 무한한 자신을 보는 듯한, 그런 혼란스러운 감각. 시종일관 '혼돈'이라는 테마를 일관성있게 추구한 작픔이였습니다.
그나저나 마법이라는 요소의 도입으로 인해, 작가 입장에서는 참 편하게 써먹을수 있는 반칙적인 트릭이 상당히 많이 생겨났죠. 이러한 편의성은 원조추리소설팬들에게 이작품이 까이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크로울리3세 이 인간 확실히 좀 반칙. 아주 반칙. 이 작품이 추리소설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미루어 볼떄 어쩌면 그가 그러한 능력을 가지고 이 작품에 등장하게 된 것은 필연이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정말로 편리하게 써먹을수 있으면서도 전개상으로 아무런 흠을 남기지 않는 만능악역이야 진짜. 아, 너무 써먹으면 이번에도 그거겠구만~하고 짐작해 버리는 약점이 있네요. 뭐 그런 경우에도 그경우 누가 크로울리냐는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때문에 또 패스 :D
여전히 라노베중 최고의 낚시질을 자랑하는 낚시형 추리소설로서, 지나치게 매니악하지 않으면서도 너무 쉽지만은 않은 추리요소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리리코......리리코오오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초모에포인트를 집어 넣고는, 그 포인트 자체를 낚시로 만든 작가 좀 비범한듯.
정말 대충 알아차렸으면서도 졌다는 느낌이였습니다. 못됐어 'ㅅ')ㅗ
PS -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이번 권 최고의 포인트는, "미연시 남주인공스러운 포스의 간지 여히어로 아마네양 전신샷 ;ㅂ;!!"
1권만 해도 상당히 풋풋한 느낌이였는데, 어느새 괴물들과 동급의 포스를 뿜어내기 시작하고 있네요.....레벨업, 빠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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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이라던가 생활잡화라던가 주방용품 같은 걸 늘어놓아 봤자 아무도 관심 없으시겠고...어느덧 이 블로그의 정체성이 되어버린 문화상품(=라노베) 구입 기록입니다. NT : 트릭스터스M, 레진캐스트 밀크, 키리 8, SHINO, 뱀프 3, 전투요정 유키카제 2, 그리고 그녀는 주먹을 휘두른다
평소 개인적으로 (마음에 꽂히는) 타율이 그다지인 브랜드였습니다만, 이번달은 구작+신작 모두 취향인게 홍수로 쏟아져서 난감. 이번 달 파산의 주범입니다. 레진캐스트야 나오기 전부터 항가항가 거리던 물건입니다만, SHINO와 그리고~는 명백한 충동구매. 시노는 그놈의 로리에 학을 떠는지라 무시하고 지나가려다가, 저 루소의 '에밀'시절부터 이어져온 "인간 좀 만들어 보자"테마에 격침. 그리고 "~주먹을 휘두른다"는 뭐, 표지보면 다들 무엇에 낚였는지 아실 듯.
오바타씨 납파요ㅠ(...)
EX : 씹덕 전용이라고 무시하던 브랜드였는데 어느새 메인으로 올라선 흉악한 브랜드. 은반 컬라이더스코프 6, 쿠레나이 2, 늑대와 향신료 4, 무시우타 9
쿠레나이는 전파적 그녀에 비하면 실망이 좀 컸었습니다만, 의외로 그런 시대착오적인 느낌이 재밌기도 해서 일단 계속 구입합니다. 나머지야 예전부터 다 별 4~5개 주던 버닝 목록들이고.
여전히 무시우타는 그 터질듯한 볼륨으로 보기도 전에 제 마음을 설레이게 해주는군요 하악하악. 비인기작인듯 하던데 출판사에 미움 좀 받을 듯 ( '')
파우스트 하드커버 시리즈 : 사이코 로지컬 상, 하.
번역이 끝난게 언제적 이야기인데 이제 나와 -ㅂ-
EX와 같은 학산임에도 불구하고, 페이스는 정 반대. 파우스트 잡지도 나온다 나온다 말만 하고 안나오고 있고, 광고는 업다시피 하고...뭔가 문제가 많아보이네요. 개성있는 작품을 고급스러운 하드커버로 소개해 주어서 좋아하는 브랜드인데....으음;;
J노벨 : 그녀는 귀성자녀 1,2권. 일본 원판의 감상평을 본 후로 계속 신경써오던 소설입니다...만, 정작 나오고 나서는 그냥 그런 반응이라 좀 걱정이 되더군요. 한달에 서점 한번 이상 가기가 귀찮아서...라는, 지극히 문제가 다분한 이유로 2권까지 그냥 사버렸습니다. 마음에 들면 좋겠네요.
안테노라 2권도 구입 예정입니다만, 작가인 송성준님의 퇴고요망으로 인해 월말으로 기약없는 딜레이. 그정도까지 하셔 놓고 1권처럼 무의미한 잡정보들(특히 밀덕지식)이 넘쳐나면 화낼거에요. 하지만 워낙 호평 일색이였기에 고쳐질지는 좀 애매. 대놓고 까였다면 그 부분 만은 확실히 고쳐졌을탠데...-_-;; 총계 77100. 에누리 해서 77000. ........4월의 4는 死. 선택과 집중을 천명한 것이 얼마 되지도 않았거늘... 저번달 박스로 사놓은 삼양라면을 열심히 소비할 때가 온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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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your life! by 溯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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