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카의 괴조학 1~2권 - 돈키호테 소녀의 성장기

서명 : 안다카의 괴조학 1~2권

지은이 : 아키라 지음, 에나미 카츠미 그림, 인단비 옮김

출판사 : 학산문화사(eXtreme Novel)

평점 : ★★★☆ (3.5)

련 리뷰를 찾아보기 힘들어서 여러모로 불안했습니다만, 눈 딱 감고 질러버렸습니다. 에나미 카츠미씨의 일러스트도 좋고, 무엇보다 판타지 학원물이라는 설정이 제법 취향에 스트라이크거든요. 저 사실 저런거 엄청 좋아해요. 같은 이유로 제목도 정확히 떠오르지 않습니다만, 매직..뭐였더라, 작품명을 정확히 기억 못했는지 검색해도 나오질 않네요. 하여간 그 만화가 딱 취향이였는데, 어째 안나오더라구요? 출판사가 망한건지 발매를 그만둔건지...작품명조차 기억이 안나니 알 수가 없습니다. 괜찮은 개그 센스 + 판타지 학원물이라 엄청 좋아했는데 ㅠㅠ. 잊을만하면 작품을 이용한 "브라보" 짤방이 보여서 다시 생각나고는 합니다.


설하고, 그렇게 판타지학원물을 기대하고 구입한 작품입니다만, 기대와는 작품내 무게중심이 너무 틀려서 좀 실망한 감이 있었습니다. 분명히 마법학원을 다니기는 합니다만, 여러가지 이유로 주인공인 이요리 얘 좀 불량학생. 수업 제대로 안듣네요(...) 수업시간도 그렇지만, 기숙사에서도 친구들간의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그다지 비중을 할애하고 있는 편은 아니구요. "좋은 설정을 낭비하지마!"라며 읽으면서 속으로 눈물이 흐르더라구요. 개인취향이겠습니다만 흑흑 ㅠㅠ

작품의 중심을 제가 원한 판타지 학원물이 아닌, 이요리 개인의 활약과 성장에 초점을 두고있습니다. 그렇기에 주인공인 이요리의 캐릭터가 필연적으로 중요한 문제가 됩니다만, 이 아가씨가 완전히 돈키호테라는 점에서 그야말로 참...난감하기 짝이 없습니다.


하자면 애정의 대상이 인간이 아닌 밧슈 더 스턴피드. 이 작품의 세계관에서 괴조학이란 怪造學. 안다카라는 다른차원의 세계에서 이것저것을 소환해 내는 학문입니다. 한마디로 괴조생물은 소환되는 몬스터입니다. 이중에 귀엽고 착한 애들도 있기는 합니다만...얘는 모조리 다 친구. 자기를 공격하든 사람을 잡아먹는 다 친구. 친구라서 무슨 죄를 지던 죽이지 않고 얌전히 안다카로 돌려보내야 한다는 사상이에요. 자기가 죽을 위기에 처해도 그런 생각을 꺾지 않는 다는 점에서는 존경스럽기까지한 근성입니다만...그래도 병맛이 쩌는 것은 사실. 뭐야 얘. 흠 좀 무섭군요.

시야가 짧아! 특히 2권에서는 뭥미. 네 지적 수준으로 볼때 생각하지도 못했겠지만, 너 개인의 이상과 세계멸망의 위기를 바꾸지 말란 말이야 이 꼬맹이가! 그점을 지적하는 어른이 있었다면 "하지만...하지만..." 하면서 훌쩍거리고는 쭈그려 앉았을 녀석이...!!

사실 이런 사상은 최강이였지만 인격면에 있어서는 극도로 잔혹하고 냉정했던 아버지에 대한 반발심리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에, 가정교육의 실패인 탓도 큽니다만. 그런의미에서 아버지 해골씨는 좀 반성좀 많이 해야 할 듯. 죽어서 반성해봤자 뭐하자고 이사람아 ㅠㅠ. 괴조학만 주입식 교육 시키고 인성교육이 안돼서 애가 이상을 안고 익사하게 생겼잖아요!! 이 인간 그런면에서 보면 페이트의 키리츠쿠와 같은 위치네(...)

그러고보니 제가 에미야 시로에게 짜증을 냈던 이유와도 동일하네요. 무능한 주제에 이상은 높은, 그 이상마저 비틀려 있는 이상자. 이후 이요리의 이러한 모순을 어떻게 풀어나가는 지에 따라서 이 작품의 평가가 결정되겠지요. 참고로 저는 페이트에서 헤븐즈 필 노멀엔딩이 최고의 개념 루트라고 생각합니다. 여물지 않은 풋사과의 이상론따위 집어치우시죠.세상이 만만한줄 알아 'ㅅ')ㅗ

사실 이러한 촌티나는 정의에 대해서는 작가인 아키라씨가 어린 천재라고 팔릴떄부터 걱정했어요. 제게 잇어서 어린 천재작가라는 부분은 전-혀 세일즈 포인트가 아니거든요. 기세로 달려나가는 글 보다는, 짜임새 있는 글 쪽을 좋아하는지라, 아무래도 어린 천재형에게서 그런 필력을 기대하기는 어렵지요. 하지만 그런 천재타입답게 글솜씨의 허술함에도 불구하고 천재성, 즉 자신만의 개성이 느껴진다는 점이 이 작품이 망작이 아닌 이유입니다. 진부한 표현이지만 젊음의 톡톡튀는 감성이 느껴진달까. 구성이나 주인공의 성격에 대해서는 여러모로 취향에서 벗어나 있긴 합니다만;;


역자분의 후기는 그렇기에 보면서 동질감 만땅 이였습니다. 이분 1권 후기 안쓰고 2권 부터 쓰신게, 아무리봐도 1권 주인공 짜증나서 작품도 싫었다가 2권에서야 애정이 생겨서 쓰시기 시작한 티가 팍팍 났거든요. 2권에서 1권의 반감 포인트들을 상당히 효율적으로 막아내며 설득력을 부여해 준 지라, 역자분이 작품에 대해 애정도가 급상승 했다고 하시던데, 저도 2권에서 이 돈키호테 소녀에 대해서 애정도가 상당히 올라왔습니다. 후에 언급하겠지만 작가의 적재적소(...)를 통한 반감 해소 프로젝트가 상당부분 성공했다고 할 수 있겠네요. 그 외에 괴조생물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에 대한 납득가지 않던 부분에 대한 점도 제대로 설명이 되고 있고요.

이요리에 대한 반감의 해소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2권에 등장하는 스스로 언급하길 "뇌속까지 근육"인 정의바보소녀, 마이유미입니다. 은발에 검도소녀, 홍안이라는 모에포인트로 중무장을 한 그녀입니다만.....스스로도 자신의 지능을 불신하는 두뇌, 홀로 시대극을 읊조리는 시대를 초월한 대사센스, 그에 상응하는 바보 패션과 기행. 이요리 못지 않게 언덕 위의 하얀집에 수용되어야할 필요성이 좀 많이 보이는 소녀입니다(...) 마이유미가 등장함으로서 이요리에게 부담이 사라진 이유는 간단해요. 이요리에게 불가능한 슬슬 봐주며 상대를 무력으로 쓰러트리는 행위가, 마이유미에게는 너무나 간단한 일이거든요. 작중에 언급되는 대로 적재적소라 할까요. 다만 아무래도 너무 편리한 도구로서 쓰여지는 것이 노골적이 아닌가 싶어서, 약간 반감이 생기는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뭐 이요리가 죽이면 안돼! 이러다 일을 망치는 꼴을 보는 것보다는 몇 배 낫긴 하죠. 게다가 둘의 콤비 플레이는 제법 궁합이 잘 맞아서 보기 즐겁기도 하고요.

하지만 마이유미도 그리 편하게 안착한 것은 아닙니다. 워낙 정진정명의 바보(...)라서, 악당이 한 말을 곧이 곧대로 믿는 등 여러모로 뒷골이 당기게 해주는 아이. 행동으로 자신의 아이큐부족을 호소하고 있어요. 다행히도 작중에서 "얘 바보라 그런 것임"라고 대놓고 시원하게 까주긴 합니다만. 그런 점 없이 넘어갔으면 저 책 던졌을지도;;


런 의미에서 이 작품, 참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어요. 주인공 이요리의 이상주의는 어른의 시선에서는 웃기지도 않은 바보짓이고, 그래서 짜증을 유발합니다. 그런 불만을 해소하며 이 작품을 참신하게 만들어 주는 점이, 작중에서 그러한 이유로 어른들에게 혼이나면서 대들기 보다는 제대로 대답도 하지 못하는 이요리의 모습입니다. 작가는 결코 이요리만을 대놓고 편들지 않아요. 눈물을 글썽이면서도 자신을 혼내는 어른의 말이 옳다는 것을, 자신이 얼마나 어리석은지 깨닫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점이 포인트지요. 그러면서도 자신의 이상을 포기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 뭐랄까, 얘 참 근성이랄까 할 말이 없어진달까 =_=;;;;

2권에서 파트너가 된 뇌까지 근육인 소녀 마이유미에 대해서도 위에서 언급한 대로 "뭐야 이 바보는"라고 생각이 들자마자 "얘 바보라서 어쩔수 없음"라고 변명하듯 설명해 주고 있고요. 굉장히 아슬아슬하달까. 조금만 균형이 어긋나서 설명으로 감당이 안될만큼 짜증이 넘쳐버리면 중고로 팔아버릴 생각이니까요. 이런 아슬아슬함을 훌륭하게 마무리 지어, "아 젠장 내가 졌어"라고 생각하게 만들어 칭송을 받은 것이 페이트였지요. 이 작품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요. 어려운 일이겠지만 자멸하지만 않는다면 혹시..하고 기대를 품어 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 작품, 일단 개그가 좋아요. 좀 뻔하지만 불타오르는 시츄에이션을 만들어 낸다고 할까. 특히 카, 카미양....당신 제발 메인으로 떠올라 주라능. 헉헉 모, 모에. 에나미 카츠미씨가 그려내는 쭉쭉빵빵한 자태(이랄까 에나미씨 당신 어느새 에로에 눈을 떳나요)에 전파가 뿜겨나오는 대사들. 하지만 우등생! 조, 좀 좋은듯...우리의 바보 주인공은 그런 친구 이름도 맨날 틀리고는 합니다만(...)

그외에 2권에 등장하기 시장한 다른 학우들도 과장되었지만 재미있고. 작품 내용외의 잔재미가 쏠쏠한 편입니다. 캐릭터의 매력에 휘둘리는 감이 있으면서도 그점을 강점으로 내세우는, 라이트한 소설이에요. 이런 캐릭터에의 편중, 모에 코드등은 익숙치 않은 독자들에게 비난받는 부분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도 좋긴 하지만 지나치면 눈쌀을 찌푸리는 부분인지라 마냥 좋아할수만은 없는 부분입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절대복종의 순종형 메이드인 척....을 하면서 한없이 기어오르며 게임은 절대 봐주지 않는 기숙사 관리인 치카게씨가 제일 좋습니다. 개, 갭은 소중하다능...


리하자면 주인공의 지나친 이상주의와 그점을 보완하는 방법의 작위성이 좀 거슬리기는 합니다만, 그런 반감을 어떻게든 중화시켜 끌고 나가는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내용면에서는 특출나지는 않지만 세세한 재미가 있고. 대놓고 추천하기는 힘들지만 저처럼 취향인 코드가 섞여있다 싶은 분들은 읽어도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가장 문제가 되는 사상면에서는 뭐 리리나나 락순이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별로 거슬릴것도 없을듯 하고. 아 이거 편견인가요?(...)

개인적으로는 2권에서 희망을 보았고, 후기에서의 작가의 포부도 맘에 들은지라 다음권도 구입을 할 생각입니다. 전개를 읽은 독자분들의 예상을 배신해 보겠다는데...기대하고 있겠어요 아키라씨. 3권이 큰소리 친대로 선방에 선공한다면, 4권도 구입하게 되겠지요...'ㅅ'



PS - 위에서 언급한 브라보 짤방입니다.
결국 제목이 "매직스타학원"이였다는 것을 기억해 내는 것에 성공. 네이버 검색에 성공했습니다. 근데 문제는...일본에서도 6권이 안나오고 있다네요. 2003년에 5권이 나왔었다고 하니 사실상 연중상태인듯.

제, 제길. 작가님 너무하잖...ㅠㅠ

PS2 - 밧슈 언급해서 떠오른 건데, 트라이건 완결편 정발 나왔나요. 나왔으면 슬슬 모으기 시작해야...

이글루스 가든 - 라이트노벨을 읽어봅세

by 溯河 | 2008/07/25 08:04 | 독서 | 트랙백 | 덧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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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체리우드 at 2008/07/25 09:36
이쩌다가 주인공이 이렇게 자랐는지...주입식 교육의 폐해군요. 역시 주입식은 안 좋습니다.^^
적절한 개그가 있는 학원물을 좋아하는데 주인공에서 살짝 걸리는군요. 일단 보관함에 담아둬야겠습니다.
리뷰 잘 읽었습니다.^^
Commented by 溯河 at 2008/07/25 09:52
그러게요. 그러니 저런 비뚤어진 자아를 갖추게 되는 겁.....;;

사실 주입식을 넘어서서 서편제가 연상될 정도로 몰아쳤던 것 같더라구요. 그 반감의 폭발로 정반대의 방향을 추구하게 되었다는 것 까지는 이해가 갑니다만...역시 이해는 가도 감정적으로 동의하기는 힘들죠. 그래서 함부로 추천하기가 힘든 작품이기도 하구요.

2권까지 나온 주제에, 앞으로의 전개에 따라서 걸작에서 망작까지의 가능성의 스팩트럼이 엄청 넓어요. 이런 악당같은 작품을 봤나...=_=

개인적으로 페이트에 비유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만, 헤븐즈 필은 무리더라도, 기세에 질려 엉겹결에 납득하고만 다른 루트 수준의 끝맺음을 아키라씨도 내줬으면 좋겠다 싶네요.
Commented by 케다 at 2008/07/25 11:50
아 매직스타학원!!! 저 이 포스팅 보고 생각해냈어요 와아ㅠㅠ 살짝 흐물흐물(..)한 개그를 좋아했던 기억이 나는데, 한국에선 책을 구하기도 힘드니 좀 안타깝네요 으앙 ㅇ<-<
Commented by 溯河 at 2008/07/25 12:47
저 정말 좋아했었어요. 개그코드가 취향에 꼭 맞았었는데 연중이라니 ㅠㅠㅠㅠ
Commented by Paradime at 2008/07/25 12:59
아무래도 일을 너무 벌려놔서 수습곤란에 빠진게 아닐까요...
하여간 책장 한켠에 자리를 차지하고있는 책을 기억하는 분이 여기도 계셨군요...
저건 무려 1권의 합격을 기뻐하는 모습(...)
Commented by 溯河 at 2008/07/25 13:04
어째 본 포스팅보다 주목을 받는 매직스타. 일을 너무 벌려놨다..라고 하기엔, 애초에 워낙 소박한 학원물이였던지라 별 무리는 없었다고 봐요. 워낙 예전에 읽은 책인지라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습니다만;;

연중은 아무래도 어른의 사정이겠지요. 잡지가 폐간되었다고 하던 것 같던데...

시츄에이션을 설명해 주시니, 저도 어렴풋히 기억이 나면서 막 기쁘네요. 저렇게 오버하는 여주인공 당시만 해도 처음이였고...아주 막 귀엽고...크흑 ㅠㅠ

생각할수록 연중이 아쉬운 작품입니다.
Commented by dokio at 2008/07/25 17:30
뭔가 에미야스러운 근성의 여주인공인가 보군요. 이야기만 들어도 왠지 병맛이 쩌는데요ㅋㅋ애들이니까~로 넘어갈 수 있을지도...
삽화가 무려 에나미 카츠미 님!! ...그 분 삽화에 낚여 후회했던 총희를 생각하면... 눈물이 흐르는군요. 그래도 저도 판타지 학원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 시리즈도 기회가 되면 보고 싶군요~
Commented by 溯河 at 2008/07/25 18:04
녜. 다행히 시로처럼 남자는 요리하지마마! 같은 소리는 안하더라구요. 페이트 첫 루트에서 제가 시로 뻘짓에 얼마나 열이 뻗쳤었는지 아오. 그에 비하면 이요리는 작품내에서 까이고 훌쩍거리기도 하고, 나름 양반이라 다행입니다. 이런 종류는 주인공의 초반 병맛을 얼마나 후반에 감동적으로 승화시키느냐에 성패가 달려 있는데요, 그런 점에서는 참 작가도 라노베스럽지 않은 뻘짓을 했달까. 승화시킬수 있을련지 조금 걱정이 든달까...-_-;;

뭐 일단 3권을 지켜보죠. 헤븐즈 필 ㄱㄱ. ㄱㄱ(...)

총희는 저도 결국 포기하고 눈물을 흘린 적이 있습니다. 너, 너무 양판소삘 =ㅂ=
Commented by dokio at 2008/07/25 18:08
총희를 보고 후덜덜한 게 저 혼자가 아니라 다행입니다. 이건 뭐 모에를 하려면 제대로 모에를 쓰던가... 그에 비해 마찬가지로 삽화에 낚여 사전 정보 없이 지른 하늘의 종이 울리는 별에서는 꽤 재밌게 읽었지요. 아직 1권만 읽은 상태지만;;
에미야의 뻘짓은 정말 감당할 수가 없지요. 제가 아쳐였다면...(사실 아쳐도 ㅋㅋㅋ병맛이지만ㅋㅋ그 병맛에 끌려 전 아쳐팬이죠 넵) 발견하자마자 죽였을텐데... ㅠㅜ나의 흑역사!!! 하면서..
Commented by 溯河 at 2008/07/25 18:19
딱 1권만 봤었지만 뭐랄까, 무서울 정도로 전형적인 스토리 라인인데 유일한 장점이어야할 캐릭터적 매력도 느껴지질 않으니 답이 없더라구요. 그래도 아슬아슬하게 마음속의 선에 걸쳐 나가다가 결국 병맛이 되서 팔아버리고는 참을수 없는 작품이 되는 경우보다는 낫지 않나요. 1권부터 지뢰면 당장 팔아버리면 되지만 중반에 지뢰가 되어버리면 이건 정말 애물단지 -_-

에미야의 뻘짓을 견딜수 있었던 단 하나의 이유는. 제가 당시 중증의 달빠였기 때문입니다.

넵 달빠.

사실 라노베처럼 1권 단위로 끊어지지 않는다는 특성도 크게 한 몫 했어요. 페이트가 라노베에 달사가 아니였다면 중간에 접었을 확률이 99%(...)
Commented by 溯河 at 2008/07/25 18:26
근데 사실 하늘종도 와타세씨 기본 글솜씨가 있어서 그런거지, 그닥 나은 것도 없어요(...)

...결국 3권에서 GG. 이건 뭐 전개는 뻔하디 뻔한데다가 캐릭터들 성격이 너무 평면적이라 스토리에 맛이 없는걸요. 그야말로 무미건조. 특별히 다른 포인트가 있는 것도 아니고! 제가 작가로 작품을 고르지 않게 된 트라우마를 남긴 작가들 중 하나입니다 흥.

다른 작품인 패러사이트 문은 엄청 좋아했습니다만..-_-;

자세한 것은 패러사이트문이나 와타세소이치로 태그를 참조해 주시와요 홍홍.
Commented by 캐널 at 2008/07/25 21:27
안녕하세요 처음뵙겠습니다^^ 멋진 글 리뷰 잘 읽었습니다. 기회가 되면 저도 읽어보고 싶습니다.
매직스타학원 저도 좋아하는 작품이에요!
저도 매직스타학원이 그후로 연중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얼마전 일본에 갈일이 있어서 서점에 들린 와중에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환상의 특별편-이 문구는 책에 쓰여진 말입니다;; 자기들도 역시 알기는 아는가 봅니다;> 이 수록된 6권이 발매되고 출판사를 옮겨서 연재하고 있더라구요;;;;< 매직스타학원 트리플스타>라는 제목으로 새로 나오고 있던 것 같습니다. 혹시 구판이 다시 발매된 건가 싶어 확인해 봤으나 확실히 새로 나온 신작이더라구요.
그때 짐이 너무 많아서 나중에 사기로 미루다 결국 못사들고 왔는데 지금 생각해도 아쉽네요.
아마 3권인가 4권까지 나온걸 봤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매직스타학원 트리플스타로 검색하시면 찾으실 수 있으실 거에요~
Commented by 溯河 at 2008/07/26 05:29
칭찬 감사드립니다.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이네요. 사실 귀가 얇은지라 칭찬을 들으면 팔딱팔딱 거린답니다. 그 왜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잖아요...:D

그나저나 환상의 특별편인가요!! 연재재개인가요!! 팬으로서 기뻐 눈물이 마르질 않는군요. 정보 감사드립니다. 제 마음속에 한줄기 빛을 내려 주셨어요. 오오 매직스타 오오.

다만 제 빈약한 일어능력으로는 원어의 벽이 좀 크게 느껴지기는 하네요. 정발을 결심할 대인배가 출판사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만, 어찌 될려는지..'ㅅ'
Commented by 溯河 at 2008/07/26 05:39
캐널님의 이글루를 언젠가 본 적이 있다..고 생각했더니, 나루시마 유리로 검색해서 블러드+에 한창 빠져있을떄 눈팅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피폐한 군 시절의 몇 안되는 즐거움이였어요 핫핫. 다만 4기의 그 소드마스터 뺨치는 전개와 엔딩 덕에 현재는 잊고싶은 기억이 되어 버렸습니다만...ㅠㅠ

역시 웹은 좁은가 봅니다 'ㅅ'

그나저나 생각난김에 나루시마 유리로 검색을 했더니 소년마법사 13권 나왔네요 ㅠㅠㅠㅠ 할렐루야 ㅠㅠㅠㅠ 이제 14권 나오는데 또 1년은 걸리겠지 ㅠㅠㅠㅠ.......OTL

내일 홍대로 사러 가야겠군요. 나루시마씨 빨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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