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0월 15일
렌탈 마법사 1-3
서명 : 렌탈 마법사 1-3권지은이 : 산다 마코토 지음, Pako 그림, 김수현 옮김
출판사 : 학산문화사(eXtreme Novel)
평점 : ★★★☆ (3.5)
전체적으로 무난하지만, 특출난 면도 찾아내기가 힘든 작품. 다만 개인적으로는 취향에 맞아서 상당히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취향이 편중되었다는 친구의 평에, 마침 애용서점이 30%세일중이니 모에물도 한번 사볼까 하는 생각으로 구입하였지만...의외로 EX노벨의 존재의의인 모에모에물과는 좀 거리가 있는듯하네요(편견 120% :D)
앞서 무난하다 말했듯이, 모에 또한 무난함 이상을 넘어가지 못하거든요. 특별히 모에시누~같은 시츄에이션이나 캐릭터는 없고, 적당히 필요한 만큼만 살려주고 있다고 할까요. 시나리오나 전투묘사등에 관한 평가 또한 위와 상동합니다(...) 다만 한가지 눈에 띄는 점이 있는데, 그건 바로 마법 자체에 대한 세밀한 묘사.
후기를 보셔도 알 수 있겠지만, 작가분께서 소설을 쓰면서 자료수집에 쏟은 열정이 장난이 아니에요. 어지간히 유명한 마법은 다 내보낼 작정인듯. "마법사를 빌려드립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대로 상당수의 마법이 나오는데, 각종 마법의 특징, 배경이 정리되어 나올뿐만 아니라 마치 게임처럼 A마법은 술식속도1, 위험도4 식으로 스테이터스까지 지정해 두고 있습니다. 작가의 머릿속엔 이리 룰북이 만들어져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 밖에도 여러모로 마법관련 배경지식이 풍부. 트리니티 블러드에서 로젠크로이츠의 위계가 어디서 따온건지도 알 수 있더군요. 마법같은 오컬트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확실히 프러스 포인트(사실 저도 '')
그리고 작품 자체의 재미에 관한 이야기입니다만, 달랑 3권까지의(현재 7권까지 나옴) 감상이지만, 이 작품 괴하게도 1권보다 2,3권이 더 재미있네요. 라노베의 특성상 관록붙은 인기작가가 아니라면 1권에서 세일즈포인트를 비롯 모든것을 보여주는 것이 보통입니다. 일권에서 너무 불태워 버리는 바람에, 작품이 완결나고나서 생각해보면 1권이 가장 퀄리티가 높았던 경우..의외로 많지 않나요?
근데 어째 이책은 2권이 여러모로 질이 더 높습니다. 극적 긴장감도 있고, 모에도 있고. 액션도 볼만하고.
3권의 경우는 단편집으로서 전반부는 별로였지만, 후반부 미캉과 아디 에피소드는 상당히 맘에 들었어요.
계속 무난무난타령을 해댔지만, 그건 역으로 말하자면 그만큼 안정된 재미를 주고 있다는 겁니다 녜 ( '')
PS - 평범하다 평범하다 해도 보통 이상은 되는 물건입니다만, 어째 무시우타만큼도 인기가 없는듯?! 4권이 북새통문고와 툰크, 홍대앞 2대 유명 만화서점 모두 품절이였습니다. 덕분에 오랫만에 인터넷 서점질 ㄱㄱ. 요새야 EX도 "온리 모에" 라인업에서 벗어나 다양화 되어가고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만, 무시우타와 렌탈마법사가 처음 나왔을 때엔 그렇지 않았기 때문일까요? 이유를 알 수 없어요 OTL
PS2 - 너무 산만해질까봐 앞에는 적지 못했습니다만, 사실 Pako씨는 예전 홈페이지를 체크해가며 상당히 관심있게 지켜보았던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일러스트보고 소설을 고르는 것 만큼 막장인 선택법도 드뭅니다만(...) 알면서도 낚이는 것이 이쪽 세상의 현실. 역시 기대한대로의 고퀄리티의 그림이였습니다만...어째 같은 등장인물이 각도에 따라 생긴게 다르다?!?! 파코씨 그건 좀 아닌데......ㅠㅠㅠㅠ
PS3 - 아, 평점 기준 말입니다만 개인적으로
★ - 아악 마이 아이.
★★ - 이건 좀 아닌데.
★★★ - 그럭저럭 괜찮음.
★★★★- 우수작. 맘에 들어.
★★★★★ - 이거 까는 사람 나랑 다투자.
...란 기준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 by | 2007/10/15 22:23 | 독서 | 트랙백 | 덧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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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두면보고 없으면 찾지 않을 레벨이지만 [...]
과거엔 익스노벨은 그런 류가 대부분이다 보니 NT처럼 매달 체크를 하질 않았었었는데, 요새는 꽤나..:D
무려 24세.....(25세였나? 어쨋든.)
.........그림은 취미로 그리는 거예염♡ 취미♡
아, 왠지 비겁한 변명같군요.
전 요새 하루키 소설(해변의 카프카 이거 물건임둥...' ㅅ'b)과 하우스 시즌3, 헬스키친 시즌3로 연명하고 있...
문제는 오늘 OCN에서 하우스 시즌3가 끝났다는거... 후우... 나의 낙 하나가 사라저벼렸다....= ㅅ=
샤갈//해변의 카프카를 보고 들었던 감상. "유부녀 모에 라노베"(...)
바르도나//아니메 평가가 너무 캐즐이라 시간도 없는데 보기가 좀 그래요. 어째 욕밖에 안보여(...)
(팬 계시다면 미리 사죄의 말씀을...;)
최근 필력이 떨어진 듯한 느낌의 카도노 코우헤이씨 때문에 걱정이 많은데 말이죠.
음 솔직히 추천까지 하기는 미묘한 작품입니다만, 제가 좀 까탈스러운지라 읽어보셔도 그리 후회하실꺼 같지는 않네요. 특히 저처럼 오컬트관련 잡학을 좋아하면 강추입니다 :D
진지하계 생각하며 읽을 물건은 아니고, 할렘물 분위기도 어느정도 풍기는 말 그대로 '라이트'한 소설인지라 큰 부담 없이 읽기는 좋습니다. 라이트 하다고 해도 양판소처럼 막장전개는 아니니 안심하시길. 이 계열 특유의 공식(주인공 무능한 주제에 이상하게 여자가 붙는다던가) 정도만 눈감아 주면 별로 꼬투리 잡을 데도 없고.
카도노는 비트의 디시플린 이후로 안티가 되었습니다. 특히 후기가 얄미워요.
키노같은 후기라면 재밌기라도 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