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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인동맹에 어서오세요 5 - (07/10)반재원 지음, Eika 그림 |
아주 살짝이지만 내용누설이 있어요.
1. 친구에게서 빌려보고 있던 작품입니다만, 제가 이사를 가며 물리적으로 너무 멀어져서 직접 사서 보기로 결정. 최초로 직접 구입한 권이니만큼 포스팅 들어갑니다. 앞으로 차근차근 한 권씩 모아보아야.....
워낙 잘 팔리는 작품이니만큼 별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만, 일단 가볍게 작품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뭐 까놓고 말해서 정의감과 근성은 넘치지만 현실인식능력과 지능은 부족한 전형적인 타입의 주인공이 악과 맞서 싸우는 꽤나 전형적인 스타일의 이야기에요. 스토리가 무의미할 정도는 아닙니다만, 꽤나 전형적이고 진부한 것도 사실. 굳이 말하자면 9S와 비슷한 종류에 속합니다.
즉, 까고 말해서 스토리는 버리고 간지 캐릭터들이 열라게 치고 박는 모습을 즐기는 작품. 할리우드 액션영화처럼 적당히 머리를 비우고는 뭔가 나올 때마다 오오~하고 감탄사를 흘려주며 관람하면 완벽합니다.
다만 최근 들어 주인공의 이상론과 시궁창인 현실을 대립시키며 갈등구조를 심화시켜 가고 있는데요, 주인공이 워낙 세상물정 모르는 아가인지라 솔직히 지뢰밭으로 작품이 들어가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어 걱정입니다. 그동안 직접 사지 않았던 이유도 이 부분 때문인데요, 현실을 모르는 철부지 도련님이 정의의 마음 하나로 모든 갈등을 해결하고 어리석은 대중을 구제하는 병신같은 스토리가 나올 가능성이 다분해 보였거든요.
재미있으면서도, 내내 살얼음을 밟는 기분이랄까요. 아 불안하다 진짜 -_-;;
2. 포스팅이 없었던 작품이니만큼, 전 권에 대한 간략한 감상을 적고 넘어가겠습니다.
1권 :
(06/10)솔직히 시큰둥했던 스타트. 프로레슬링, 특촬물, 서구식 히어로물등의 여러 요소를 짬뽕시킨 "초인"이 존재하는 독특한 세계관은 좋았습니다만, 그 외에는 전체적으로 평범하다 못해 진부했습니다. 덕분에 매력적인 개성도 그다지 부각되어 느껴지지는 않았어요. 솔직히 5권 까지 중에서 가장 재미없지 않을까나.
2권 :
(08/10)단숨에 치고 올라온 권. 급호감. 박쥐여인이라는 네이밍 센스는 지나치게 작가의 복고적 취향을 밀어붙이는 것 같아서 거부감이 일었습니다만(솔직히 촌스러워!), 그 강렬한 카리스마로 작품 전체를 지배함으로서 작품 자체를 재평가 하게 만드는 박력이 있었습니다. 미, 미망인 모에라니!! 멋진 캐릭터에 의한 화려한 액션활극이라는 작품의 정체성이 확립되기 시작하는 권. 다만 무균배양 도련님 주인공에 대한 제 짜증지수도 치솟기 시작하는데...얄팍한 위선에 너무나 쉽게 감화받는 적 덕분에 스토리 면에서는 완전히 버리는 작품이 되어 버렸네요. 연쇄살인범의 분노가 고작 그 정도로 풀리냐.....OTL
3권 :
(07/10)2권 못지 않은 간지폭풍 보스가 등장. 마찬가지로 액션도 간지폭발. 이 작품은 병신같은 주인공을 두들겨 패는 간지폭풍 보스님들을 보며 매력을 느끼는 작품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네요. 다만 마지막에 제대로 에러인게, 보스의 방법론이라는 것이 의기는 좋았지만 방법론에서 유치찬란하다 못해 병신같기 짝이 없어서 작가의 지성을 의심하게 될 정도. 2권에서는 다 끝난 다음에 터져서 큰 문제가 없었는데, 이번에는 한창 진행중에 병신 크리가 터져서 눈물이 절로 흘렀습니다. 특전인 드라마 시디는 주인인 친구 녀석이 직접 립을 떠서 들려줬는데, 의기는 인정하지만 솔직히 각본이 너무 낮간지러워서 취향은 아니였네요.
4권 :
(06/10)쓰려니 내용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별 내용 없었던 외전격의 이야기. 생각나는 것은 단 하나, 그렇게 로리 로리 어린애 어쩌고 하더니, 전혀 그렇지 않았던 프리티 하니의 외모입니다. ㅅㅂ 그게 어디가 로리야...이 세상 로리가 다 늙어 죽었냐. 그냥 웃고 즐기자는 의미에서 쓴 것 같습니다만, 솔직히 2, 3권에 비견될만한 간지악역이 없어서 좀...약했네요. 대신 합체기가 등장했습니다만, 진상 주인공이 어찌돼든 아무려면 어떠냐는 느낌밖에 들지 않아서. 아무리 얻어맞아도 결국은 이길거잖아요 퉷(...)
3. 그리고 이번 5권에 대한 이야기.
내내 위화감을 느끼게 만들던 "엔터테인먼트"로서의 초인동맹의 존재에 대한 문제의식이 작품 표면으로 떠오르더군요. 초인에 대한 범인들의 질시를 엔터테인먼트로서 극복한다는 방법은 제법 참신했었습니다만, 사실 대증요법에 불과한지라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었지요. 의외로 내심의 평가보다 작가가 생각을 하고 작품을 쓰는 것 같아서 기뻤습니다만...문제는 주인공. 이 머리에 혼자 꽃 피워두고 사는 색희.
갈등구조가 5권의 히로인 섬벨리나를 핵으로 완전히 물이 오르는데, 정작 그러한 급박한 흐름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위대한 주인공께서는 성장할 요량이 1mg도 보이지가 않아서 한숨이 나옵니다. 아무리 세상이 썩었어도 내가 바르게 행동하면 언젠가 세상도 올바르게 바뀌겠지~수준의 사고방식인지라 웬만큼 머리가 찬 독자라면 짜증날수 밖에 없어요. 제가 좀 어리면 "우왕 근성 굳ㅋ"하며 공감할수 있었을까요? 설마 작가 반재원씨는 그게 멋있다고 느끼는 것은 아니겠죠?
한번 정신적으로 완전히 박살나고는, 고장난 현실인식을 좀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네요. 항상 보면서 느끼는 건데, 이 인간 주변의 사람들이 정말 친절하다 못해 물러요. 주변인물들이 산타의 존재를 믿는 어린아이의 꿈을 지켜주기 위해 노력하는 어른들 같이 느껴질 정도니 이건 무슨...그 어른 산타들 중 한명은 여동생이라고!!
반재원 씨도 무슨 생각이 있을 거라고 믿고 싶어요. 제발. Plz. 댁 한 가정을 책임진 유부남이잖아.
하지만 2, 3권의 보스 누님들을 서로 붙게 만드는 대혈투는 참 좋았어요. 그야말로 드림 매치랄까, 초인동맹에서 최고의 매력을 가진 두 사람을 붙여놓다니, 절로 하악하악. 대놓고 노리는 장면이지만, 기쁘게 낚여줄 수 밖에 없군요!! 일러스트가 아예 한 장 전부를 차지하며 대폭발 하는데 누, 누님들 멋져요 ;ㅂ;ㅂ;ㅂ;ㅂ;ㅂ;
4. 5권 에서는 섬벨리나를 찬양하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닌가요? 주인공과 같이 정의감이 강한 이상주의자면서도 현실인식을 제대로 하고 있어서 대극에 서있는 것이 그녀지요. 행동하는 지식인이라는 이미지가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덕분에 새로운 히로인 강림이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던데, 이번 5권에서 매력를 어필하기는 하였지만 솔직히 그것은 시기상조라고 보여요. 아니 시기상조도 아닌 것이, 히로인이 정말로 될지도 의심스럽거든요. 주인공처럼 뇌속에 꽃 뿌리가 박혀 있는 것이 아닌 정상적인 인간인지라.
그런데 마지막 떡밥이 섬벨리나 어두운 미래를 암시하는 것 같아서 대단히 불안. 정말 총체적으로 불안감 조성하는 5권입니다. 주인공과 노선이 다른 등장인물이, 주인공이 다른 방법을 생각하며 분명 이해해 줄거라고 중얼거리면 백발백중 주인공에게 박살나거나 이용만 당하고는 내가 잘못했어요 징징거리며 이미지 박살나는것이 보통인지라 -_-
이런 면에서 참신한 전개가 신기할 정도로 기대되지 않는 것이 이 작품이거든요(...)
차라리 죽을지언정, 주인공의 내용없는 겉핥기에 징징거리며 섹돌이 되어버리는 꼴 만은 보고 싶지 않아요. 이런 류의 등장인물들을 볼 때마다 느끼는 건데, 차라리 곱게 보내라 이놈들아. 존재가치를 모조리 꺾어버리고는 주인공 편이 되어서 헥헥거리면 그게 살아있는거냐 임마ㅠㅠㅠㅠ 솔직히 설레발입니다만, 이런 전개가 워낙 많은지라 걱정이 안 될 수가 없네요. 유일하게 생각이라는 것을 하고 사는 등장인물인 섬벨리나를 정신적으로 강간하는 일 만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제 설레발대로 진행되면 분서할지도(...)
...는 뻥이고, 솔직히 잘 팔리는 작품이니 팔아버리겠죠. 솔직히 병신짓도 단순해야 하지 -_-;;
5. 마지막으로 한정판 특별 부록에 대한 이야기.
결론부터 말하자면 특별히 오트슨빠가 아니라면 놓쳤다고 슬퍼하실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앞의 "섬벨리나의 그것이 알고 싶어요"는 솔직히 진짜 내용 없다고 할까, 일종의 설정집인데 대부분 아는 이야기 뿐인지라 5권부터 산 사람이 아닌 이상은 의미가 없어요. 스토리 다이제스트 까지 있으니 진짜 5권부터 모아도 문제가 없을 듯한 느낌이...-_-;;
유일하게 새로운 정보는 무리하게 작가의 다른 세계관과 연동시키려고 하는 것 같아서 거부감이 느껴졌고요. 클램프가 홀릭이랑 츠바사로 세계관 장난칠 보는 모습을 보는 기분이랄까요? 보통 이런 경우에 작가와 극성팬들은 즐거움을 느끼겠지만 평범한 독자들은 짜게 식어버리거든요. 별로 그런데 관심 없거든요?!?!
기믹도 새로운 정보이기는 한데...이건 정말 프로레슬링 같은 느낌으로 즐기지 않는 이상 별 쓸모가 없는 정보. 뭐 "초인동맹의 모든것이 사랑스러워서 참을수 없다!"라는 팬에게는 좋은 선물일지도. 그런데 사실 한정판은 팬들이 사는 것일테니, 아무런 문제는 없네요. 그닥 팬도 아닌 사람이 이걸 가지고 투덜대는 것도 좀 꼴불견이기는 하죠. 정작 흥미를 끄는 것은 정보가 부족한 리벨리온과 초인동맹 원로들에 대한 소개를 한다는 2탄의 예고인데요, 2탄도 하는 건가요(...)
장안의 화제가 되었던 오트슨의 단편에 대해서는 솔직히 그냥 그랬네요. 점점 광기를 보이기 시작하는 뼈다귀 남자의 변화는 좋았지만, 마지막이 너무나 초인동맹적으로 진부해서 흥을 꺴어요. 미얄때도 그렇게 느꼈는데 이분, 분위기는 정말 잘 잡는데 정작 내용은 진부해서 독자를 식어버리게 만들더라구요. 라노베를 잘 이해하지 못하면서 너무 노골적으로 클리세를 남발한다는 느낌이 들어서...미얄도 그런 느낌에 2권에서 그만 두었었거든요. 게다가 그 클리세가 낡은 것이기도 했었죠. 누님캐를 좋아하는데 초록을 보면서 눈물이 나던 기억이 납니다. 얘 너무 작위적 인형이였는데, 요즘은 어떠려나?
아예 대놓고 미쳐버려서, 스릴넘치는 공포극이 되어 버렸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런데 뼈다귀 남자의 마지막 작품이 지금 언데드맨이 입고 있는 것일까요, 아니면 파워 업 이벤트의 복선인 것일까요. 솔직히 지금 입고 있는 것이라고 보는 것이 문맥상 맞을 것 같습니다만, 굉장히 흉하다는 외관의 묘사가 비추어 볼때는 무리지요. 솔직히 일러스트만으로 판별하기에는 너무 새끈하니 잘 빠져서...-_-;;
이글루스 가든 - 라이트노벨을 읽어봅세




















덧글
로이미르 2009/04/19 21:40 # 답글
초인동맹의 가장 큰 문제는, 반재원 작가가 너무 '라이트노벨', 즉 가벼움에 집착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는 겁니다.오히려 다른 레이블에서 판타지 소설로 나와서 별 생각 없이 죽죽 써나가던 오라전대나, 스트레이 같은 것들이 더 라이트노벨처럼 느껴지니 말 다했죠 (...)
저도 팬이라면 팬인데, 초인동맹은 퍼스트 블레이드 류 이후로 가장 재미 없었습니다 ㅜㅜ 오라전대나 스트레이는 비싼돈주고 다 샀는데 이건 좀 여러가지 의미에서 아쉬워요. 그래도 꼬박꼬박 사는 저는 팬이란 이름의 노예... orz
오트슨 팬픽은 반재원 월드를 우걱우걱하지 않을 만큼 적당히 자제하면서 썼다는 느낌입니다. 저는 오트슨의 그 미묘하게 어긋난 작위성이 꽤 맘에 들었는데 말예요. 아, 초록은 확실히 아직까지 붕 떠있다는 느낌. 진짜 미묘해요. 솔직히 왜 그렇게 초록과 민오가 서로를 배려해주는지 이해가 안감 (...) 하지만 다른 캐러들은 마음에 들어서 캐릭터 소설 느낌으로 보고 있습니다.
덧붙여 일러스트의 문제라면... 에이카씨는 너무 잘 빠진, 예쁘고 멋진 그림밖에 못 봐서 좀 ㅜㅜ
광기나 어두움, 추함 같은 걸 제대로 표현해냈다고 느껴지는 그분 일러스트는 아직 본적이 없어요...;
리셋 2009/04/19 21:52 #
헐 님 이게 얼마만. 잘 살고 계시나요.반재원 씨의 다른 작품들은 예전에 오라전대 몇권 살짝 훝어본 것이 전부라서, 뭐라고 말할수가 없네요. 개인적으로 오라전대는 그다지 잘 썼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었습니다만;;
그나저나 그 작품을 다 사시다니, 팬이라는 이름의 노예 인정 ^ㅂ^
오트슨은 제가 갑각나비를 읽어보지 못해서 확신할 수는 없지만, 미얄에서도 너무 자제하며 자신이 생각하는 라이트 노벨의 틀에 자신을 속박하고 있다는 인상이 강했어요. 좀 더 질러버려도 좋을탠데..라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지요. 이번 단편도 마지막의 "일기보고 개과천선"은 너무 심심하고 작위적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단편이다 보니 갈등구조를 더 심화시키기에는 무리가 있었겠습니다만.
에이카 씨에 대해서는 잘 빠지고 예쁜 그림 전문이 맞다고 생각해요. 양키삘을 어레인지 해서 넣는 것도 독특하긴 하지만 어두움이 느껴지는 것도 아니고. 하지만 소울 브라더인(...) 반재원 씨의 작품 자체가 그런 어두움, 추함이 있는 쪽이 아니다 보니 꽤나 괜찮은 싱크로를 보여주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무엇보다 일본까지 따져도 라이트 노벨 일러스트 중에서는 상위에 랭크될 그림실력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확실히 그런 거칠고 어두운 면의 부족함이 확실히 아쉽게 느껴지기는 해요. 어두운 부분은 몰라도 액션상 처절한 장면들은 꽤 있었으니까요.
로이미르 2009/04/19 22:00 #
잘 살고 있습니다. 아니 내일이 시험이긴 하지만...그나저나 오라전대는 결코 잘 쓴 소설은 아니죠. 팬임에도 그건 인정. 오히려 완성도 면에서는 스트레이가 제일 나을듯 합니다. 하지만 그 발상과 거침없이 질러버리는 성격이 맞아서 보고 있습니다.
뭣보다 반재원씨는 저랑 소년 캐릭터 취향이 완전 똑같 (...)
에이카씨는 확실히 반재원씨랑 여러 의미로 소울브라더죠. 저도 반재원씨 결혼소식 처음 들었을때 '어? 에이카씨랑 결혼하나?' 했던 사람중 하나입니다 orz
리셋 2009/04/19 22:03 #
소년운운에서 여전히 잘 살고 있구나...하는 느낌이 들어서 안심했습니다^ㅂ^(...)에이카씨가 여성분이셨다면 두고두고 떡밥화 되었을탠데 말이에요. 사실 워낙 그림체가 아기자기한 것도 있어서 여자분인줄 알고 있었음 OTL
아, 시험 잘보세요. 전 휴학중이라서 이런 면으로는 널널하네요.
Karl 2009/04/19 22:05 # 답글
뭐 섬벨리나가 악역 취급 받는것은 장르상 어쩔 수 없지요. 원래 이런 히어로물에서 근거 없는 정의감에 불타지 않고 현실을 직시하는 캐릭터는 누가 되었건 수정주의자(...) 취급을 받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세계관 문제는 이게 작가의 이전작들과 세계관이 크로스될줄 몰랐기 때문에 3권인가 4권이었나에서 "뭥미?!"소리가 나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사실 그것도 몰랐는데 다른 분 감상 포스팅에서 오라전대인가하고 엮고 있는 것 같다는 글을 보고서 "뭥미?" 레이블도 다른데 모든 독자가 자신의 이전작을 읽었을거라는 전제 하에 글을 쓰지 마시져?
5권에서 대체 어쩔지 한번 두고 보자는 심상도 있었는데 5권에선 유야무야 넘어갔고,,,, 좀 더 두고봐서 홀릭이나 츠바사가 세계관으로 장난질하는 수준으로 가버리면 이 책을 포기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리셋 2009/04/19 22:11 #
현실을 봐! 현실을 보라고!!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근데 가슴이 너무 뜨거워서 머리가지 익어버렸나 봐요 퉷(...)
저런식의 세계관 크로스는 새로 진입하는 독자들에게는 좀 그렇지요. 지나치치만 않으면 다른 책들을 찾아 볼 생각이라도 들겠습니다만, 홀릭 정도까지 가버리면 "ㅅㅂ 그런다고 내가 츠바사 찾아서 봐 줄줄 알고? 'ㅅ')ㅗ"라는 느낌밖에 들지가 앖아서 -_-
진짜 차근차근 모으면서도 불안하기 짝이 없습니다. 망하려면 다 모은 다음에나 망해라.셋트로 팔아버리게. 뭐 팔아버리지 않게 작가님이 멋진 스토리를 짜 주시는 것이 제일이겠습니다만 'ㅅ'
세이앤드 2009/04/19 23:19 # 답글
뭐... 초인동맹 같은 경우 매번 사기는 하지만 저는 '완전히 머리를 비우고' 봅니다. 그래서 감상도 안쓰고요(...)그래서 5권 감상을 말하라면 적당히 가볍고 적당히 무겁고 적당한 복선도 깔아줘서 재미있었다. 가 되겠네요. 6권이 빨리 나와줬으면 좋겠습니다.
리셋 2009/04/20 19:16 #
의식적으로 머리를 비우고 보려고 하기는 하는데 말이에요. 자다가 숨쉬는 것을 의식해 버리면 참으로 고약해져 버리는 꼴이랄까, 한번 눈에 밟히기 시작하면 것잡을수가 없더라구요.그래도 괴인 아주마이들 보는 맛으로 즐겁게 읽고 있습니다. 6권은 언제 나올까요...'ㅅ'
흐르는 물 2009/04/20 02:26 # 답글
에... 그러니까 반재원씨가 '세상물정 모르는 샌님' 같은 주인공을 처녀작 부터 사용하긴 했습니다만...그 처녀작에서 주인공의 처절한 말로를 생각해보면 이번 작품도 그냥 주인공에게는 '그래. 아직 널널할 때 놀아라...' 같은 심정입니다-_-;
리셋 2009/04/20 19:20 #
사실 저런 타입의 주인공이 전형적인 이유는, 그 만큼 작품을 쓰는데 있어서 편리하기 때문입니다. 머리는 나쁜데 정의감을 넘쳐서 여기저기 잘 끼여들다보니 작가의 의도대로 잘 움직이고 이벤트 발생도 쉽지요. 그런 의미에서 제가 좋아하는 어른스럽고 쿨한 캐릭터는 굴리기가 참..-_-;;...라고 하지만 독자가 그런거 이해해줄 필요 따위는 없고(...)
오라전대는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희극이 비극으로 바뀌었다고 해서 그 작품이 갑자기 명작이 되는 것은 아니니까요. 다만 무조건적으로 해피엔딩에 천착하는 것은 아니라고 하니 다행이네요. 이로서 제대로 된 이야기를 가질 가능성이 좀 더 높아졌군요 -_-!
진주여 2009/04/21 02:03 # 답글
분명히..... 내용상으로..... '정의! 정의!' 이러는 주인공의 열혈기 이지만....전작들을 생각해보면 ㅇㅅㅇ;
끝내 어떻게 될지 보이기에, 놀때 열심히 놀아라 라는 생각뿐입니다..........
리셋 2009/04/21 12:47 #
끝이 어떻게 될지 기대되는군요^^
매미 2009/05/09 00:12 # 삭제 답글
반재원 씨는 개인적으로 (훌륭하냐고 묻는다면 "...글쎄...?" 라고 대답하겠습니다만은,) 꽤나 좋아합니다스트레이는 완전히 마음에 들어버렸거든요.
초인동맹은...솔직히 1권 읽고서 '너무할 정도로 전형적이라 재미가 없어서' 1권에서 스톱했습니다만...
(차라리 오라전대를 재탕하고 말겠다!! 라며...) 제일 재미없는 권에 속하는거였군요...흠;
재정상의 여유가 생기면 다시 봐봐도 괜찮을 지도 모르겠군요...
.....아니, 그보다는 어서 DK를 써줘! 반재원씨!
리셋⁴ 2009/05/09 12:01 #
뭐 기회가 되시면 2권을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2권의 액션신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던지라...초동부터 본 독자의 입장으로서는, 문어발 설정놀이 적당히 좀 하고 하던 거나 빨리 완결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DK 자제효.
지나가던 고양이 2009/09/17 00:42 # 삭제 답글
이거..이거..그래도 4권까지는 사모았는데 반재원씨 작품은 처음 설정은 그럭저럭나쁘지는 않는데 뒤로 갈 수록 사람을 끌어당기는게 없다는게 문제죠.
전체적으로 틀을 잡아주는 스토리가 후달려서 그런가?
매번 설정을 볼때는 "오, 우리나라 작가가 이런 설정을!!" 하고 혹하는데 말이죠.
리셋 님 말대로 너무 가벼움에 집착한 탓인지 끝까지 독자를 붙들어매는
무거움이라고 하나 그런게 부족한것 같단 말이죠
리셋⁴ 2009/09/17 15:36 #
저는 친구에게 빌려본 2,3권에서 멋진 누님들의 퍽퍽퍽퍽이 너무 멋있더라구요. 덕분에 직접 구입해서 보기 시작했습니다만...주인공의 온실속의 도련님 정의론이 대단히 짜증나다 못해 경멸스러워서 굉장히 아슬아슬한 느낌입니다.주인공의 얄팍한 정의에 작가가 동조하는 순간, 저는 이 작품을 도중하차하게 될 것 같네요. 아직까지는 나름 균형을 잡고 있습니다만...6권을 보니 슬슬 그것도 무너지기 시작한 느낌이라서 -_-;;
주인공 까이는 맛으로 보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