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작권법의 비친고죄 개정에 대하여.
길게 쓰다가 간단히 정리. 우리나라의 모든 법이 이런 경향이 있지만, "준법 / 묵인되는 불법 / 불법"에서 묵인되는 범위가 너무 넓어요. 어느 정도가 옳고 그른지 기준조차 잡기 힘든 이러한 상황 하에서는 비친고죄로의 개정은 시기상조라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정작 대놓고 불법인 스캔본은 내버려두고, 이미지 일부를 스캔해 리뷰에 사용하거나 퍼가는 기능을 제공하는 포탈의 웹툰을 퍼온 것을 일일히 고소해서 난리가 난 적이 있었지요.
스캔같은 대놓고 저작권자의 이익을 침해하는 행위는 쓴 맛을 보여줘야 하겠지만, 저작권자에게도 리뷰같이 이익이 될 만한 경우는 넘어가야 하지 않을까요. 현재 묵인되는 행위에서 괜찮다 싶은 부분은 확실히 법적 보장을 해 주고, 아니다 싶은 것은 확실히 불법이니 안된다고 홍보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매드무비까지는 그렇다 쳐도 개인적으로 노래 불러서 올리는 것까지 뭐라 하는건 좀 그렇지 않나요...?
개인적으로는 동인지도 합법적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의외로 2차 창작 동인지가 불법이라는 것을 모르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디즈니 동인지가 단순히 애들 취향이라 없는 것이 아닙니다(...)
근데 저작권 떡밥...예전에 정말 난리도 아니였는데, 이제는 완전히 조용해 졌네요. 전 그때 "우리나라 웹도 일본 수준으로 가나? 그쪽은 너무 신경질적이라 좀 싫은데."라고 생각했었는데, 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생각이였습니다. 일본수준은 개뿔, 변한게 없네효(...)
2. 한참 늦은 대여점 관련 떡밥. 잡담을 차곡차곡 쌓아 두었다가 나중에 방출하다 보니 이렇게 유효기간이 한참 지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실제로 폐기한 글들 좀 있다능 -_-;;
어린 시절에는 순진하게도 대여점이 없어지면 책 값도 싸지고 매출도 늘어나고 도서시장이 살아나요 우왕ㅋ굳ㅋ...하는 소리를 믿었었습니다만, 이제 와서 생각하면 어림 반푼어치도 없어 보이네요. 한 10년전이였다면 혹시 몰라요. 지금 상황에서는....ㅋ
대여점에 호의적일수 밖에 없는게, 제 취향이 좀 마이너거든요 마이너. 원피스나 나루토, 열혈강호 같이 잘나가는 만화들은 줘도 안보는 사람임. 막 일본에서 멀쩡히 나오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안 팔린다고 안 나오는 그런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이에요. 이런 상황에서 대여점마저 없어지면 제가 보던 만화들 기본 물량은 누가 소화해주죠? 속칭 대작은 상관없어요. 독특한 색을 가진, 내가 사랑하는 괴작들은 어쩌라고. 그래마을이나 치키타 구구가 끊겼던 현실에서, 대여점 마저 없어지면 전 만화 원서로 사서 봐야 함 ㅅㅂ.....
난 내가 대여점이 망할까봐 무서워 하게 될 날이 올거라고는 꿈에도 상상 못했지.....
3. 알라딘 5만이상 마일리지 얻기, 유명무실한 제도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최근 이사를 오며 북새통이나 툰크를 이용할수 없게 된지라 사용법을 궁리하게 되었습니다. 혹시 저 같은 사람이 있을 까봐 적어 봅니다만, 그냥 싸구려 구판만화 하나 끼워 넣으세요. 늦게 모아도 별 불만 없을 정도지만 그래도 모을 정도는 되는 적절히 애정을 가진 작품으로요. 저 같은 경우는 대체 왜 모으는지 미스테리인 만화 엘르멘탈 제라드.
소설류는 어지간해서는 절판이 뜨지 않으니, 느긋하게 한달에 한권씩 끼워 넣는 수법을 쓰셔도 좋습니다.
아, 근데 써놓고 보니 온라인 서점을 이용하며 이정도도 생각 안하는 사람이 있을리가...-_-;;
4. TTB에 대한 소개를 살짝. 달고나서 꽤 시간이 흘렀는데, 이제야 포스팅을 하네요.
마음에 들은 리뷰에 대해 조금이나마 보답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점에서 대단히 마음에 들은 시스템입니다. 알바같은 발언이지만 널리 퍼져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사용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여성층에게 강세인 일반적인 일본문학 쪽에서는 제법 활기를 띄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만, 묘하게 덕기가 있는 쪽(만화라든가, 라노베라든가)에서는 잘 활용이 안 되고 있는 시스템이라서요.
무엇보다 광고티가 안난다는게 장점입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만 광고할 수 있고, 디자인도 깔끔하니 블로그에 잘 어울려서 묘하게 결벽증을 가진 저도 부끄러움 없이 달 수 있었어요. 보는 입장에서도, 올리는 입장에서도 일단 거부감이 안듭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마음에 든 리뷰에 대한 보상을 쥐꼬리(...)만 하기는 하지만, 물질적으로 보상할 수 있다는 것. 책에 걸린 TTB 리뷰를 선택하시면 리뷰자, 구매자 양측에 미미하게나마 마일리지가 적립됩니다. 뀡먹고 알먹고라고 하기에는 너무 미미하다는 느낌이지만, 감상에 대한 보상이 가능하다는 시스템의 혁신성은 처음 보았을 때 정말 컬쳐쇼크였어요.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1. 블로그에 붙은 알라딘 ads를 클릭 & 구입.
2. 알라딘에서 구입시 도서에 붙은 TTB 리뷰를 선택해서 구입.
이 2개로 나뉩니다. 물론 중복이 가능하고 1의 경우 해당 도서만이 아니라 총구매액의 %로 계산이 되더군요. 어느분인지 몰라도 한번에 모조리 구매를 하셔서 알게 된 사실입니다. 총구매액의 3%를 받는데 우와, 한번 구매에 1000원이 넘게 들어왔어요. 대충 35000원 어치는 사신건가...-_-;;
어느 분인지 몰라도, 이 글을 보실지 모르겠지만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이게, 한달에 한명 구매하기도 힘들탠데 1000원 가지고 뭐하냐고 생각하실 분도 않겠습니다만, 정신적인 면에서 제법 즐겁다고 할까요. 자신의 글이 인정받는 다는 느낌, 도움이 되었다는 느낌이 은근히 좋더라구요. 블로깅이 한층 즐거워 진다고 할까 :D
그런 의미에서 알라딘 쓰시는 분들은 많이들 이 시스템을 이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주 마음에 들어요.
이글루에서 다는 것에는 약간의 꽁수가 필요합니다만, 검색해 보면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미스테리. 호평을 한 도서의 구매를 하며 제 리뷰를 선택해 주시는 경우는 당연히 감사합니다만, 여기서 의아해지는 것은 악평을 한 도서의 구매시에 제 리뷰를 선택해 주신 경우입니다. 문의 바깥 3권이나 가루구루를 제 리뷰를 보고 사실 마음이 드셨을 것 같지는 않거든요(...)
무, 물론 선택에는 대단히 감사드립니다만;;
호평한 도서중 가장 뿌듯했던 경우는, 싸우는 사서 시리즈 전권을 구매하신 분이 나타났을 때였습니다. 높은 완성도에 비해 묻혀있는 작품인지라 항상 소개하지 못해서 안달이 난 작품이거든요. 앗싸, 전도 성공!!
5. 하지만 이렇듯 알라딘을 편애함에도 불구하고, 라이트 노벨 분류 상태에는 통탄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라이트 노벨에 해당하는 분류만 몇 개씩 겹치고 있어요. 라이트 노벨로 분류가 제일 확실해야 하는데, 빠진 책들이 제법 많습니다. 검색해야만 나오는 숨겨진 분류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가장 유용하다고 생각되는 분류는 "만화 출판사 소설"이라는 이름의 분류. 촌스러운 작명인데다가 만화에서 파생되는 분류인지라 무시당하는 기분이 들어서 맘에 들지 않습니다만, 가장 확실합니다.
여담인데, 개판인 분류상태가 나름 사람을 웃깁니다. 멀쩡한 소설을 만화로 분류하는 것은 그냥 짜증을 불러일으키지만, 로맨스 소설이지만 라이트 노벨은 아닌 문학소녀 시리즈라던가, 바시소가 SF소설이고 라노베가 아니라던가...소속없이 정처없이 떠돌아 다니는 악마의 파트너 666이라던가...-_-
찾다보니 가관도 아니네요. 바시소는 만화출판사 소설에도 들어가지 않고, 악파 666은 무국적. 이런 작품들이 한둘이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뭐 이런 병신같은...위에 링크 걸어 놓은 게 뻘짓이 되어버렸잖아 OTL
횽이 애정을 가지고 패는 거다. 일단 맞고 보자 임마.
6. 우연히 제법 마음에 드는 중고도서 구매 사이트를 알아서 소개합니다. 북코아라고 하는 곳인데, 라노베는 없지만 대여점주들이 싸게 내놓는 만화들이 제법 많아요. 저처럼 남의 손때에 신경쓰지 않는 사람들은 손쉽게 완결까지 셋트로 구할 수 있습니다. 링크까지 걸었다가는 진짜 알바같이 보일 것 같으니 사이트 주소는 알아서 검색하시구요(...) 퀄리티는 각양각색으로 대여점 스티커만 때면 신품과 다른없는 수준부터, 쭈글쭈글 낙서가 되어 있는 것 까지 있어요. 가격에 상품의 질이 반영되어 있는 경우가 보통이니, 싸다고 무조건 덥썩 사지 마시고 중고이니 만큼 잘 알아보고 사시길 바랍니다. 저는 전화로 꼬장꼬장하게 물어보고 샀다능.
그래서 구입한 작품은 기공마술사와 기생수. 기생수야 워낙 레전드라 소개할 필요가 없는 작품이고, 기공마술사도 참 좋아요. 눈요기가 되는 에로한 그림체, 의외로 강단있으면서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전개가 일품. 상업성과 작가주의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을 이루었다고 할까요. 멜크리오님 만세(...)
아, 다른 좋은 사이트 당연히 추천받습니다~
7. 원작을 훼손하지 말라며 그렇게 난리를 치는 사람들이, 양아치를 신사로 바꿔놓는 번역에 대해서는 찬성을 넘어서 그렇게 하도록압력을 넣는다는 것은 정말로 이해하기 힘든 사실입니다. 속어, 은어, 욕설의 사용에 아주 경끼를 일으키고는 하죠. 오덕들 특유의 "있어 보이고 싶은" 열등감에서 기인하는 것일까요?사회적으로 핍박받는 서브 컬처의 팬덤일수록,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싶은" 욕구는 강해지기 마련이니까요. 예전 에바의 별 웃기지도않은 과대해석에 열광하던 오타쿠들의 모습이 그 대표적인 경우겠지요. 뭘 부정하겠습니까, 저도 열광해서 꺄아꺄아 거렸습니다.만화나 좋아한다고 무시받기 보다는, 뭔가 대단한 것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기를 원했거든요.
그래서 이해는 합니다만...합니다만...보면서 남새스러운 것은 참을 수가 없음. 그런 글들을 보면 막 허세좀 그만 부리라며 바닥에서 데굴데굴구르고 싶은 심정이구요...아니 그런 글을 쓰는 원인과, 그런 글이 인기가 있는 이유는 알겠지만 그래도 가볍게 넘기기에는[내_젊음의_흑역사.JPG]가 떠올라 버려서 힘들어요. 제 글도 꽤나 장문이다 보니, 이런 면에서는 가능한 조심하려고 하고있습니다. 하지만 내 글을 보고 허세떤다고 생각하는 사람, 없진 않겠죠? 아 갑자기 급부끄러워지네요;;
어쨋든, 좀 당당해 지세요! 그렇게 자신의 취미가 부끄러우면 왜 즐김?
뭐 사실은 차별하는 사회에 1차적인 책임을 돌려야 하겠습니다만.
8. ROOM NO. 1301 10권을 보고 제대로 열받았습니다. 아 ㅅㅂ 삽화 해상도. 너네 소재 안받고 일판 스캔해서 그대로찍어냈지 이 견공들아. 내가 옆에 9권 펼쳐놓고 대조해봤거든? X대마왕을 까는 것은 깐데 또 까는 것 같아서 넘어갔고요, 바로학산 사이트에 글을 남기려 했습니다만, "가입해 주세요". 뭐 임마?!
아, 만화출판사 까기의 대가 DS님을 본받아 직접 전화를 걸면 되는 문제였군요. 이제 생각났네 -_-;;
9. 중2병이란 단어 좀 그만 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처음 보았을 때는 어찌 이리 명쾌한 단어가 있을까, 하고 감탄했었습니다만...이제는 별의 별 곳에 다 사용되고 있어요. 무슨 무안단물도 아니고 중2병이라고 이름붙이면 다 중2병이야.이게 문제가 되는 이유가, 극히 일부가 해당하는 사소한 경우에도 중2병이라는 낙인을 찍힘으로서, 중2병이라는 단어에 붙는 다른부정적인 이미지까지 모조리 갖게 된다는 점에 있습니다. 무슨 현대판 마녀사냥도 아니고 -_-
사소한 청춘의 열병까지 모조리 인간실격으로 만들어서 두들겨 패는 듯한 느낌이라, 보기 더럽네요.
두루뭉실한 사회현상이 이름을 가진 것 하나만으로 이정도까지 사태를 몰고 왔다는 점에서는, 마법같이 느껴질 정도에요. 그래서 고래로부터 이름에는 특별함 힘이 있다고 믿어 온 것이겠지요. 그 왜 김춘수 시인의 "너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라는 구절도 있잖아요?
다만 이 경우에는 꽃 같이 아름다운 것이 전혀 아니라는 차이점이 있겠습니다만.
굳이 말하자면 이름을 붙여 증오를 배설해 낼 적을 얻었다는 느낌이니까요. 그런 의미에서는 게임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앙리 마유의 이야기가 더 어울리겠네요. 제물을 바쳐라, 제물을 바쳐라~
10. 요새 인터넷 서점들이 미친듯이 50% 세일을 질러댑니다. 알고 싶지 않았어요. 절대 알고 싶지 않았다고. 정신을 차리니 어느새 평소 사던 라노베를 제외하고도, 10만원이 넘는 돈을 지출. 평소 사고 싶었던 것들과, 감명깊게 보았던 작품들이 눈에 띄인 것이 문제였음. 아 ㅅㅂ 다음 달에 어떻게 살아남지.....OTL
알라딘에서 5만, 예스24에서 5만 -_-
조지 오웰, 하인라인, 에드거 앨런 포, 온다 리쿠, 니시오 이신, 그리고 그래도 마을은 돌아가고(...) 여러모로 소설이라는 것 말고는 방향성이 잡히지 않는 구매목록이네요. 아, 그래마을같은 만화도 주문했지(...)
저 다음 달 뒤졌음(...)
길게 쓰다가 간단히 정리. 우리나라의 모든 법이 이런 경향이 있지만, "준법 / 묵인되는 불법 / 불법"에서 묵인되는 범위가 너무 넓어요. 어느 정도가 옳고 그른지 기준조차 잡기 힘든 이러한 상황 하에서는 비친고죄로의 개정은 시기상조라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정작 대놓고 불법인 스캔본은 내버려두고, 이미지 일부를 스캔해 리뷰에 사용하거나 퍼가는 기능을 제공하는 포탈의 웹툰을 퍼온 것을 일일히 고소해서 난리가 난 적이 있었지요.
스캔같은 대놓고 저작권자의 이익을 침해하는 행위는 쓴 맛을 보여줘야 하겠지만, 저작권자에게도 리뷰같이 이익이 될 만한 경우는 넘어가야 하지 않을까요. 현재 묵인되는 행위에서 괜찮다 싶은 부분은 확실히 법적 보장을 해 주고, 아니다 싶은 것은 확실히 불법이니 안된다고 홍보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매드무비까지는 그렇다 쳐도 개인적으로 노래 불러서 올리는 것까지 뭐라 하는건 좀 그렇지 않나요...?
개인적으로는 동인지도 합법적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의외로 2차 창작 동인지가 불법이라는 것을 모르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디즈니 동인지가 단순히 애들 취향이라 없는 것이 아닙니다(...)
근데 저작권 떡밥...예전에 정말 난리도 아니였는데, 이제는 완전히 조용해 졌네요. 전 그때 "우리나라 웹도 일본 수준으로 가나? 그쪽은 너무 신경질적이라 좀 싫은데."라고 생각했었는데, 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생각이였습니다. 일본수준은 개뿔, 변한게 없네효(...)
2. 한참 늦은 대여점 관련 떡밥. 잡담을 차곡차곡 쌓아 두었다가 나중에 방출하다 보니 이렇게 유효기간이 한참 지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실제로 폐기한 글들 좀 있다능 -_-;;
어린 시절에는 순진하게도 대여점이 없어지면 책 값도 싸지고 매출도 늘어나고 도서시장이 살아나요 우왕ㅋ굳ㅋ...하는 소리를 믿었었습니다만, 이제 와서 생각하면 어림 반푼어치도 없어 보이네요. 한 10년전이였다면 혹시 몰라요. 지금 상황에서는....ㅋ
대여점에 호의적일수 밖에 없는게, 제 취향이 좀 마이너거든요 마이너. 원피스나 나루토, 열혈강호 같이 잘나가는 만화들은 줘도 안보는 사람임. 막 일본에서 멀쩡히 나오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안 팔린다고 안 나오는 그런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이에요. 이런 상황에서 대여점마저 없어지면 제가 보던 만화들 기본 물량은 누가 소화해주죠? 속칭 대작은 상관없어요. 독특한 색을 가진, 내가 사랑하는 괴작들은 어쩌라고. 그래마을이나 치키타 구구가 끊겼던 현실에서, 대여점 마저 없어지면 전 만화 원서로 사서 봐야 함 ㅅㅂ.....
난 내가 대여점이 망할까봐 무서워 하게 될 날이 올거라고는 꿈에도 상상 못했지.....
3. 알라딘 5만이상 마일리지 얻기, 유명무실한 제도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최근 이사를 오며 북새통이나 툰크를 이용할수 없게 된지라 사용법을 궁리하게 되었습니다. 혹시 저 같은 사람이 있을 까봐 적어 봅니다만, 그냥 싸구려 구판만화 하나 끼워 넣으세요. 늦게 모아도 별 불만 없을 정도지만 그래도 모을 정도는 되는 적절히 애정을 가진 작품으로요. 저 같은 경우는 대체 왜 모으는지 미스테리인 만화 엘르멘탈 제라드.
소설류는 어지간해서는 절판이 뜨지 않으니, 느긋하게 한달에 한권씩 끼워 넣는 수법을 쓰셔도 좋습니다.
아, 근데 써놓고 보니 온라인 서점을 이용하며 이정도도 생각 안하는 사람이 있을리가...-_-;;
4. TTB에 대한 소개를 살짝. 달고나서 꽤 시간이 흘렀는데, 이제야 포스팅을 하네요.
마음에 들은 리뷰에 대해 조금이나마 보답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점에서 대단히 마음에 들은 시스템입니다. 알바같은 발언이지만 널리 퍼져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사용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여성층에게 강세인 일반적인 일본문학 쪽에서는 제법 활기를 띄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만, 묘하게 덕기가 있는 쪽(만화라든가, 라노베라든가)에서는 잘 활용이 안 되고 있는 시스템이라서요.
무엇보다 광고티가 안난다는게 장점입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만 광고할 수 있고, 디자인도 깔끔하니 블로그에 잘 어울려서 묘하게 결벽증을 가진 저도 부끄러움 없이 달 수 있었어요. 보는 입장에서도, 올리는 입장에서도 일단 거부감이 안듭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마음에 든 리뷰에 대한 보상을 쥐꼬리(...)만 하기는 하지만, 물질적으로 보상할 수 있다는 것. 책에 걸린 TTB 리뷰를 선택하시면 리뷰자, 구매자 양측에 미미하게나마 마일리지가 적립됩니다. 뀡먹고 알먹고라고 하기에는 너무 미미하다는 느낌이지만, 감상에 대한 보상이 가능하다는 시스템의 혁신성은 처음 보았을 때 정말 컬쳐쇼크였어요.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1. 블로그에 붙은 알라딘 ads를 클릭 & 구입.
2. 알라딘에서 구입시 도서에 붙은 TTB 리뷰를 선택해서 구입.
이 2개로 나뉩니다. 물론 중복이 가능하고 1의 경우 해당 도서만이 아니라 총구매액의 %로 계산이 되더군요. 어느분인지 몰라도 한번에 모조리 구매를 하셔서 알게 된 사실입니다. 총구매액의 3%를 받는데 우와, 한번 구매에 1000원이 넘게 들어왔어요. 대충 35000원 어치는 사신건가...-_-;;
어느 분인지 몰라도, 이 글을 보실지 모르겠지만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이게, 한달에 한명 구매하기도 힘들탠데 1000원 가지고 뭐하냐고 생각하실 분도 않겠습니다만, 정신적인 면에서 제법 즐겁다고 할까요. 자신의 글이 인정받는 다는 느낌, 도움이 되었다는 느낌이 은근히 좋더라구요. 블로깅이 한층 즐거워 진다고 할까 :D
그런 의미에서 알라딘 쓰시는 분들은 많이들 이 시스템을 이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주 마음에 들어요.
이글루에서 다는 것에는 약간의 꽁수가 필요합니다만, 검색해 보면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미스테리. 호평을 한 도서의 구매를 하며 제 리뷰를 선택해 주시는 경우는 당연히 감사합니다만, 여기서 의아해지는 것은 악평을 한 도서의 구매시에 제 리뷰를 선택해 주신 경우입니다. 문의 바깥 3권이나 가루구루를 제 리뷰를 보고 사실 마음이 드셨을 것 같지는 않거든요(...)
무, 물론 선택에는 대단히 감사드립니다만;;
호평한 도서중 가장 뿌듯했던 경우는, 싸우는 사서 시리즈 전권을 구매하신 분이 나타났을 때였습니다. 높은 완성도에 비해 묻혀있는 작품인지라 항상 소개하지 못해서 안달이 난 작품이거든요. 앗싸, 전도 성공!!
5. 하지만 이렇듯 알라딘을 편애함에도 불구하고, 라이트 노벨 분류 상태에는 통탄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라이트 노벨에 해당하는 분류만 몇 개씩 겹치고 있어요. 라이트 노벨로 분류가 제일 확실해야 하는데, 빠진 책들이 제법 많습니다. 검색해야만 나오는 숨겨진 분류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가장 유용하다고 생각되는 분류는 "만화 출판사 소설"이라는 이름의 분류. 촌스러운 작명인데다가 만화에서 파생되는 분류인지라 무시당하는 기분이 들어서 맘에 들지 않습니다만, 가장 확실합니다.
여담인데, 개판인 분류상태가 나름 사람을 웃깁니다. 멀쩡한 소설을 만화로 분류하는 것은 그냥 짜증을 불러일으키지만, 로맨스 소설이지만 라이트 노벨은 아닌 문학소녀 시리즈라던가, 바시소가 SF소설이고 라노베가 아니라던가...소속없이 정처없이 떠돌아 다니는 악마의 파트너 666이라던가...-_-
찾다보니 가관도 아니네요. 바시소는 만화출판사 소설에도 들어가지 않고, 악파 666은 무국적. 이런 작품들이 한둘이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뭐 이런 병신같은...위에 링크 걸어 놓은 게 뻘짓이 되어버렸잖아 OTL
횽이 애정을 가지고 패는 거다. 일단 맞고 보자 임마.
6. 우연히 제법 마음에 드는 중고도서 구매 사이트를 알아서 소개합니다. 북코아라고 하는 곳인데, 라노베는 없지만 대여점주들이 싸게 내놓는 만화들이 제법 많아요. 저처럼 남의 손때에 신경쓰지 않는 사람들은 손쉽게 완결까지 셋트로 구할 수 있습니다. 링크까지 걸었다가는 진짜 알바같이 보일 것 같으니 사이트 주소는 알아서 검색하시구요(...) 퀄리티는 각양각색으로 대여점 스티커만 때면 신품과 다른없는 수준부터, 쭈글쭈글 낙서가 되어 있는 것 까지 있어요. 가격에 상품의 질이 반영되어 있는 경우가 보통이니, 싸다고 무조건 덥썩 사지 마시고 중고이니 만큼 잘 알아보고 사시길 바랍니다. 저는 전화로 꼬장꼬장하게 물어보고 샀다능.
그래서 구입한 작품은 기공마술사와 기생수. 기생수야 워낙 레전드라 소개할 필요가 없는 작품이고, 기공마술사도 참 좋아요. 눈요기가 되는 에로한 그림체, 의외로 강단있으면서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전개가 일품. 상업성과 작가주의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을 이루었다고 할까요. 멜크리오님 만세(...)
아, 다른 좋은 사이트 당연히 추천받습니다~
7. 원작을 훼손하지 말라며 그렇게 난리를 치는 사람들이, 양아치를 신사로 바꿔놓는 번역에 대해서는 찬성을 넘어서 그렇게 하도록압력을 넣는다는 것은 정말로 이해하기 힘든 사실입니다. 속어, 은어, 욕설의 사용에 아주 경끼를 일으키고는 하죠. 오덕들 특유의 "있어 보이고 싶은" 열등감에서 기인하는 것일까요?사회적으로 핍박받는 서브 컬처의 팬덤일수록,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싶은" 욕구는 강해지기 마련이니까요. 예전 에바의 별 웃기지도않은 과대해석에 열광하던 오타쿠들의 모습이 그 대표적인 경우겠지요. 뭘 부정하겠습니까, 저도 열광해서 꺄아꺄아 거렸습니다.만화나 좋아한다고 무시받기 보다는, 뭔가 대단한 것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기를 원했거든요.
그래서 이해는 합니다만...합니다만...보면서 남새스러운 것은 참을 수가 없음. 그런 글들을 보면 막 허세좀 그만 부리라며 바닥에서 데굴데굴구르고 싶은 심정이구요...아니 그런 글을 쓰는 원인과, 그런 글이 인기가 있는 이유는 알겠지만 그래도 가볍게 넘기기에는[내_젊음의_흑역사.JPG]가 떠올라 버려서 힘들어요. 제 글도 꽤나 장문이다 보니, 이런 면에서는 가능한 조심하려고 하고있습니다. 하지만 내 글을 보고 허세떤다고 생각하는 사람, 없진 않겠죠? 아 갑자기 급부끄러워지네요;;
어쨋든, 좀 당당해 지세요! 그렇게 자신의 취미가 부끄러우면 왜 즐김?
뭐 사실은 차별하는 사회에 1차적인 책임을 돌려야 하겠습니다만.
8. ROOM NO. 1301 10권을 보고 제대로 열받았습니다. 아 ㅅㅂ 삽화 해상도. 너네 소재 안받고 일판 스캔해서 그대로찍어냈지 이 견공들아. 내가 옆에 9권 펼쳐놓고 대조해봤거든? X대마왕을 까는 것은 깐데 또 까는 것 같아서 넘어갔고요, 바로학산 사이트에 글을 남기려 했습니다만, "가입해 주세요". 뭐 임마?!
아, 만화출판사 까기의 대가 DS님을 본받아 직접 전화를 걸면 되는 문제였군요. 이제 생각났네 -_-;;
9. 중2병이란 단어 좀 그만 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처음 보았을 때는 어찌 이리 명쾌한 단어가 있을까, 하고 감탄했었습니다만...이제는 별의 별 곳에 다 사용되고 있어요. 무슨 무안단물도 아니고 중2병이라고 이름붙이면 다 중2병이야.이게 문제가 되는 이유가, 극히 일부가 해당하는 사소한 경우에도 중2병이라는 낙인을 찍힘으로서, 중2병이라는 단어에 붙는 다른부정적인 이미지까지 모조리 갖게 된다는 점에 있습니다. 무슨 현대판 마녀사냥도 아니고 -_-
사소한 청춘의 열병까지 모조리 인간실격으로 만들어서 두들겨 패는 듯한 느낌이라, 보기 더럽네요.
두루뭉실한 사회현상이 이름을 가진 것 하나만으로 이정도까지 사태를 몰고 왔다는 점에서는, 마법같이 느껴질 정도에요. 그래서 고래로부터 이름에는 특별함 힘이 있다고 믿어 온 것이겠지요. 그 왜 김춘수 시인의 "너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라는 구절도 있잖아요?
다만 이 경우에는 꽃 같이 아름다운 것이 전혀 아니라는 차이점이 있겠습니다만.
굳이 말하자면 이름을 붙여 증오를 배설해 낼 적을 얻었다는 느낌이니까요. 그런 의미에서는 게임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앙리 마유의 이야기가 더 어울리겠네요. 제물을 바쳐라, 제물을 바쳐라~
10. 요새 인터넷 서점들이 미친듯이 50% 세일을 질러댑니다. 알고 싶지 않았어요. 절대 알고 싶지 않았다고. 정신을 차리니 어느새 평소 사던 라노베를 제외하고도, 10만원이 넘는 돈을 지출. 평소 사고 싶었던 것들과, 감명깊게 보았던 작품들이 눈에 띄인 것이 문제였음. 아 ㅅㅂ 다음 달에 어떻게 살아남지.....OTL
알라딘에서 5만, 예스24에서 5만 -_-
조지 오웰, 하인라인, 에드거 앨런 포, 온다 리쿠, 니시오 이신, 그리고 그래도 마을은 돌아가고(...) 여러모로 소설이라는 것 말고는 방향성이 잡히지 않는 구매목록이네요. 아, 그래마을같은 만화도 주문했지(...)
저 다음 달 뒤졌음(...)



















덧글
세이앤드 2009/04/29 00:31 # 답글
5. 그런 의미에서 예스24는 '국내도서 > 문학 > 테마소설 > 라이트 노벨' 이라는 참 적절한 카테고리인 것 같습니다(...)
리셋 2009/04/29 00:45 #
그런 의미에서는 예스24가 참 개념이에요 호호. 어디 하나 태클 걸 곳이 없는 나이스한 분류네요.
구루미 2009/04/29 00:34 # 삭제 답글
???대여점에서 인기 없는 만화들 안사오지 않나요.....그런 비 인기 종목들을 대여점들이 반품까지해서 요새 문제 터진걸로 알고있는데...
저도 달빠지만 중2병은 아님다?!?
...
리셋 2009/04/29 00:43 #
오, 오랫만입니다.제가 애용하는 곳은 별의 별 것이 다 있어서요. 경험상 대여가 아니라 보는 것만 되는 만화방이 정말 버라이어티하게 들여 놓는 경우가 많더군요. 이토준지 공포 박물관이라던가, 그래마을이라던가, 트라이건, 마법사의 딸, 그=그녀, 탐정의식, 반지의 기사 등등......
저도 달빠지만 중2병은 아닙니다(...)
Karl 2009/04/29 00:42 # 답글
1. 저작권에 대한 얘긴 좀 더 공론화가 될 필요가 있다고 보는데 좀 아쉽습니다. 어째 다들 쉬쉬하는 분위기라.... 이런 분위기라서 저작권이라는 유사재산권을 설정해놓긴 했는데 어디까지가 공정이용(fair use)의 범위에 들어가고 어디까지 묵인되어도 좋은 침해인지에 대해서도 논의가 전혀 없으니 이건 뭐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하는지 오리무중.2. ....대여점 요새 장사 안 된다는 얘기가 있던데 저희 학교 앞에는 대여점 꽤 큰 규모로 하나 얼마 전 개업했습니다.(...)
5. 카테고리라면.... 일본 도서 카테고리 찾아서 들어가보니 양놈들 책이 4권인가가 등재된 것이 다던데요. 알라딘에서 적절한 카테고리 분류를 해 주길 기대하는건 포기했습니다.
6. 기공마술사는 개념작이죠.
.....그런데 엔딩이.... 엔딩이.....
7. 번역에 있어 속어, 은어, 욕설을 적절히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원서는 평문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번역가가 자의적으로 그것을 유사한 의미 - 가끔은 전혀 뜻이 다른 - 속어, 은어, 욕설로 치환하는 것은 받아들이기가 힘듭니다. 대표적으로 오○○類 번역술이라든지.(...)
10. 「소신에겐 아직 네24의 포인트가 있사옵니다. 죽을 각오로 지르고자 하면 물건을 얻을 수 있을 것이고 아끼고자 하면 결국 남는 것이 아무 것도 없을 것이옵니다.」(의미불명) 그런데 얼마 전에 알라딘에서 질러버린 통에 지금 이벤트하는 책들 중에는 별로 끌리는 것이 없군요.....
리셋 2009/04/29 00:56 #
1. 맞는 말씀입니다. 좀 더 제대로 된 기준을 잡아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건 뭐 법적으로는 UCC하나 제대로 올리기 무서운 것이 현실이니...-_-;;2. 사실 대여점 보다는 만화방이 대세지요. 저도 순수한 의미에서의 대여점은 못 본지 오래 된 듯(...)
5. 책을 사기 전에 미리 다 정보를 수집하고 결정하는 것이 보통인지라 지금까지 눈치를 채지 못했었는데, 알고보니 막장 중의 막장이더라구요(...)
6. 좀 뜬금없다는 느낌이였습니다만, 예상치못한 참신함(..)으로 인해 개인적으로 높은 점수를 두고 있습니다. 보통 유유카 누나 같은 캐릭터는 무늬만 히로인인 들러리로 취급당하는게 보통인데 말이에요....다만 캐릭터 형성이 너무 늦어져야 급하게 이루어 졌다는 것은 단점. 그래도 뭐, 그 힘이 넘치는 고백 하나 만으로도 용서할 만 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7. 그거야 그렇기는 하지요. 개인적으로 허세떠는 것을 엄청나게 싫어하는지라, 좀 과민한 반응을 보이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10. 하오나 포인트로는 5만원 이상시의 적립금 포인트도, 카드 결제시의 페이백도 적용받지 못하니 이 어찌 간악한 수업이라 하지 않을수 없으오리까...그런 이유로 뭘 하든 실결제액은 항상 5만원 이상. 근데 생각해보면 2000원 마일리지 까지꺼 얼마한다고 일일히 맞춰주냐...싶은 생각도 들어요. 우와, 생각할수록 맞춘 내가 바보같이 느껴지고 있...OTL
저도 한동안은 구매에 휴식을 가져야 할 듯 합니다. 아니 가질 수 밖에 없어요(...)
Laphyr 2009/04/29 00:48 # 답글
3. 저도 생각은 하고 있는데, 구판을 넣으면 아무래도배송 날짜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그냥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5. 그만큼 정체를 알 수 없는 녀석들이라는 것이니, 아쉽지만 웃기기도 한 것 같습니다.
7. 생각의 차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예를 들어주신 극단적인 사례들에 대해서도 변명(?)하고
싶지는 않지만;; "E스포츠라고 명명하면서도 오락이라고 욕 먹는" 스타판을 보다가 봐도 비슷한
경우를 많이 볼 수 있거든요.
솔직히 대부분의 경우는 비5덕들의 오해어린 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축구 분석을 몇 분, 몇 초
단위로 할 수 있는 것처럼, 스타크 역시 유닛 한 기, 자원 얼마 차이로 해석할 수 있잖아요?
그런데 비5덕들은 대중적이지 않은 부분에 대한 '그러한 해석' 자체를 "있어 보이고 싶어서 하는
열폭" 으로 매도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ㅉㅉ, 오락 가지고 저게 뭐 하는 짓이야?" 라는 식이죠.
리셋 님과 겹치는 취미의 그 분야(...)도 마찬가지 입니다. 조금만 길게 분석하고 리뷰를 써 놓으면,
"꼭 그렇게 생각할 것 있나? 어려운 말까지 써 가면서.. 잘난체, 허세 쩐다 ㅉㅉ" 라고 욕하는
비5덕들이 문제니까요.
물론 말씀하신 것처럼 '정말 아닌데 있는 것처럼' 갈기는 글들도 많이 있죠. 창피할 정도로
말입니다. 그렇지만 그에 못지 않게 잘못된 시선들이 존재하며, 굳이 구석 문화를 즐긴다고 해서 스스로
다시 구석자리를 표방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아닌 건 아닌거고, 맞는 건 맞는 거니까요.
축구는 게임이라고 욕 안하고 스타크는 게임이라고 욕 하는건 잘못된 거 맞겠죠?
그럼 대중 문학은 시간 때우기 용이라고 욕 안하고 라노베는 시간 때우기 용이라고 욕하는 것도 잘못된 것이 맞는 것.
8. 뭔가 위화감을 느끼긴 했는데, 아 말씀을 듣고보니 그런 느낌이었군요(...)
묘하게 삽화가 뭉그러진 느낌? 640x480 해상도 애니를 보다가 알트 엔터를 누른 느낌?(...)
10. 4월은 역시 할인의 계절인가 봅니다. 문화 컨텐츠 장르에게 있어서 가장 추운 계절이 4월이라고
하잖아요. 극복하기 위한 뜨거운 몸부림이랄까...?
리셋 2009/04/29 01:10 #
3. 50%세일하거나 하는 이벤트용 도서는 아예 준비가 되어 있더군요. 도움이 되시려나 'ㅅ';;5. 라이벌인 YES24에 비해 너무 대충대충 하는 것 같아요. 별로 중요한 것도 아니긴 합니다만 -_-a
7. 아무래도 차별을 받으니 그만큼 의식하게 되는 것이겠지요. 말씀하신 메이저 취미를 향유하는 계층의 편협한 시선은 저로서도 불쾌하기 짝이 없는 부분입니다. 허접하기 짝이 없는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것이, 완성도 높은 만화를 보는 것 보다 높게 취급되는 것이 현실이니까요. 저도 그런 차별을 없잖아 받아 보았기에 라필님이 하시고 싶은 말씀은 이해할 수 있어요.
하지만 이 경우는 굳이 구석자리를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서, 오덕인지 비오덕인지의 문제와는 상관이 없다고 생각해요. 제가 잘 아는 분야다 보니, 그 분야에 대해서만 비교적 날카롭게 집어낼 수 있었떤 것이겠지요. 사람마다 어떻게 볼지는 자기 마음입니다만, 스스로도 사실 믿고 있지 않으면서 괜히 과대포장을 한다는 것이 눈에 보이는 경우가 있잖아요? 모르는 취미 분야는 그런 것을 잘 알아차리지 못합니다만, 스스로가 잘 안다 싶은 분야는 바로 바로 눈에 밟혀서...-_-;;
단순히 제가 과민한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만요.
그런 이유로 쓴 글인지라 솔직히 구석자리..부근은 무슨 의도로 쓰신 것인지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오덕은 오덕답게 구석에 박혀있으라는 의도는 전혀 아닙니다만;;
8. 의외로 조용하다 싶었더니 다른 분들에게는 그렇게 거슬리는 수준은 아닌가 보군요. 저 의외로 날카로웠나 봐요..!
10. 그러면 이후로 할인행사가 좀 잠잠해 지겠군요. 기뻐해야 할까요(...)
Laphyr 2009/04/29 02:06 #
음.. 조금 표현이 거창해졌네요.제 의도는 "데굴데굴 구를 필요는 없으시다" 는 거였거든요.
어떤 식으로 과대포장된 글인지는 명확히 짚을 수 없겠지만, 관심 있는 분야 - 여기서는 아무래도 마이너한 취미가 되겠죠? - 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글이라고 해도..
오덕은 구석에 박혀있어! 라는 의도는 아니셨다고 해도, 주류 문화를 즐기는 입장에서는 "데굴데굴 구를" 필요가 없으니 말입니다. 위에서 언급하신 것처럼 에바를 보고 꺄아꺄아 대단해~ 거린다고 해도, 설사 그것의 내용이 실제로는 별 것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해도, 그걸 보는 입장에서 "아 좀 보기 안 좋다"는 생각이 드는 것 자체가 어떤 면에서는 스스로 구석을 지향하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예를 들자면 고풍적인 클래식 오페라 연주에서, 너무나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을 듣고 한 사람이 초킹왕짱 울트라 오버를 해서 "이 음악은 신이 내린 것이다!! 어디 부분의 어떤 기법, 또 이 기법은 정말 최고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 라는 식으로 감상을 썼다고 할게요. 근데 사실 '아는 사람' 입장에서 보면, 그냥 그저 그런 수준의? 평균보다 약간 나은 수준의? 연주였던 거죠.
그렇다고 이 경우에 저 사람을 보고 '아는 사람'들이 "쟤 뭐야" 하면서 데굴데굴 구르지는 않는다는 거죠. (물론 감상자가 지적하면서 아는 척 했던 부분이 false가 아닐 경우에 한정)
글을 쓰면서 생각해보니 개인의 느낌이 잘 들어가는 부분이라, 이렇게 말씀을 드리는 것 자체가 어찌 보면 가치관을 강요하는 것 같기도 하고 - 당당하게 살자!! 라는 느낌으로? ; - 해서 더욱 애매해지기도 하는군요.;;
리셋 2009/04/29 07:37 #
음....일단1. 보기 안좋다는 생각이 드는 것 자체를 스스로 구석을 지향하는 것으로 해석 가능.
2. 메이저한 취미는 아는 사람이 보고 데굴데굴 구르지 않음.
이 두가지 명제를 전제로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전제부터 저는 동의할 수가 없는지라..;;
일단 1번 전제, 허세가 거슬린다는 것은 자연스러운 감상이고, 이것에는 메이저/마이너, 오덕/비오덕 등의 어떠한 가치판단도 더해지지 않은 감상이였습니다. 굳이 문화상품만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속칭 '허세'를 부리는 사람을 관대하게 넘겨주지 못하는 성격이거든요. 그래서 굳이 적을 만드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요새는 속으로 아무리 좆병신으로 여겨도, 겉으로는 허허 웃어줄 정도로 세상에 익숙해 졌습니다만;;
그러니까 구석이든 아니든 상관없어요. 부끄러운 것은 부끄러운 것이고, 아닌 것은 아닌 것.
그러므로 2번 명제에 대해서도 차별없이 같은 논리가 적용됩니다. 비덕적인 취미에 대해서도 사정없이 민망해 지던데요(...) 사실 덕쪽 취미만 가진 것이 아니라서요, 음..예를 들어 라필님의 네일 아트 같은 것도, 덕쪽 취미로 무시 받는 종류는 아니잖아요?
다만 다른 점이 있다면, 대외적으로 인정을 받는 취미이다 보니 허세를 부려도 별 태클이 없고, 허세를 부릴 필요성도 못 느끼게 되는 것이겠지요. 이러한 선순환의 과정에 들어감으로서 상대적으로 허세 자체가 적어지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주관적 소견에 불과합니다만, 민망하다고만 했지 무언가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고는 말하지 않았으니 이정도로도 충분하겠지요 :D
다만 이 "허세"의 기준이라는 것이 대단히 주관적이고 미묘한 것인지라, 섣불리 그런 "부"의 감정을 타인에게 표출하는 것 만큼은 피하고 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허세로 보인 본인은 정작 그런 의식이 전혀 없었을 경우도 많으니까요.
ckatto 2009/04/29 05:06 # 답글
6. 어디선가 들어본 이름이다 싶었는데 방치해놓은 즐겨찾기에 있었습니다. 뭐야이거...7번과 연관은 적습니다만, 의미는 맞지만 어감이 안맞는걸 보면 ... 만 나옵니다. 중후한 보스캐릭터가 '개기지말아라' 하는걸 보면 참...
9. 모든 속성을 무시하는 전방위전천후초절파괴력의 마법이지요. 이거 하나면 게임 끝.
저는 현인류는 먼치킨 중2병들의 업적 위에 올려져있다고 생각합니다.
10. 모르는게 좋았을 사실을 알았네요. 다음달에 에로게 살거 있는데...(...)
리셋 2009/04/29 07:22 #
6. 만화책은 완결나지 않으면 어지간해서는 사지 않는 주의인지라, 제법 마음에 드는 사이트입니다.7. 푸훕, 그런 경우는 확실히 문제지요. 하지만 저는 지나치게 엄숙주의인 것도 좋지 않다고 생각해요. 너무 사람들이 엄숙주의인 것 같아서.....
9. 현재 넷상의 기준을 따르면, 중2병을 가지지 않은 사람을 찾기가 더 힘들어 보입니다.
10. 그런데 덕쪽 물품은 그런 거 없더라구요. 다만 저처럼 비덕계열 영문학, 일문학을 구입하실 거라면 다음 달 지갑에 애로사항이 꽃피실 겁니다 :)
누에나방 2009/04/29 05:11 # 답글
에? '그래도 마을은 돌아간다' 출간 중지됐나요? 최근에 4권 정발된걸로 알고 있는데요.
리셋 2009/04/29 07:18 #
"끊기는→끊겼던"으로 치사한 수정 완료했습니다. 혼란을 드려서 죄송합니다(__)치키타 구구는 다른 출판사에서 낸다고 하더니 소식이 없고, 그래마을은 년단위로 소식이 없다가 갑자기 3,4권을 내놓더군요.
소년마법사 다음권 정녕 출판 안해줄건가요 대원.....
티오 2009/04/29 08:00 # 답글
전 아직도 중2병이 제대로 뭔지 모르겠어요 [...] TTB는...... 이제 제대할때까지 신경 안쓰기로 [?!]
리셋 2009/04/29 13:52 #
현 예비역으로서 군복무중이시면서 같이 이글루질을 하시는 분들께 은근한 질투심을 느끼고는 합니다. 다 제가 부족한 탓(...)그리고 중2병은 모르시는 것이 정상이에요. 이젠 정말 뭔지 모를 것이 되어버렸거든요;
해파리군 2009/04/29 08:26 # 삭제 답글
흑역사라 함은 언제부터를 기준 삼는건가요?월X때부터인가요? (읍읍)
리셋 2009/04/29 13:53 #
흑역사야 언제나 갱신중이죠. 과거는 언제나 흑역사.그리고 월희가 뭐가 어때서요. 여전히 좋아합니다. 달빠의 까들은 그러려니 해도, 달사를 까는 것들은 용서할 수 없다..!
해파리군 2009/04/29 08:35 # 삭제 답글
여튼 포털 사이트에 올라오는 웹툰들만 해도 방심할게 못되겠더라구요.우연한 계기로 양영순씨 웹툰중에서 사과문이 올라온게 있는데,
예전엔 웹연재였던 아색기가 등등의 만화들이 유료로 전환하게 되면서 많은 블로거들이 양영순씨의 이름으로 소송에 걸린 적이 있다고 하더군요.
정작 작가 본인은 상황이 그렇게 된걸 전혀 몰랐다가 뒤늦게 알아서, 당시 연재하던 웹툰에다가 대외적인 사과문을 올리고...
리셋님이 쓰신대로 저작권의 마구잡이성 태클은 의외로 무서운데 비해,
해당 허용범위등이 아직도 애매한거 같은 점이 참 그래요.
차라리 제대로 확립되기라도 한다면 안하기라도 하지...
해파리군 2009/04/29 08:36 # 삭제
근데 전 진짜 뭔지 몰라서 그런데 중2병이 정확히 무슨뜻인가요?하여간에 군대 갔다오니 뭔 모르는 말들만 잔뜩 생겨놔선..........
리셋 2009/04/29 14:00 #
중2병이라는 단어가 쓰인지 5년 가까이 되지 않았나 싶은데요(...)어린아이에서 막 청소년으로 발돋움할 시기, 자아의 형성 또한 급속도로 이루어지지요. 경험하셨듯이 그 시기에는 자신이라는 존재의 "특별함"에 유달리 신경을 쓰게 되고, 감수성도 굉장히 예민해 지는지라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화산과 같은 상태가 됩니다. 덕분에 어른이 되어 머리가 식은 이후에 되돌아보면 부끄러워 죽고 싶을 짓을 아무렇지도 않게 저지르게 되는데, 그런 일련의 행동이 특히 심각해서 노골적으로 문제를 일으킬 경우를 "중2병"이라고 통칭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지금은.........=_=
시오 2009/04/29 09:31 # 답글
저희집 근처에 대여점 개업했는데 거기 오빠가 아무렇지도 않게 요즘도 책을 사는 사람이 있네요?라는 투로이야기해서 굉장히 빈정상했... 던 적이 있네요. 말투랄까 뉘앙스가 상당히 기분 나쁘더군요...싸우는 사서 시리즈는 일러스트가 취향이 아니라서 안 사기로 했습죠.
DS님처럼 전화를 거는게 최고입니다. 저도 윙크노벨에 전화걸었음...
레진캐스트밀크에 나오는 미츠의 순화되지 않은 말투가 듣고 싶습니다orz 이건 좀 진심(....)
리셋 2009/04/29 14:05 #
1. 그거 진짜 은근히 화가 나요.저도 그런 소리를 듣고 넘긴 적이 있었는데, 나중에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화가 나더라구요. 그리고 그 자리에서 바로 까버리지 못한 자신의 소심함에 대한 분노까지 합쳐져 불쾌감은 무한 스파이럴 프래쉬.
2. 싸우는 사서 시리즈는 일러스트만으로 넘기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소설입니다. 다시 생각해 보세요. 그림 자체도 못그린 것이 아니라 객관적으로 지극히 높은 퀄리티인데 취향이 아니신 것 뿐이잖아요. 그리고 소설은 그림으로 고르는 것이 아니라능!! ㅠㅠㅠㅠ
3. 역시 직접행동이 최고입니다. 그런데 저는 시간이 지났더니 그새 귀찮아지고 있습...-_-;;
4. 코토코에게 썅년 운운하며 지랄맞게 달려드는 모습을 진심으로 보고 싶습니다. 미츠 성격이라면 정말 그럴 것 같지 않나요?(...)
DSmk2 2009/04/29 11:51 # 답글
아니 제가 왜 만화출판사 까기의 대가가...... 라고 과거를 돌아보니 아...;;;
리셋 2009/04/29 14:09 #
DS님의 얼핏 봐서는 무해한(...) 태도와 그에 대비되는 바로 뺨을 후려 갈기는 행동력은 항상 본받고 싶다고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홋홋홋홋홋.
세어린 2009/04/29 12:19 # 답글
1. 저작권법 비친고죄;;이거 참 괴상한법이라고 생각중이긴한데말이죠아마 위엣분들은 저작권위반을 처벌하려할때 일일히 저작권자에게 통보하고 의향을 물어보는것은
비효율적이라고 여긴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그건 정부가 할 일이 아닌거같은데.....
2.음..저는 중2때부터였나 완전 대여점에서 vip고객 취급할정도로 만화나 판무를 빌려봤고
제대후엔 좀 줄었지만 그래도 대여점이 없어지면 참 곤란합니다[........]
2006년에 1만권돌파한후엔 세보질 않아서 모르지만 그사이엔 군대다 뭐다해서 그리 크게늘진았았겠군요...
메이져한거만 사는 대여점이 있는 반면에 마이너한것도 사모으는 대여점도 있지요
매니아층이 많으면 가능하다~라고 들었는데 저는 마이너한거 사모으게 하는 일등주자라[.........]
3.음 저는 보통 책사보는건 라노베빼면 그닥 많질않은 이용하는건 툰크밖에없네요[..........]
미국에서 네24로 강각이랑 크래시 블레이드 질러서 봤는데 역시 배송비가 압박이라...
1달에 1번 툰크가서 질러주는 생활이 곧 돌아올것입니다 귀국 d-26이던가 지금이...
집에 있던 라노베는 안전할것인가가 문제네요 어머니가 꼴베기 싫어해서 박스에 넣어서 침대 아래에
넣어 좀 깔끔하게 보이게 하긴했는데...
7.음 좀 그렇지요 표준어를 강조하는게 어떨때 보면 좀 한심하다 싶습니다.
왜 표준어로 순한 말로 바꿔야하는 건지;;
막말로 운수좋은 날이나 태평천하같은 우리나라 순문학도 표준어로 바꾸자고 주장할 생각인가;;
8.룸넘버 도대체 어떻기래ㅠ.ㅠ
군대에까지 몰래 가지고들어가 창고에 짱박혀서 재미있게 읽던저로서는 참 슬픈일이 군요ㅠ.ㅠ
9.중2병이라....
너무 남용되고있다는것에 정말 동의합니다ㅠ.ㅠ 대저 중2병이라함은 전설의 레전드 키르나크정도는 되야[..............]
자기는 어렸을때 실수도 안했단 말인가ㅠ.ㅠ 사소한거까지 중2병이라고 까니ㅠ.ㅠ
저는 제가 군대간 이후부터 내가 참 어리고 생각이 짧다는걸 통감하고 살고있습니다만은 그래도 어렸을 때 보다는 조금 더 낳아졌다고 믿고있습니다.
아마 여기서 좀더 나이를 먹으면 지금의 저의 모습에 부끄러움을 느낄테지만요..
진짜 중학교때 재미있게 읽었던 판타지를 군대에서 다시 읽었을때의 쪽팔림이란ㅠ.ㅠ
'엘리샤즈 클래식'이라고 제가 중딩때 3권까지 나오고 더이상 안나온 판소가 있었습니다
저는 당시 이런게 왜 출판이 안되는거냐고 불평을 해댔었죠 어두운 내용은 인기가 없단 말인가!!하고
하지만 제가 군대에서 그책을 발견하고 다시 읽었을때 느낀 감상은............[먼산]
쪽팔려 죽을것같아서 내무실바닥을 굴러다녔던 기억이 납니다ㅡ.ㅡ
리셋 2009/04/29 14:16 #
1. 악용이 무서워서 도저히 지지를 못하겠다.2. 잘 하고 있어. 모아라 마이너! 라노베 시장은 그럭저럭 안정되어 가는 느낌인데, 만화 시장이 너무 불안해서 걱정이다.
3. 미국에서는 어디서 사도 비싸겠지. 귀국하면 연락해라.
7. 딴건 몰라도 절박한 신에서 좀 지랄맞은 성격의 캐릭터는 욕좀 하게 내버려 두었으면 좋겠어. 뭐 그리 고상한 척 예쁜 척 해대는지 짜증난다 진짜;
8. 나는 보자마자 바로 알아차렸는데, 의외로 나 같은 사람은 별로 없는 듯. 내가 너무 예민한 건가..하지만 아무리 봐도 눈에 확 띈다구!! ㅠㅠㅠㅠ
9. 요새의 중2병 기준으로 얘기하면, 중2병 걸려보지 않은 놈은 인간일 수가 없어(...)
나이를 먹으며 취향도 진짜 바뀌더라. 내 경우는 만화 "로토의 문장". 어릴때 진짜 엄청 감동하며 본 기억이 있었는데, 나중에 다시보니 유치해서...ㅠㅠ
벚꽃쥬스 2009/04/29 14:04 # 답글
3. 알라딘에서는 가끔 50% 할인 도서가 yes24에 없을 때 씁니다. 주로 국민은행 경유 해서 5% 할인 받는걸로 하는데 한두 권 아니면 안사요. 왜냐면 yes24 에서 국민카드 중에 %d 로 긁으면 결제금액의 10% 적립에 +@ 까지 있는지라 비교해보면 훨씬 싸거든요. -_-; 포인트리는 1:1로 환급 받아먹을 수 있구요. 모바일 부가서비스 가입/해지 신공으로 북앤라이프 캐쉬까지 쓰면 더 좋죠. 뭐 요즘에 많이 줄어 들어서 큰 메리트가 없어졌지만요.그래도 사가와택배만은 안써줬으면 좋겠습니다. -_-; 졸랭 구려요.
6. 북코아에서 라노베 많이 처분 했지요... 무엇보다도 북코아가 좋은게 대학교재 중고로 구하기가 참 좋다는 겁니다. 새로 나왔거나 개정판이 나온지 얼마 안된책을 제외하고는 거의 다 있더라구요.
새책이나 다름없는것도 있고, 필기가 너무 잘되어 있어서 필기를 할 필요가 없는 책도 있더라구요. ;ㅁ; 가격적인 면을 보면 배송료 지불하더라고 50% 넘게 싸니까 좋죠.
이사가면 책장부터 지르고 정리좀 해야겠어요. ;;;
리셋 2009/04/29 14:19 #
3. 저는 체크 카드 뿐인지라 어디서 사도 별 메리트가 없어요. 학생이 무슨 신용카드임 OTL신한A1카드인가가 알라딘에서 정말 엄청나던데...흑.
사가와는 진짜 욕 안하는 분이 없네요. 저는 큰 문제가 없었는데, 단순히 운이 좋았던 걸까요.
6. 라노베를 처분하셨나요; 라노베는 검색해보니 없다시피하던데 의외로 처분이 되나 보군요. 저는 귀찮아서 바로바로 팔아서 보내는 것이 가능한 알라딘을 애용합니다만, 알라딘은 조금만 비인기작이라도 바로 튕겨버리는 단점이 있지요.
만화 뿐만 아니라 교과서도 제법 잘 갖추고 있나 보군요. 기억해 두겠습니다.
시오 2009/04/29 14:08 # 답글
넵 미츠 쌍소리 짱.싸우는 사서 시리즈는... 아뇨.. 2권 안쪽 컬러일러스트 보고 좌절해서..;;
소설은 일러스트빨이 물론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죄송합니다. 공력을 더 길러서 생각해보겠습니다.ㅠㅠㅠㅠ
리셋 2009/04/29 14:25 #
캐러마다 다르겠지만, 미츠는 악다구니를 쓰며 피투성이로 바락바락 기어올라야 제맛 아닌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침 집인지라 싸우는 사서 2권 일러가 뭐였나...하고 보고 왔습니다. 어떤 부분에서 좌절하셨는지 알만 하네요. 다시봐도 자극이 참으로 강렬합니다(...)
하지만 그건 삽화가분이 빠심이 너무 넘치셔서 저지른 일이고요(...) 좀 엄하기는 해도 그 야수같은 미소가 너무 캐릭터의 성격을 잘 보여줘서 대단히 높게 평가하고 있는 일러스트이기도 하답니다. 그러니 너무 미워하지 마세요 ㅠㅠㅠㅠ 작품 자체는 모에같은거 신경 안쓰는 대단히 장중한 작품인걸요.
언젠가 볼 작품이 없다는 생각이 들 때, 떠올려 주시길 ㅠ
dokio 2009/04/29 18:17 # 답글
이야 댓글란을 보면서 새삼 리셋 님은 메이저 블로그구나! 하고 느끼고 있습니다.저는 알라딘은 사용 안 하고 예스24를 사용합니다만 요즘 이 자식들이 자꾸 헌책을 보내 교환/반품하게 하는 뻘짓을 하게 만들어서 이사를 고려 중입니다. 흠, 그런 시스템이 있었군요.
어쨌든 제가 알라딘 사용했다면 리셋 님의 리뷰에 낚여 산 책이 벌써... 싸우는 사서 시리즈/바시소. 어라 몇 권 안 되네요? 사볼 생각이 있는 책은 얀다카의 괴조학, 뱀프 2,3, 미싱 정도...? 아, 리셋 님은 의아하게 생각하시겠지만 전 리셋 님이 까는 책들에도 상당히 흥미가 가더라구요. 왜인지 모르겠습니다. 리셋 님의 매력이라고 대충 해두지요.
그리고 북코아 좋지요! 저도 책 몇 권 팔아본 기억이 납니다.ㅎㅎ아 배송료 올라서 수정해야 하고 책도 추가해야 하는데 귀찮아서 안 하고 있네요. 음. 라노베도 많이 파나보군요. 전 주로 일반 교양서적 위주로 팔아서... 이런 건 중고장터에 내놔도 잘 안 나갔는데 북코아에 올리니 종종 나가는게 좋더라구요~
리셋 2009/04/29 23:05 #
마이너에요. 히트수나 링크수나 소박하기 그지없답니다^^헌책은 말로만 듣던 짓인데, 정말로 자주 벌어지는 일인가 보네요. 반품받고 재활용하기..-_-
뱀프는 어찌보면 3권에서 나리타즘의 절정을 맞는지라, 도키오님의 취향에 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많이 과하게 해피엔딩을 강요하는 노선이였거든요. 저는 "복수는 허망한 것..."하는 사람에게 'ㅅ')ㅗ하는 사람인지라 좀 분노했었습니다만.
미싱은 개인적으로는 같은 작가의 단장의 그림보다 살짝 아래인 것 같습니다만, 인지도에 비해 정말 괜찮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완결난 작품이라 길게 기다리실 필요도 없고요. 캐릭터 구성 면에서는 단장보다 미싱이 잘빠진 남자애들이 많이 나오는지라 그쪽이 더 마음에 드실수도^^
그나저나 매력이라니, 매력이라니, 아이고 너무 부끄러워서 데굴데굴 구르고 싶어지지 않습니까 ㅠㅠㅠㅠㅠㅠ 그래도 기뻐요 'ㅅ';;
북코아에 라노베는 거의 없는 듯 해요. 만화와 교양,전공서적 입수에 좋은 사이트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카이네스 2009/04/29 20:12 # 답글
2. 전 Cafe Alpha 같은경우는 대여점에도 없고 헬모군이 박스셋 비닐뜯기싫다고 뻐기는 바람에 결국 직접 사게 되었엇죠 만화책을 10권넘게 직접사서본건 그때가 처음이었습니다.(먼산)3. 엘르멘탈 제라드는 개인적으로 좋아 하는 그림체라 허니와 클로버와 함께 언젠가 저도 사모으고 싶은 작품이에요 ;ㅅ; 엘르멘탈 제라드 파란색은 아직 못봤는데 그것도 모으시나요? (...)
5. 만화출판사소설...전혀 다른 이야기지만 예전에 라노베 한권만사도 무료배송(!)이던 시절이 생각나네요...그날도 리브로(당시엔 리브로썻습니다..)에서 한권만 질럿는데 배송비가 붙더군요..어떻게된건가 물어보니 '만화 출판사 소설'은 앞으로 만화책처럼 배송비를 물게한다는거였습니다..유통상의 문제가 어쩌고 했었는데...뭐 저는 더들을것도 없이 리브로의 마일리지 다긁어모아서 책사버린뒤에 아직 라노베한권도 무료배송 해주던 yes24로 갈아타버렷었죠(먼산)
6.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이즈의 무희' 를 구하고 싶어서 찾아다니다가 저도 북코아에서 사게 되었었어요 -ㅂ- ....1973년에 발행된 930원짜리 소설책이지만요...세상에나(....) 거기말고 '북임팩트'를 치면 같이 딸려있는 북아일랜드 라는 종합포털도 괜찮아요..헌책방 종합포털입니다 'ㅂ'
7. 에바 이야긴 저도 공감...저땐 다들 그랫던거같아요(...) 최근에 cowon S9 이라는 mp3를 사게되었는데 동영상재생 스펙이 빵빵함 녀석에도 불구하고 아직 밖에선 당당하게 애니를 못보겟더군요 왠지 OTL
10. 조지오웰의 동물농장은 정말 좋아해요 //ㅁ// 전 이번달 구매 예정목록이 피아노소나타 2권, 다자이 오사무의 사양, 도스토예프스키의 백야, 스케치북 4권...이정도네요...저도 방향성이 참 OTL (...)
리셋 2009/04/29 23:19 #
2. 카페 알파는 중고시장에서도 오히러 값을 올려 받더라구요. 아무리 상태가 좋다지만 만화책을 당당하게 "귀한 물품이라 올려 받습니다"라고 내놓는 것은 처음 봤습니다 -_-;; 생각난 김에 검색해보니 아직 팔리지 않았군요.3. 파랑이는 대여점에서 보았는데 빨강이에 비해 영 재미가 없어서 보류! 시스카같이 빵 터지는 아이가 없습니다.
5. 현재는 알라딘 / 예스24의 2강체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6. 그 쪽은 진짜 순수한 헌책방도 연결이 되니까요. 저도 교과서 구입시 사용한 기억이 있는 것 같기도?! 생각난 김에 다시 즐겨찾기에 추가해 놓겠습니다.
7. 게임 바이오 해저드 1탄도 비슷한 현상을 불러 일으켰었지요. 지금 생각하면 대체 뭐하던 것인지...낄낄낄.
그리고 한가지 더, 의외로 세상은 당신에게 전혀 신경을 쓰고 있지 않습니다. 이어폰만 제대로 사용하신다면 의외로 포르노를 봐도 알아채는 사람이 별로 없을걸요. 그러니 대놓고 십덕물만 아니라면야 좀 당당하게 봐(...)
10. 좋죠 동물농장. 어린시절 충격과 공포를 느끼며 정신없시 빠져든 경험이 있습니다. 민음사판으로 다시 볼까 생각중. 그나저나 님 러시아쪽 은근히 좋아하는 것 같네요. 일반문학 쪽 추천 블로깅이라도 해 보셈.
메탈블랙 2009/04/29 20:52 # 답글
3.저희 동네 대여점들은 죄다 망해서 만하를 못본지 오래됬어요 ㅠ.4.리셋님 리뷰보고 TTB도해서 제이야기 인줄 알았는데.. 금액이 좀 더 많고 1권은 그떄 리셋님 리뷰가 없어서 다른분꼐 했기 때문에 전 아닌거 같네요. 리셋님 리뷰중에 몇안되는 고득점 작품이라 사봤는데 그만한 값어치를 하네요. 덕분에 좋은 잘 읽었습니다^^;
6. 이런 사이트가 있었다니.. 왠만한 책도 다 있고 가격도 착하네요~
리셋 2009/04/29 23:22 #
3. 더러운 현실. 지방민은 제대로 문화생활도 즐기지 못합니다 ㅠㅠㅠㅠ4. 아앗! 아앗! 아아아아앗! 메탈블랙님 맞을 거에요. 아마 그 당시 1권의 TTB등록을 안해 놓았던 것으로 기억하거든요. 나중에 추가했지만. 감사합니다. 복 받으실 거에요 >ㅂ<
싸우는 사서 시리즈가 마음에 드셨다니 정말 다행이네요. 안좋게 느끼는 분이 이상한 거라능..!!
6. 가격이 정말 최고의 메리트더군요. 개인적으로 만화구입에는 이 이상 가는 사이트를 찾지 못했답니다. 제가 많이 보는 라이트노벨을 구매하기는 힘든 사이트입니다만;;
garnet 2009/04/29 21:38 # 삭제 답글
교보문고 남은 마일리지 몽땅 다 써버리고 바이바이 했네요. 쓴지 진짜 오래됐는데 2만원 이상 무료배송이 좀 크리였음. 회원등급 높을땐 신경 안썼는데 요새 책 구입을 안해서 좀 떨어졌더니...그래서 응24랑 알라딘중 고민하다가 알라딘은 아마가미 가이드북을 안팔길래 응24로(…)
리셋 2009/04/29 23:24 #
쳇, 이왕 옮길꺼 알라딘 와서 내 용돈이나 벌어주지(...)2만원 이상 무료배송은 좀 심했네요. 규모에서 밀리니 어쩔 수 없겠습니다만, 요새는 책 한권도 무료배송이 일반적인지라 비교가 될 수 밖에 없겠습니다. 그나저나 아마가미 가이드 북이라니, 갑자기 덕지수가 왜이리 높아지나요. 뭐, 스크린 샷 만으로도 재밌는 게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