週末圖書幻想 † PRISMATIC


먹이를 노리는 매의 눈빛
by 리셋⁴

me2day



해한가 1~3권 - 파격적이다. 놀랍도록 파격적이다. 감상 : 라노베

해한가 1 - 6점 (06/10)
해한가 2 - 9점 (09/10)
해한가 3 - 8점 (08/10)
나승규 지음 / Apple 그림 / 디앤씨미디어(시드 노벨)

4권 완결 예정인지라 다음 권에서 총정리할 예정이였습니다만, 참지 못하고 적습니다.

힝 나 꽂혔뜸.

1. 파격적이다. 작가가 시드노벨이 마련한 대담에서 "3권은 2권 처럼 취향타는 전개로 가지 않겠습니다"라고 해서 정반대의 평범하고 대중적인 이야기가 나올줄 알았는데, 읽고나니 평범하기는 개뿔. 굳이 주장한다면 3권은 노멀물이라는 것 하나뿐인데 사실 그것 하나가 전부. 브라보 오오 브라보.

특히 결말은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의 전개인데, 의외로 독자층 다수의 취향에 부합...할지도?

뭐 전통적인 로망이라는 점에서 작가가 완전히 거짓말을 하지는 않은 셈이다.


2. 해한가를 평할 때 세간에서는 흔히 "일반문학에 가까운 작품이 라노베 레이블에서 나왔다" 라고 하는데, 본인은 부정적이다. 우리나라에서 일반문학이라고 해 봤자, 일본처럼 간극이 적은 것도 아닌지라 모 아니면 도 식으로 장르문학 아니면 순문학인데, 지식이 일천하여 확신할수는 없지만 정말 다르다. 기성문단에 비하여 너무나도 이질적이다. 라노베라는 젊은 장르가 아니라면 받아들여지지 않을 만큼 파격적이다. 기존의 규율을 거리낌 없이 부숴버리는 파격성, 이것이 젊다는 것 최고의 장점이 아닐까.

무엇보다 구성이 이질적이다, 소설로서의 정석적인 전개를 따르는 것은 1권 뿐이고, 2권부터는 우리가 고등학교에서 배운 기승전결의 일반적인 구성과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2권 이후의 해한가는, 결말부를 제외한 모든 부분을 "혼돈"의 묘사 하나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승-전-결"이 아닌 "혼-혼-혼-결"의 구성이랄까.

"기-투-투-결"의 구성을 가진 소설도 있었고, 참신한 시도를 많이들 하는데 이러한 부분은 개인적으로 참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바이다. 좋잖아, 젊음. 지나치면 "기-투-투-결"처럼 개 까이지만(...)

던져진 수수께끼에 맞서 주인공들은 이런저런 방향으로 머리를 쓰고 고뇌하며 해결을 모색하지만, 결실을 얻지는 못한다. 이러한 절망에 주인공은 점점 정신이 쇠약해지며 광란에 가까운 사태에 이르고, 결국 어느것이 진실인지 거짓인지도 구분할수 없는 상황에 이른다. 1인칭이니만큼 몰입하기도 쉬운지라 이러한 가속되는 혼란감은 독자들에게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데, 사실 모든것을 이러한 "혼돈"의 묘사에 집착하고 있는 소설이니만큼 인칭의 선택도 의도한 것이 아닌지 의심이 드는 것이 사실.

그리고 이렇게 쌓여진 혼돈은, 결말에서 일격에 처리되며 강한 카타르시스를 주는데 성공하고 있다.

주인공과 함께 독자의 머릿속의 안개도 환하게 개이는 느낌이랄까.

처음부터 의도적으로 데우스 엑스 마키나를 사용한 구성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3권은 2권 보다 "혼란의 묘사 → 한방에 청소 꺅☆"의 구조가 더욱 더 노골적이다.

3. 젊음의 혈기가 행한 파괴의 흔적을 더듬어 보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무엇보다도 기존의 검증된 구성의 파괴로 인한 거부감. 1권을 좋아해서 2권을 구매한 독자에게, 2권 이후의 전개는 그야말로 충격적이였을 것이다. 1권에서도 이후 전개의 복선이 등장하기는 하지만, 그 정도로 노골적이지는 않았으니까.여러모로 작가가 1권의 비중을 낮게 두는 것이 티가 나는데, 특히 지인인 두개의 얼굴을 가진 투견(...) 모A/B씨는 1권에서 팀 결성 떡밥을 흘리고는 3권 마지막 보너스 살짝이 다라고 아주 격노를 하고 있더라. 근데 솔직히 당신이 안까는게 어딨어 헹.

뭐 복선 날림은 확실히 죄지만, 1권을 은근히 작가가 무시하는 것에 대해서는 변호를 해주고 싶은 것이, 1권은 독자가 혼란모드가 아니라 작가가 혼란모드. 혼란 마법을 걸었다가 마반이라도 당한걸까.

라노베적 특징에 대한 강박 때문인지 집어넣은 초능력은, 등장인물중 채민 외에는 필연성이 없는 사족에 불과한지라 흥미를 돋구기는 커녕 작품의 완성도를 오히려 손상시키고 있다. 전체적으로도 라노베스러운장면을 넣으려고 노력하나 붕 뜨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팔리는 라이트 노벨적 요소를 자신의 글 어디에 넣여아 할지 고민했지만 결국 실패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이능은 정말 여고딩 하나로 족했다니까. 평범한 현대 배경의 현대 감성으로 은은하게 진행하다가 갑자기 전혀 의미없이 능력이 등장하며 초능력 전대 Go!! 라니, 누구 놀려?

4. 두번째로는 미스터리로서의 정합성의 문제. 사실 이 소설, 겉으로 보이는 잔잔한 분위기와 달리 열혈이다. 끝장나게 열혈이다. 은은한 치유계이기는 커녕 들판에 번져가는 불길같은 기세랄까. 독자에게 편히 숨 돌리는 것을 허용해 주질 않는다. 그렇게 기세에 의존하는 면이 강하다 보니 정합성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는데, 의도대로 숨 돌리지 않고 따라간 독자는 잘 눈치 못채지만 치밀한 분들은 제법 잡아 내더라.

그래서인지 3권은 아예 그런 부분을 빼버린 듯. 독자와 주인공에게는 귀신이 곡할 현상인지라 이미 오컬트의 영역이니 추리할 건덕지가 남을 리가 없다.

5. 세번째로 신경쓰인 것은 데우스 마키나에 가까운 해한가의 역할. 거부감이 든 분이 좀 있지 않았을까.

읽으며 직접 느꼇듯이 그 특유의 카타르시스를 주는 법은 엄청난 호쾌함을 자랑하지만, 일장일단이 있는 방법임에도 불구하고 워낙 과거에 단점이 두드러지게 사용된 수법이다 보니 대중의 인식이 좋지 않은 것이 사실. 하지만 이런 방식이 절대적으로 나쁜 것은 아니며 까일 이유도 없다. 판타지에 졸작이 많다고 판타지 전부가 졸작인 것은 아니지 않는가.

데우스 엑스 마키나라는 용어도 사실 틀린 말. 엄밀히는 저렇게 초월적 인물의 등장으로 일격에 갈등을 해결하는 수법이 과도하여, 기존의 갈등과 복선을 마구잡이로 묻어 버리는 경우에만 사용하는 단어이니까.

6. 마지막으로 진정 젊음을 느낀 가치관에 대하여.

대중적이고 보수적인 가치관은 엿이나 먹으라는 전개가 매우 놀랍지만.....굉장히 마음에 든다!!

2권에서도 단순히 모에로 가공된 싸구려가 아닌 진짜 "동성애"를 나름대로 묘사했었는데, 3권은 진보적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 중에서도 폭발할 사람 많을 것 같다 으하하하핫핫핫핫핫...콜록.

아니 이건 진보 보수의 문제가 아닌가. 분배의 문제니까.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랏?!

확실히 주인공이 얘가 찌질하기는 한데...뭐 자기들이 행복하다는데 뭘. 일단 돈도 먹고 살 만큼은 벌고 사람도 착하잖아. 할렘 꿈을 꾸고는 "난 죽어야 해! 벌레같은 놈이야! 내가 어찌 저 아름다운 천사들을 엉엉 ㅠㅠ" 이러는데 병신같긴 해도 귀엽지 않음? 내가 여자라면 하나 분양받고 싶을 듯(...)

작가사상이 대단히 마음에 들었다. 완전히 "남에게 피해 안끼쳤으면 됐지 남 시선이 무슨 상관이야? 짧은 인생에 내 행복 추구하기도 바쁘다네." 인데 본인도 같은 인종인지라 정말로 동감 100배랄까.

덕분에 부모님에게는 급진 문제남 취급을 받고 있지만. 난 보수파라고요 히잉.

내 생전에 진짜 허니문 샐러드를 한국에서 보게 될 줄은 몰랐음. 절대로 한국에서는 불가능한 엔딩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정말 꿈★은 이루어 지는근영? 한국의 니노미야 히카루로서 기대를 걸고 싶어지네염!!(...)

7. 3권 한정으로 걸리는 점. 메뉴릿이나 위의 평점을 보면 알겠지만 2권이 9점으로 평점이 더 높은데, 이유는 2권 만큼 카타르시스를 주지 못한 점에 있다. 물론 2권 마지막의 일러스트까지 곁들어진 나리타식 연출은 좀 많이 쩔었지만, 그걸 제외하고서도 2권에 비해 여려모로 밀린 것이 문제.

혼란의 묘사에 집중한 점은 좋앗지만, 덕분에 터트릴 때의 폭약에 해당하는 캐릭터에 대한 묘사가 부족했다. 설정상 묘사에 한계가 있었다지만, 아무리 그래도 깊이를 주는데 너무 부족하지 않았나. 캐릭터에 대한 이해가 얕으니 터질리가. 주인공 1인 독백에 가깝다 보니 그의 죄책감과 순수함은 찐하게 느껴졌지만, 다른 축을 이루는 두 여성의 고뇌에 대해서는 영. 독자가 상상할 수 밖에 없으니 파괴력이 약할 수 밖에.

8. 3권 마지막 보너스 트랙이 마이 하트에 대히트. 해한가를 보고 미친듯이 웃게 될 줄은 몰랐다. 애초에 그런 작품이 아니다보니 전혀 예상을 못해 파괴력이 어마어마.

채민 귀여워요 채민 귀여워 하악.

호빗도 아니고 장대같은 인남캐 헤드에 무릎찍기를 날리는 여고생이라니, 너는 내일의 죠다. 여러의미로.

9. 기타 여러가지 자잘한 것들.

애플님과 작가님의 권두대화가 1권부터 문답형식으로 개그. 순서대로 1,2,3권 입니다.
나승규: 음악은 세상를 구원합니다. 정말이라니까요.
Apple : 아니 이 소설 말이에요, 미소년도 미소녀도 안나오는데 세상을 구워해 봤자....(상심)

나승규: 글도 세상을 구원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Apple : 그러려면 일단 세상을 위험에 빠트려야........

나승규: 전 단순해서 믿는 건 해보려고 합니다. ~해보고 후회하는 것이 나으니까요.
Apple : 그래요. 그렇게 생각하면 편해요......

좋은 쯧코미다.....

애플님 일러스트는 흑백 정말 간지. 특히 표지는 눈물나게 훌륭하다. 벗뜨, 컬러는 좀 불만이 넘치는데. 다들 최소한 양면인쇄인데 홀로 독야청청하니 단면. 뒤는 허옇게 여백. 이건 만행이닷.


한줄 내용 요약 : 해한가의 본격 뻘짓 증명하는 이야기.


앞의 가치관 문제도 그렇고, 일러스트 연출도 그렇고, 뒷면 백지 컬러 일러스트도 그렇고, 한국 라이트 노벨로서의 첫 타자를 여기저기서 끊는 선두주자 해한가. 오오 해한가 오오...(딴청)


일단 해한가 관련 쓸 것은 다 써버린 듯. 4권 감상은 조금만 쓸 테닷...

이글루스 가든 - 라이트노벨을 읽어봅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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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週末圖書幻想 † PRISMATIC : 해한가 4권 - 파격을 넘어 전율로 2009-06-11 18:20:08 #

    ... 해한가 4 - (10/10) 나승규 지음, Apple 그림 사전 경고. 누설있습니다. 그리고 좀 깁니다(...) 과거 3권까지의 감상을 "파격적이다" 라고 한 적이 있다. 혈기 넘치는 파괴적 전개가 돋보였기 때문이였는데, 이번 4권에 비하면 지난 1,2,3권은 그야말로 부뚜막 위의 고양이 수준. 작가가 스스로 손님 ... more

덧글

  • sonkohan 2009/01/16 20:25 # 답글

    한국 작가분들 라이트 노벨도 한번 읽어보긴 봐야겠는데, 여건이 잘 안 되네요..하핫..;;
    라노벨 요소라..아무래도 주 고객층 취향을 고려해서, 넣으려고 했던 모양인가 보네요..
    주 고객층을 감안하면 라노벨다운 가벼운 요소가 없이, 문학스타일로 나가도 그렇겠고, 내용은 무거운데 가벼운 소재를 넣으면 이상해지고..어렵네요..;;
  • 리셋 2009/01/16 20:40 #

    무거운 라이트 노벨도 많아요. 제가 보는 것은 주로 그런 쪽이고. "라이트 노벨=가벼움"이라는 것은 옳지 못한 편견이라고 생각합니다. "라노베=성에 환장한 씹덕" 수준의 난폭한 정의 아닐까요.

    그리고 이러한 편견을 나승규씨 또한 갖고 있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한국산 라이트 노벨 중에서는 해한가를 최고로 꼽고 싶네요. 3권 보너스 트랙을 보면 위트있게 코믹한 장면을 넣는 것에도 어느정도 감이 잡히신 듯 하고.

    하지만 4권 완결후 군대 크리 OTL

    주 고객층 말인데, 정말 10대가 최대구매층일까요? 우리나라 10대의 다운로드 의식을 고려해볼떄 전혀 신뢰가 안가서 좀(...) 제대로 된 시장 조사 결과를 볼 수 있다면 좋을탠데요. 개인적으로는 구매력이 있는 20대가 상당수가 아닐까 생각하거든요. 건담의 경우 팬층이 나이가 들어가면서 원조 건담은 대상 연령층이 상당히 위로 올라간 면이 있었는데, 비슷한 효과 아닐까요 '~'

    ...내, 내가 결코 아저씨라 이런 소리 하는게 아니라능!! ㅠㅠㅠㅠ
  • 時水 2009/01/16 22:37 #

    10대가 최대구매층이라는 이야기는 그토록 까인 꼬리를 찾아줘가 2쇄인가 3쇄까지 간 걸 보면 의외로 설득력 있는 이야기죠.
  • 리셋 2009/01/16 22:48 #

    꼬리를 찾아줘를 읽어 봤으면 확실히 알 수 있었으려나요 '~'

    확실히 속칭 "십덕"층의 연령대가 낮은 편이긴 하지만...으음. 그래도 확실히 설득력 있는 이야기네요. 고맙습니다.
  • sonkohan 2009/01/16 23:47 #

    굳이 10대가 아니라도, 주 고객층이 애니나 만화책을 주로 접하는 층이라는걸 고려하면..
    어찌되었건 만화책이나 애니 소재들이 들어간 요소가 아무래도 먹혀들겠죠.
    문학작품급의 라노베를 좋아하는 분들도 많지만, 일단은 가벼운 쪽을 좋아하는 사람이 더 많다는 걸 생각하면..(저도 거기에 속하는 1인이네요..복잡한 걸 싫어해서..콜록..ㅠ_ㅠ)
    해한가도 왠지 그런측에서 보면, 출판사 쪽의 입김이 좀 들어가서 넣었지 않을까 싶네요..추측이지만..;; 꼬리를 찾아줘는 1권만 읽어봤는데. 이건 뭐...명칭만 한국식이지 내용은 완전......
    어찌되었건 꼬리를 찾아줘가 증쇄 팍팍 들어가니, 출판사 입장에서야 이런 쪽을 좋아하겠죠...서글픈 현실이지만..;;;
  • 리셋 2009/01/17 14:01 #

    시드노벨 편집부를 제가 자주 매도하고는 합니다만, 그건 아닐꺼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그런식으로 압력을 넣었을 것이라면, 해한가는 예전에 누님캐러가 되지 않앗을까염(...) 채민이 좀 걸리는데 소년이 되기 보다는 둘이 요새 뜨는 백합으로....(뭥미)

    꼬리를 찾아서 같은 경우, 현재의 출판 시장에서 라노베를 증쇄한다는 것은 축하할 일입니다만...저처럼 시리어스계의 취향을 가진 사람으로서는 좀 질투섞인 시선을 가질 수 밖에 없네요. 질투다. 질투가 난다. 어흥~

    사실 꼬찾 읽어보지도 않고 이런 말을 하는 것은 몹쓸 일입니다만. 빌려볼 데도 없고 돈주고 사기는 무서우니..;;
  • 黑猫 2009/01/17 00:54 # 삭제 답글

    남의 눈깔 건강에 악영향을 주니깐 유죄 - 사형
  • 리셋 2009/01/17 13:45 #

    그대의 순수한 질러시에 건배.
  • SilverRuin 2009/01/17 09:26 # 답글

    스포일링이 무서워서 본문은 못 읽었지만, 여러가지로 호평도 혹평도 많은 작품이라니 완결이 되면 찾아서 읽어봐야겠네요. 다만 국내에서 가장 잘 나가는 하루히,샤나,제로의사역마 같은 쪽은 싫어하는 거에 가깝고, 늑대와 향신료, 키노의 여행, 종말의 크로니클 이렇게 세 작품만 좋아하는데, 제 취향에 맞을까요?
  • 리셋 2009/01/17 14:06 #

    저도 하루히, 샤나, 제로마 같은 종류는 영 취향이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진중한 분위기를 좋아하고 개연성을 꽤나 중시하는 쪽이라서요.

    늑향은 개념작이죠. 키노도 취향에는 맞지 않지만 훌륭하다고는 생각하고, 종말은 설정에 휘둘리는 감이 좀 있지만 그래도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번 오른쪽 메뉴릿 메뉴의 제 개인적인 목록 및 평점과 대조해 보시고, 저랑 취향의 동일성 여부를 확인해 보세요. 세 작품의 평점과 한마디도 대충 적혀 있습니다.

    좀 애매하기는 해도 셋 다 높은 평가를 하고 있는 작품이나 저와 취향이 맞을 확률이 꽤 높다고 생각해요. 해한가는 앞으로 한 권 남았으니 부디 읽어 보시길^^

    그리고 글을 쓸떄 누설은 거의 없도록 신경쓰고 있습니다. 이번 글 같은 경우도 알아서 문제가 된 누설은 모두 걸러냈으니 괜찮으시다면 본문도 봐 주세요. 소개의 글도 겸하고 있거든요 (__)

    ...단권완결성이 강하니 지금부터 보셔도 상관 없다고 생각합니다. 보세요!!
  • Kiri☆ 2009/01/17 10:26 # 삭제 답글

    뜯어야하나 라고 하는 탑론자가 지나갑니다 (.........)
  • 리셋 2009/01/17 13:54 #

    탑은 무너지기 위해 있다며 탑 파괴자가 대답합니다 'ㅅ'
  • 사화린 2009/01/24 23:19 # 답글

    아아, 1권을 읽고서 2권을 읽으면서도 계속 '해한가'라는 인물의 존재에 대해서,
    영 붕 뜬 것같다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이 감상글 읽으면서 많이 납득했습니다.

    떠올려보면 확실히, 그런 의도때문에 무리해서 넣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2권은 일러스트까지 넣어가면서 보여주는 그 '파괴력'에 정말 온 몸을 떨었던 기억이 나네요.

    말씀하신대로 출구를 찾지못해 해메는 모습을 중반부까지 보여주다가,
    출입구(결말)가 보이는 순간 미칠듯한 기세로 '확~!' 달려가는 느낌의 작품이라서,
    기세가 좋은만큼 전개상 '빈틈'도 많았지만요..

    그래도 2권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느낀 '카타르시스'만으로도
    그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되는 작품 (웃음)
  • 리셋 2009/02/07 02:53 #

    어째서 이 리플만 깜빡하고 지나쳤을까 반성하며 리플을 답니다...OTL

    해한가에서 해한가를 쓰는 수법은 문학소녀에서 문학소녀를 사용하는 수법과 상당히 유사하지요. 모든것의 정리자로서 한방에 쓸어버림으로서 강한 카타르시스를 유도하고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2권 마지막 일러 정말 좋았지요. 역사가 짧은 한국에서 그런 연출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모습을 보게 될 줄은 몰랐어요(웃음)
  • 해파리군 2009/06/22 21:43 # 삭제 답글

    오오 해한가 오오..

    근데 확실히 1권은 그냥 작가가 다음권을 위해 떡밥을 뿌려놓은걸로밖엔 안보이더라구요.
    휘나소리4님 말대로 1권은 그냥 저냥이였는데 2권부터 나름 몰입도가 높아지더라구요.
    근데 뭐랄까 ㄷㅈㅇㄱ이란 소재가 가끔 툭툭 나와주는 건덕지라 2권 중반부부터는 혹시혹시했는데 대강 맞아떨어지더군요. 그래도 꽤나 흥미로웠슴당.
    전 제 개인적으로 2권과 3권을 비교하자면 오히려 3권에 좀 더 평점을 주고 싶은데..!
  • 리셋⁴ 2009/06/26 20:29 #

    개인적으로 1권은 참 심심해서...별로 재미가 없었습니다.

    2권부터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흥미를 끌게 되었지요. 3권도 좋긴 합니다만...저는 포스팅에 언급한대로 한방의 카타르시스를 좋아하는지라, 그 부분이 좀 아쉬웠어요.

    근데 ㄷㅈㅇㄱ는 뭔가요.....
  • 해파리군 2009/06/22 21:46 # 삭제 답글

    아 그리고 3권은 진짜.. 모든 남성의 이상향.......................OTL
  • 리셋⁴ 2009/06/26 20:29 #

    부럽다.........ㅠㅠ
  • 2009/06/27 00:00 # 삭제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리셋⁴ 2009/06/27 09:43 #

    아하. 그나저나 5권이 나올 날이 머지 않았네요.

    좀 여러의미로 충격과 공포일 듯(씨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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