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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의 래디컬 - 중 - (10/10)니시오 이신 지음, take 그림, 현정수 옮김 |
아무래도 상관 없는 일이지만, 아니 사실 상관있는 일이지만(...) 주황색 씨앗의 디자인이 좀 너무하다. 진-짜 너무하다. 아무리 그래도 좀 귀엽게 해줄수 있지 않았나. 이건 뭐니 대체. 지금까지 등장한 인물들 중에서 최악. 비중은 절대 낮지 않은데 이러면 곤란. 이거 내 개인취향에 안맞는 것인 뿐인 것은 아니겠지...?
하지만 내용 면에서는 정말 좋았다. 특히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여우남자의 선언 부분. 이런 미친 전개라니, 이런 종잡을수 없는 튀는 전개야 말로 내가 이 작가와 작품을 사랑하는 이유. "시발 이제 어떡해 할래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고 절로 육두문자가 튀어나오는 감상이 입밖으로 나와 버리더라. 뭐 이런 정신줄 놓은 전개가 있어!!
모에살인자로서의 맹위는 여전하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견딜만 하다는 느낌.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뭐 죽은 캐릭터에 얼마나 애정을 가지고 있었으냐에 따라 다를테니 개인별 편차가 크겠지.
....설마 캐릭터 죽는다고 누설이라고 하는 사람은 없겠지?
이 책에서 속칭 "모에"를 노린 캐릭터가 안 죽을리가 없잖앜ㅋㅋㅋㅋ
제길. 니시오 이신 이놈 네 이놈...흑.
◆
앞서 말했듯이 전개가 참신하다 못해 지랄맞게 튀고 있는데, 여기서 발목을 잡는 것이 우리의 주인공 이짱. 뒷목이야 1권부터 내내 잡게 했었지만, 이번에는 좀 그렇다? 저렇게 온갖 삽질은 다 하면서도 "사실 엄청 잘난 놈이에염 뿌우" 하고 작가가 밀어줘봤자...믿을 것 같냐? 아앙? 그것보다 왜 우리 붉은 정복님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는데. 너 임마 정말 죽어볼래(버럭).
진짜 이 인간의 병신스러움은 나아질듯 나아질듯 하면서도 나아지지 않는 것이 어장관리 당하는 기분이라 대단히 속에 좋지 않다. 마지막 권까지 온 지금에 와서는 그 병신같은 성격의 형성과정에 대해 나름 설득력있는 설명이 붙어 있기는 하지만...짜증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근데 항상 느끼는 거지만, 등장인물들도 그렇고 작가도 그렇고, 주인공 이짱 자신은 별 생각 없는데 주변에서 왜이리 미친듯이 띄워주기가 심하오. 이러니 중2병신소리를 듣는게요 신님 ㅠㅠ
이글루스 가든 - 라이트노벨을 읽어봅세


(10/10)

















덧글
슬견 2009/05/11 09:46 # 답글
괜히 모에살인자라는 칭호를 얻은게 아니라고요 니시오씨는![....]
리셋⁴ 2009/05/11 10:23 #
충격을 주겠다는 수작이 너무 노골적인데, 그래도 낚이는 우리는 슬픕니다.
월신초 2009/05/11 10:28 # 답글
죽여도 안 죽을 것 같은 애들이 후두루후후루루루훍 하면서 죽어나가니 슬퍼 죽겠습니다 ㅜㅜ타마모, 시오기, 히메, 리즈무...... 래디컬에서는 일단 생략
아아 슬퍼요. ;ㅁ;대책없이 슬퍼요
리셋⁴ 2009/05/11 10:34 #
그래 놓고는 고이 묻어두는 것도 아니고, 자꾸 기억에서 끄집어 내며 상처를 헤집지요. 예를 들어 시오기 같은 경우 "얘 사실 엄청 대단함 ㅇㅇ" 이러면서 기억에서 끌어 올리는데...야이 이 악마놈아.....ㅠㅠ
괴로워할 독자들을 생각하며 썩소를 짓는 니시오이신의 얼굴이 머릿속에 아른거립니다.
카바론 2009/05/11 12:25 # 삭제 답글
주인공이 능력 없어서 내용 리드를 못하겠는데 이야기 썰 풀려면 역으로 주변에서 절라리 과대평가를 해준다던지 하나같이 모션이 친절해서 알아서 다 도와준다던지 기연빨이 쩐다던지.., 억지를 써야죠. (...)(..아이고)
리셋⁴ 2009/05/11 13:29 #
그걸 어떻게 풀어 나가느냐가 작가의 능력 이겠지요. 독특한 소재를 능력이 부족해 망치는 것은, 진부한 소재로 글을 쓰는 것만 못합니다.
Kiri☆ 2009/05/12 01:01 # 삭제 답글
센시티브한 전 그래서 이신씨가 싫죠 !
리셋⁴ 2009/05/12 12:33 #
아 확실히 대미지가 너무 강렬하기는 해요. 2권 마지막에서 작가 욕을 얼마나 했는지 이젠 기억도 나지 않음 -_-;;아 시바 다시 생각해도 개색희다(...)
NamU 2009/05/12 18:36 # 삭제 답글
미코코, 시오기, 타마모까지만 해도 분노 일발 장전 전방 함성 "니시오 이신 이 ㅅㅂ"나오는 상황인데 히메 죽인 상황에서는 절망의 나락이었죠. 또 죽인다면 이제 분노를 표현할 방법이 없는데
리셋⁴ 2009/05/12 22:55 #
솔직히 타마모는 미소녀라는 것 말고는 그리 엮인 일이 없었는데, 미코코나 시오기는 정말..-_-;;곱게 놔두는 것도 아니고 두고두고 끄집어내서 복습을 시키지요. 히메의 경우는 정말 많이 아팠습니다. 모두가 피해자라서 원망할 상대도 없는 미치고 팔짝 뛸 경우.....
바시 2009/05/24 23:15 # 삭제 답글
8권을 읽고서당장 이즈무를 살려내! 이즈무를 살려내란 말이야! 이놈아!
6권을 읽고서
당장 히메를 살려내! 히메를 살려내란 말이야! 이놈아!
3권을 읽고서
당장 시오기를 살려내! 시오기를 살려내란 말이야! 이놈아!
2권을 읽고서
당장 미코코를 살려내! 미코로를 살려내란 말이야! 이놈아!
당장 토모에를 살려내! 토모에를 살려내란 말이야! 이놈아!
...이작가가 제로세대의 대표주자인 이유는
캐릭터수를 제로로 만들기때문 아닐까? 라고 극심하게 고민
리셋⁴ 2009/05/25 00:21 #
캐릭터 죽이기에 선수죠. 죽은 뒤에도 가만 놔두지 않고 계속 언급함으로서 독자의 속을 쓰리게 하는 것을 볼때, 확신범이 틀림 없습니다.그런데 혼잣말 하시는 것으로 보여서 그렇습니다만, 조금 더 저와 대화를 한다는 느낌으로 리플을 다시는 것은 어떠실지 -_-;;
바시 2009/05/26 23:34 # 삭제
그것도 나쁘지는 않겠네요.고심해보겠습니다. 생각해보겠습니다.
사고해보겠습니다. 지각해보겠습니다.
(...헛소리꾼 책풍으로 읽어주세요)
리셋⁴ 2009/05/26 23:42 #
혼잣말은 사실 몇몇 까다로운 블로거들은 공지로 금지를 못박아 넣을 만큼 환영받지 못하는 버릇이랍니다. 고치시는 것이 좋아요.그리고 헛소리꾼 풍으로 쓰시면 곤란해요. 저 헛소리군이 헛소리 할 때마다 속독으로 대충 넘겨 버린다고요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