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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진 캐스트 밀크 4 - (06/10)후지와라 유우 지음 / 쿠라모토 카야 그림&원안협력 / 최재한 옮김 / 대원씨아이(NT 노벨) |
1. 레진 캐스트 밀크 1부 완결! 언젠가 나올 2부를 기대해 주세요~>ㅂ< 같은 느낌의 4권. 어울리지 않게 해피엔드, 해피엔드. 너무 좋을대로의 전개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해피엔드. 레진 주제에 희생자가 제로야....!!
너무 달콤해서 반동을 예상했습니다만 역시나 5권에서 꽝 때립니다. 과연 "스위트/비터".
다만 저는 이 작품의 주인공을 한국 주말 드라마 시청 스타일(...)로 오징어 씹듯 쫙쫙 씹으며 보고 있기 때문에, 제게는 결코 달갑지 않은 해피엔딩이네요. 죽어 키지마를 외치다가도 쇼코를 생각해서 반만 죽으라고 고치는 이 심정. 쇼코 이 눈삔 가시나야...ㅠㅠㅠㅠ
2. 컬러 일러 부분에 들어간 "푸딩 왕국 이야기"는 언급 안하고 지나갈 수가 없죠. 정신이 아득해지는 바보 만화인데 이게 또 3권 스토리를 절묘하게 요약해 주고 있는 것이 포인트. 3권 재현 드라마 맞긴 맞네요. 특히 무능 왕자 키지마는 싱크로 100%라 매우 만족합니다(...)
...사실 저도 푸딩 참 좋아해요. 빈곤으로 인해 편의점의 700원 자리 싸구려 푸딩이 주 대상이지만 ㅠㅠ
3. 언제나 그렇듯이 주인공인 아키라는 개폼만 잡지 정말로 무쓸모한 다메오토코. 비오는 날의 모 대령님이 나아요 진짜. 아키라는 허세만 부릴 뿐, 4권의 진짜 주역은 코토코와 미츠 자매입니다. 3권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려 버리는 박진감 넘치는 액션신은 카타르시스를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만. 다만 어째 매권 마지막마다 "이것이 나의 진실된 힘! 봉인 해제!!ㅋㅋㅋㅋ" 패턴으로 사건이 매듭지어지는 경향이 느껴지는 것에 좀 짜게 식어버린다능. 이건 뭐 돌아가며 패션쇼 하는 것도 아니고...............;;;;
이렇게 툴툴거립니다만 클라이맥스에서의 흘러넘치는 간지는 튀어나온 입술을 도로 밀어넣고 진행을 따라갈만한 가치가 있습니다.피투성이 광전사 미츠와 완전히 데우스 엑스 마키나스러운 코토코가 좀 간지. 그런데 코토코가 언데게이트 오픈시에 캐스트의 이름을 arythmie라고 했습니다만, 사전 찾아도 안나오네요? 오타일까요 멋대로 조어를 만든걸까요. 알 수 없군요 -_-
4. 답이 없는 한쌍의 바퀴벌레, 아키라와 쇼코. 쇼코 너 뭘 믿고 "우리 마스터 짱이라능, 너 따위 한방이라능!!" 요러고 있니...ㅠㅠㅠㅠ 맨날 기계 기계 그러지만 기계는 무슨, 답이 없는 콩깍지네요. 납치범 녀석 건방져지면서 꽤 때려주고 싶었는데, 순간 동정이 갈 정도로 허튼 소리만 늘어놓는 쇼코. 정보입력을 거부하고 뇌내망상을 근거로 "주인님 짱"이라는 결론을 도출하는데, 기본 명제가 틀렸는데 올바른 계산이 나올리 없잖아. 자기 원하는 결과를 원할 뿐이라는 자세에서 아인슈타인의 "0으로 나누기"가 떠오르기도 하구요...=_=
솔직히 4권에서도 아키라는 말만 번지르르하게 넘겼지 코토코가 다 한거잖아......너 따위 상대도 안된다며! 근래놓고 몇 분 지났다고 "내가 왜 너랑 직접 싸우니 얼간아". 아 이자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놓고 부끄러워 하기는 커녕 똥이 무서워서 피하냐 더러워서 피하지 딱 요딴 태도고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요 샠희 정신 승리법 없었다면 이 작품 재미는 반으로 떨어졌을듯요. 아 진나 넘쳐나는 병신력에 쓰러질뻔 했음. 님 짱드셈(...)
이 미칠듯한 병맛이 이 시리즈의 묘미! 유치하다 못해 부끄러워 이불속으로 기어 들어가고 싶게 만드는 중2간지도 요렇게 보면 이젠 막 진심으로 즐겁게 느껴지고요....앗싸 좋구나 더해봐라 날 즐겁게 해보라고...!!
뭔가 까는 것 같지만 이거 애증섞인 칭찬이라능. 진짜라능ㅋㅋㅋㅋㅋ
5. 자코A취급 받는 벳포선생입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참 신경이 쓰였던 캐릭터입니다. 앞서 단장 7권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이런 "인간실격"의 테마는 제가 아주 좋아하는 테마이거든요. 어릴때부터 개인적으로 "나는 A인데 왜 남들은 다 B라고 할까? 나는 뭔가 잘못된게 아닐까?"하는 고민을 자주 한 편이다 보니, 타인에 대한 비공감과 그로 인해 겪는 심적 고통에 쉽사리 몰입하는 취향이기도 하고...'~'
이러한 점이 언급된 작품중에 바로 떠오르는 것으로는 저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의 주인공 부터 게임 Fate/Stay night의 코토미네 키레이, 소설 단장의 그림의 토키츠키 카제노 등이 있었네요.
그래서 꽤 좋아하며 몰입했는데 취급이...취급이..!! ㅠㅠㅠㅠ 진짜 말 그대로 자코A로서의 묘사로 디 엔드라 저는 그저 눈물이 나고요....어차피 죽을 캐릭터였지만 할 말이라던가 내면 묘사라도 좀 더 해줬으면 안되겟니! 뭐랄까 되게 취급이 아쉽네요. 좀 더 좋은 캐릭터도 만들수 있었을텐데 '~'
사실 늦은 4권 감상도 벳포 선생에 대해 쓰기 위해 시작한 거나 마찬가지란 말이에요 ㅠㅠㅠㅠ
이대로 한참 썰을 풀어놓을 생각이였습니다만...케다님과의 대화중 아무래도 이거 중2병 폭발이 심히 우려되는 포스팅이 될 것 같아서 이정도로 수습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뭔가 본말전도네요 본말전도 우훗(...)
이글루스 가든 - 라이트노벨을 읽어봅세


(06/10)
덧글
벚꽃쥬스 2009/01/10 17:20 # 답글
1. 중2병 보는 재미로 보는 녀석입죠. 지금 느끼는 거지만 처음부터 안샀다면 단 한권도 안샀을거 같은데 욕하면서 보는 주말드라마처럼 계속 사보고는 있는데 완결나면 바로 처분할거라능 =+=2. 근데 아키라+쇼코 필살기(나중에 초필살기 나올지도) 좀 사기, 자기 주변 캐스트 무효에 일격필살이면 처음 개방한 시점에서 이터널 아이돌 날려버리지.. 쩝.. 이렇게 진행하면 이야기가 진행되지 않겠지만서도. 그리고 막판 꼬이고 꼬인 가족관계보면 흐미야.... 국내 드라마보다 어떻게 보면 더 복잡.
3. 이번에 지르고 보고 12만어치나 질렀더라구요. 책이 6만 다이어리 6만 휘밤.... 쿠폰질이랑 상품권 놀이 해서 7만 8천에 3개월 땡겼는데 덕분에 도서밸리를 못돕니다. 이미 감상문이 올라와서 미리니름이 되다보니 ;;;
4. 쇼코가 선택될걸 이미 알고는 있었지만 나름 세리나를 응원 했는데... 그러고 보면 요즘 라노베는 만화든 여자 주인공급 케릭터의 키가 점점 커지도 있네요. 세리나도 165고 마리아홀릭은 173;; 160 넘은 케릭 찾기도 힘들었는데 요즘 많이 커지는 듯.
리셋 2009/01/10 17:28 #
1. 정말 욕하면서도 뒤를 궁금하게 하는 실력이 제, 제법인듯 ㅠㅠ 처분여부는 완결을 보고 결정할래요 전. 결말 하나로 급개념화도 가능하니 '~'2. 애가 정말 애라서, 계산적인척 하면서 사실 무진장 감정적이에요. 아키라 스타일로는 개연성이 있기는 합니다. 이터널 아이돌이고 뭐고 나의 쇼코땅을 건드리다니! 너 일단 죽어봐라! 딱 요거임. 그래서 필요도 없이 고급기술 남발해서 MP 떨어지고요....=_=
3. 님 다이어리를 무슨 6만...ㅠㅠㅠㅠ 저는 빨간머리앤 만얼마짜리로 만족했답니다. 한동안 긴축재정이시겠어요...
4. 애들 평균키가 나날이 올라가니까요. 저는 애초에 키가 큰 편이 아니였던지라, 어째 점점 호빗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귀엽지도 않은데 자꾸 평균키가 올라가면 어쩌자고 ㅠㅠ
그나저나 호빗족으로 유명한 일본에서 173여성이라니, 충격과 공포군요. 뭐 저는 장신히로인 좋아하니 상관은 없으빈다.
벚꽃쥬스 2009/01/10 17:31 #
저도 마리아 홀릭 보면서 좀 놀랬죠. 키가 크다고 나와는 있는데 173 -_-;; 일본에서 여자가 이정도면 보통 장신이 아닐텐데 ;;;마리아 홀릭도 잼남니다. 승리의 마츠리카!
리셋 2009/01/10 17:32 #
애니메이션이죠? 체크해 둘게요 'ㅅ'
벚꽃쥬스 2009/01/10 17:36 #
만화 원작에 이번에 애니화 되었습니다. 블로그 돌아다니다보면 7화인가 11화인가 까지 번역이 돌고있을 거에요.
사화린 2009/01/24 23:36 # 답글
아아, 이 작품은 정말 주인공 까는 맛에 보는 느낌이..이렇게 주인공 욕 많이 먹는 작품 찾아보기도 힘들지 않을까요? -0-;;;
그런데 또 쇼코는 참 맘에 든단 말이죠..
망할 주인공.. ;ㅁ; OTL
씁쓸한 뒷맛이 아니라 이 주인공때문에라도 이 작품의 진입장벽이 무진장 높아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OTL
뭐, 크로이츠님이 완결까지 읽고 개념작이라고 했으니,
어느정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금까지 미묘한 단점들을 보면서도 재밌게 읽어나가고 있으니까 말이죠.. (웃음)
저 개인적으로는 4권 마무리 참 맘에 들었어요. /ㅁ/
물론 '레진 주제에!'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요 (웃음)
마이즈루 미츠 만세 ;ㅁ;b
리셋 2009/01/26 11:12 #
쇼코는 정의입니다. 이 작품의 의미입니다. 허세킹따위 별들의 바다로 날아가버려...레진은 씹으면서도 보게 하는 묘하게 드라마스러운 매력이 일품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