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적 그녀 1권

카타야마 켄타로 지음, 최고은 옮김, 야마모토 야마토 그림

학산문화사(Extreme Novel)

나의 점수 : ★★★☆

한줄평: 내 생애 불량컨셉의 주인공에게 동정을 느낄줄은 몰랐다.


1. 9S로 처음 접한뒤 팬이 된 야마모토씨의 일러스트에도 불구하고, 광고내용이 너무나 취향과 동떨어져 있었는지라 패스했던 작품입니다만...몇몇분들 리뷰를 보니 오히려 취향인 편이라서 구입 결정. 항상 느끼지만 라노베 출판사 측의 광고센스는 꽤 많이 어긋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EX편집부는 전혀 상관없는 작품도 중고생취향 러브코메로 광고하던데...이봐요, 그거 허위광고라구요.


2. 흔하디 흔한 불량소년의 우상화에 대해서 평소부터 강한 반감을 가지고 있었기에, 주인공에 대해서는 보기전부터 최악의 첫인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만...크흑. 이런 성실한 소년 어디가 양아치 ㅠㅠㅠㅠ 불량소년이라기보단 삶에 의욕이 없는 것 뿐이고, 의외로 다정하고....사실 이런 위악자 계열은 좀 많이 싫어하는데, 이녀석은 성장환경이 제대로 개판이라서 도저히 동정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반대로 베니카마마같은 캐릭터, 평소에는 호쾌해서 좋아하지만 이 책에서는 아웃. 이런 무책임한 사람, 싫어요. 그런 부모라도 사랑받고 싶어하고, 그런 자신의 구차함에 다시 상처받고, 부모는 그래도 자신을 돌아봐 주지 않고...묘사가 왜이리 심장을 후벼파는건지.......ㅠㅠㅠㅠ 정말 저런 부모밑에서 그래도 내면은 올곧은 사람으로 자라다니. 장하다!


3. 이러한 묘사의 치밀함은 잔혹한 분위기의 후반에 더욱 빛을 발하는데요, 정말 보는 제가 다 아플 지경. 상황 자체는 현실에서 흔히 일어날법한, 단장의 그림에 비하면 소박하다고 할 정도의 것입니다만...그래서 더욱 현장감이 있습니다.

아악 야구배트 아악.


4. 사건의 전개는 좀 식상한편. 제가 첫등장에 바로 범인을 알아차렸으니 뭐..;;
중간중간 나오는 러브코메디 전개의 달콤함에, 범인이라고 반쯤 확신하면서도 정을 줄 수 밖에 없었던 점은 패배입니다만...그렇다 하더라도 범인의 정체에 대해 지나치게 소홀히 처리했다는 점은 감점사항입니다. 범인의 정체에 여러모로 고민하는 주인공입니다만, 이미 누가 범인인지 뻔히 보이니 그런 주인공의 의심이 뻘짓으로 보일수 밖에요. 조금 더 긴장감 유지에 신경을 썼다면 호러 서스펜스(...)로도 충분히 괜찮은 물건이 나왔을탠데, 조금 아쉽습니다.


5. 작품의 제목이기도 한 히로인 아메의 전파짓은...남사스럽습니다 녜. 보는 제가 다 부끄럽네요. 그런 부분 말고는 정도에 가까운 히로인입니다만, 특정부분에 한해 발사되는 전파가 너무 독전파 ㅠㅠ 그나저나 동생에게 자신이 주인공의 XX라고 소개하다니, 기분내키는대로 단어를 바꾸는 주제에 하필 그것을 쓴 점에서 M도가 강하게 의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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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하 | 2007/11/21 20:18 | 독서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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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세르피 at 2007/11/23 21:39
무플 방지 위원회 (후다닥)
Commented by 소하 at 2007/11/23 21:58
세르피//...........ㅠㅠㅠㅠ 눈물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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