週末圖書幻想 † PRISMATIC


먹이를 노리는 매의 눈빛
by 리셋⁴

me2day



바쿠만 1권 - 역린을 건드리다 감상 : 만화

바쿠만 BAKUMAN 1 - 1점 (1/10)
오바 츠구미 스토리, 오바타 다케시 그림


오늘은 매우 까는 날. 까는 부분에 대한 부분적 누설 있습니다.



용납 불가능한 역린을 건드린 작품. 아니 작품 소리를 해 주기도 싫다.

시작부터 느껴지듯 까심으로 똘똘뭉친 감상문이니, 좋아하는 사람들은 고이 패스하거나 충격대비태세를 갖추고 글을 보기를 바란다. 심한 말이 좀 많은데, 이것도 진짜 많이 순화시키고 거른 거. 원본은 욕으로 도배가 되어 있었음...-_-



처음부터 본 부분까지 총체적으로 구역질이 나서 도저히 끝까지 보지 못하고 포기한 물건. 이딴게 인기를 끌다니 역시나 나는 평생 마이너. 근데 이 작품은 메이저라기 보다는 마이너에서 메이저인 그런 작품이잖아. 시발 더럽다. 감정적이고 개연성 부족한 전개를 엄청 싫어하는지라, "만화가 되면 결혼해줘"등의 대사를 듣고 취향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안 볼 생각이였는데 실수했다. 어쩌다 "이런 업계의 비밀까지 밝혀도 되나 우와"라는 식의 호기심 동하게 만드는 감상을 지나가며 봐 버려서 이런 꼴을 당하냐 제길 OTL

남자에게 부카케라도 당한 기분. 밤꽃냄새가 진동하는 느낌에 기분이 더럽더라.



우선 가장 치명적이였던 부분은 여성에 대한 그 똘기 넘치는 사고방식. 나는 패미라면 학을 때는지라 약간 마초근성이 있다고 스스로를 판단하고 있었는데, 이런 작품이 널리 인정을 받는 것을 볼때 의외로 PC(Political Correct, 정치적으로 올바른)한 인간이였던 듯. 역시 세상은 넓다. 기는 놈 위에 뛰는 놈 있고, 그 위에 또 나는 놈 있었으니...그야말로 헛웃음만 나온다.

캐릭터의 개인적인 주장이라고 넘기기에는 문제가 좀 크다. 평범한 주장도 아니고 이런 PC하지 못한 발언을 작중에서 하려면 등장인물의 말이 작가의 말이 아님을 증명하는 최소한의 장치는 되어 있어야 하지 않나? 하지만 작중에서 부정적으로 묘사되거나 다른 캐릭터에 의해 반대의견이 나오거나 하는 식의 여러가지 방법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그런 안전장치를 전! 혀! 해놓지 않았다. 안전장치는 커녕 해당 주장을 긍정하는 전개를 취하고 있으니.....

이쯤되면 한 번 해보자는 거지?

도저히 책임회피가 불가능한 확신범.

아 진짜 남자인데도 빡치네. 뭐가 어째? 여자아이는 쓸데없이 공부 너무 열심히 안하고 적당히만 학력 높고, 결혼을 최우선 과제로 하는 것이 똑똑한 거라고? 세상에 세상에 요즘 세상에 이따위 개소리를 무슨 배짱으로 이리 당당하게 쫙쫙 내뱉고 지랄이실까나. 대조역으로 공부 열심히 하는 우등생 여학생을 잘난척 한다면서 까는데, 솔직히 구역질이 나더라. 작중의 등장인물의 사견이라고 하기에는 지나치게 연출이 불공정하다. 다시 말하지만 변명이 안됨.

그림이야 진짜 고퀄리티니 차라리 적당한 십덕물이면 성적 대리만족이라도 느끼며 즐겼을 탠데, 그마저도 불가능해서 문제. 속칭 십덕물에서 흔히 욕먹는 "여자가 고깃덩이" 수준이면 차라리 낫다. 애초에 고기냄새도 안나는 종이인형들인데 대체 여기서 뭘 느끼라고. 여자냄새는 커녕 좆고딩들 밤꽃냄새만 풍기는데 꼴릴리가 있나 ㅅㅂ -_-

여자를 인간취급하지 않는 것도 모자라, 아예 생명체 취급도 하지 않는다는 느낌. 너는 그냥 다키마쿠라나 껴안고 살아라 자식아. 살다살다 이런 병신같은 소리는 또 처음이네.



그외에도 전체적으로 루저들의 열등감을 작품 내에서나마 보상받으려고 하는 분위기가 작품내에 만연해있는데, 같잖아서 코웃음만 치게 되더라. 이런 종류의 문제는 좀 더 우아하고 세심하게 건드렸어야 하지 않나? 이건 솔직한게 아니라 천박한 거다 이자식아. 이렇게 노골적으로 허공에 ㅈ질 하면 시큼한 밤꽃냄새밖에 풍기지 않잖아.

학생이라는 놈이 공부는 안하고 시험 전날에 그림 그린다고 밤을 새고, 명색이 도쿄대 입학가능하다는 놈이 공부는 안하고 만화 스토리 작가를 하겠다고 날뛰는 것 까지는 그냥 애들이고 꿈이 너무 넘쳐서 그러는 거라고 쳐. 그 수준으로 머리가 근육으로만 뭉친 애들을 소년만화에서 한두번 보는 것도 아니니까. 꼬마들이 꿈이 없으면 그건 또 그것 나름대로 문제긴 하지.

근데 공부따위 할 필요 없어요 우리는 만화가가 될 꺼니까. 만화는 위대한 것 찬양하라 오오 높은 분들은 그걸 모른다니까요. 어른들은 몰라요~아무것도 몰라요~♬

......시발 너네가 무슨 작가는 위대하다, 그리고 나는 최고의 작가라 더 위대하지 흐흐흐 하던 아시모프 옹 이냐. 소설계에서의 아시모프 옹 수준의 만화가라도 되면 말을 안해요. 만화가가 만화가 스스로 위대하다며 자뻑하고 앉아 있으니 진짜 민망해서 손발이 다 오그라들더라 임마. 그나마도 아시모프 옹 처럼 위트를 섞어 웃기게 하는 것도 아니고, 기교도 없이 나 잘났음 ㅎㅎ 이러고 앉아있으니 원...-_-

게다가 도쿄대 출신 코미디언이나 만화가 재수없지 않냐, 공부 잘하는 것들이 그런 식으로 나대면 왠지 재수없지~" 이러는데...진짜 이외수 옹의 "아 시바 할말을 잃었습니다" 만 떠오르더라. 뭐 이런 좆병신들이 다 있어...OTL

속칭 사회적 "승리자"들을 어떻게든 밑으로 까내리면서 어두운 희열을 얻으려는 속셈이 너무 노골적이였다. 양판소나 지나친 십덕물을 깔 때에도 같은 이유로 까는데, 시발 저렇게 대놓고 공개자위질 하면 부끄럽지도 않나 진짜. 오히려 자괴감으로 인한 역풍이 장난 아닐탠데.

항상 생각하는 거지만, 너무 노골적이면 대리만족을 얻는다는 자신의 모습 또한 노골적으로 드러나서 부끄럽지 않음? 이게 무슨 수치 플레이야 진짜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유달리 그런데 민감하게 반응하는 건가? 지나치게 수치심이 많은 거야? 혼자만 옛날 소설 주인공들처럼, 섬세를 넘어 진상을 떨고 있는 거?

하지만 내가 고3때 한강에서 뛰어내려서 딴 세계 가서 깽판치는 소설을 봤었다면....볼 때는 재미있을지 몰라도 후폭풍이 좀 심각했을 듯. 마약하고 똑같잖아 그거. 부드럽고 섬세하게 포장된 꿈은 미련을 남기지 않아. 재충전을 마치고 다시 조용히 현실로 돌아갈 뿐. 하지만 자신의 욕망을 너무 노골적으로 구현시킨 꿈은, 현실이 시궁창이라는 사실을 더욱 강하게 깨닫게 할 뿐인걸......

꼴불견이야 진짜.



정신이 나가려면 확실히 나가야지, 어정쩡하게 나가면 죽도 밥도 아니게 된다는 것을 보여준 실례. 애초에 병맛을 컨셉으로 잡지도 않은 주제에, 작품 내용과 별 상관도 없는 부분에서 이렇게 병신짓을 연달아 터트리면 그건 그냥 병신. 꿈을 보여주려고 한 것 같은데, 그 꿈 보다 병신짓에 신경이 쓰이게 만들면 어쩌라는 거냐 대체.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손발이 오그라드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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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garnet 2009/06/09 22:32 # 삭제 답글

    전 잘만 봤는데;
    애초에 이 작가 도입부랑 원화는 끝내줘도 결국 스토리가 안드로라 그닥 기대도 안했고; 타겟도 중,고딩... 님 만화보기엔 나이를 너무 먹은거 아닌가요(…)

    게다가 여성에 대한 표현은 에로게를 많이 해서인지 무덤덤.

    근데 이글루 댓글 수정은 없나요? 지웠다 새로 썼네. 요새 네온은 왜 안들어오심.
  • 리셋⁴ 2009/06/09 22:39 #

    내 마음은 언제나 이팔청춘임. 그리고 타겟이 중고딩이라면서 여성에 대한 표현은 에로게를 많이 해서 무덤덤하다니 님아.....그러면 에로게 수준의 왜곡된 이성묘사를 하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해버리고 있는 거잖아. 중고딩 타겟의 작품이 그러면 당연히 욕먹어야죠.

    처음부터 성적 만족을 추구하는 에로게와 소년만화는 구분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에로게를 많이해서 무덤덤하다고 하셨는데, 나 취향 사실 좀 많이 하드함(...) 하지만 그게 어디까지나 성적 환상을 충족시키기 위한 일그러진 세계라는 것 정도는 인지하고 있어요. 말씀하신대로 나이 먹을만큼 먹은 어른이니까.

    하지만 이건 소년만화잖아. 그런데 소년만화에서 저런 정신나간 이성관을 진지하게 주장하면, 중고딩들이 어떻게 받아들이겠음? 대놓고 강간 윤간 별의 별 것이 다 나오는 성인용 에로만화보다, 이런 전연령인척 하면서 잘못된 가치관을 주입시키는 작품이 더 위험한 법이여.

    댓글 수정 기능은 키워를 벌이다 수정하면 상대 병신만들기 딱 좋은 기능이라 없나 봅니다 뿌우 'ㅅ'

    그리고 네이트 온은...제가 요새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용(...) 공부! 공부!! 오프라인 친구들에게도 공부한다고 만나자는거 튕기고 그래서, 기본적으로 오프라인 인맥 용인 네이트 온은 키기가 왠지 꺼려짐. 친구들에게 나 공부안하고 논다고 광고하는 것 같아서.....
  • RNarsis 2009/06/09 22:33 # 답글

    ...그런데 2권 스토리 작가의 말을 보면 제일 좋아하는 여성 캐릭터가 그 공부 잘하는 여자애.

    슈진 특유의 중2병 세계관이라고 보면 되지않을까요.
  • 리셋⁴ 2009/06/09 22:46 #

    그렇게 보고 싶었는데, 아무리 봐도 안전장치가 너무 불충분해서...-_-;;

    저도 그 사실을 듣기는 했습니다만, 2권 가서 그래봤자 "1권에서 욕먹어서 변명하는거지?"라고 나쁜 쪽으로 밖에 받아들여지지 않더라고요. 취향이라고 존중되는 분야라면 상관없지만, 저렇게 대놓고 PC하지 못한 발언을 주역이 말하게 놔둔다면.....그에 걸맞는 안전장치는 의무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에로만화도 아니고 기본적으로 어린애들을 대상으로 한 만화잖아요?

    바르고 건전한 텔레토비 동산은 신물나게 싫어하는 취향입니다만, 이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수염 2009/06/09 22:46 # 답글

    이 만화를 이렇게 보는 것도 가능했군요...(...)

    전 그냥 그림체 이쁜 개그만화를 보는 기분이라 뭐가 나와도 걍 '이런 병신들ㅋ'하고 넘어가는 편

    그러면에서 2권부터는 개그노선으로 안 가려고 하는 듯 해서 안 볼까도 고심중
  • 리셋⁴ 2009/06/09 22:51 #

    솔직히 요 근래 난리난 귀축적인 에로게임보다, 이런 건전한 척 하면서 불건전한 사고방식을 불어넣는 물건들이 더 위험하다고 봐요. 더럽다 더러워 퉷.

    ...내가 불건전하다고 욕을 하게 되는 날이 올 줄은 꿈에도 상상 못했음.

    그냥 병신이라고 넘기기에는, 너무 현실과 밀접된 치명적인 병크를 터트려서 도저히 스루할 수가 없었습니다 =_=

  • 풍신 2009/06/09 22:59 # 답글

    맛이 간 녀석이 맛이 간 소릴 하길래, 대충 넘어갔는데, 그렇게 심각하게 볼수도 있었군요.
  • 풍신 2009/06/09 23:00 #

    솔직히 데스노트부터 오바 츠구미의 사상세계엔 뭔가 심각하게 결여되었다는 느낌이 있었기 때문에 놀라운 것은 아니고 말이죠.
  • 리셋⁴ 2009/06/09 23:02 #

    제가 이렇게 불건전이니 어쩌니 하며 YMCA아줌마들 같은 소리를 하게 될 날이 올 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좀 민감하기는 한 것 같은데, 대놓고 나가는 작품보다 저렇게 "기만"을 사용하며 은근슬쩍 사상을 옹호하는 작품이 더 위험한 법이라고 항상 생각해 오던지라.....그 부분이 눈에 걸려서 도저히 넘어가지가 않더라구요.
  • 리셋⁴ 2009/06/09 23:05 #

    데스노트는 그래도 키라에게 악역으로서 멋있게 보이는 연출은 있을지언정, 나쁜놈이라는 것을 부정하지 않고 마지막에는 아스팔트 헤엄까지 치게 하면서 마무리를 지었지요. 악의 미화라는 면에서 꽤 걱정하는 작품이였습니다만, 마지막에 키라의 추한 본성을 팬들에게 들이대며 "꿈에서 깨어나라고 병신들아 ㅋㅋㅋ"라고 하는 듯한 마무리는 꽤나 마음에 들었었습니다.
  • Astarot 2009/06/09 22:59 # 답글

    저도 이 만화 봤을 때, 머리에 피도 안 마른 꼬꼬마가 저런 열 꼰대를 버로우시키고도 남을;; 말을 내뱉을 때 참 어이가 없더군요(그래도 어째 다른 분들 말씀처럼 중 2병 말기로 넘어가긴 했습니다.). 새삼 일본이 아무리 선진국이라 해도 여성에 대한 의식은 아직도 정말 바닥이구나...하는 게 실감이 나더라고요(물론 우리나라도 가끔 이슬람 국가 싸대기 칠 정도의 시츄에이션이 종종 벌어지긴 하지만..;;). 제가 너무 비약하는지도 모르겠지만요. 꼭 이런 점 아니라도 여러가지로 거슬려서 1권까지 보고 버린 만화입니다.

    (...좀 늦었지만 링크 신고 드립니다. 라이트 노벨 류는 거의 즐겨보진 않지만 쓰시는 리뷰 재밌게 보고 있어요^^!)
  • 리셋⁴ 2009/06/09 23:09 #

    딱 우리나라 조선시대때 유행했던 스타일이죠. 일본에서는 야마토 나데시코라고 하던가요? 여성이 스스로 그런 스탠스를 취한다면 사고방식이 좀 많이 오래됐구나...하고 넘어가겠는데, 이성인 남자가 자신의 욕망을 저런식으로 표현하면 좀....되게 추잡해 보이지 않나요?

    여자가 가슴! 가슴! 하는거랑 남자가 가슴! 가슴! 하는 것은 변태도가 다르죠 변태도가(...)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의 여성인권에 대한 인식은, "학생, 프리"때는 천국이다가 "직장, 결혼"에 접어들면 나락으로 떨어지는 정도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그냥 꾸준히 대등한 인간으로서 존중받는 것이 좋을탠데 말이에요.....

    그리고 링크 감사드립니다. 리뷰 재밌게 보고 계신다니 다행이네요^^;;
  • 글쎄요 2009/06/09 23:14 # 삭제 답글

    만화는 도박이라고 하는 만화입니다. 바쿠만 이란 제목부터가 '만화도박' 이란 뜻입니다.
    사실 그것만큼 정확한 표현도 드물죠. 그만큼 위험한 일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사회적 승리자를 깍아내리는 '패배자'들의 생각이라 하셨는데, 이 만화는 아주 굉장히 성공한 '승리자'가 그리고 있는 만화입니다. 엄청나게 성공했기 때문에, 비로소 그릴 수 있는 만화이기도 하고요.
    이 만화가는 현재 그 '소년 점프'에 연재하고 있는 만화가입니다. 전작은 데스노트입니다. 그것은 애니화도 되고 영화화도 되었습니다. 관련 소설 책도 상당히 많이 나왔습니다. 이 전전작인 고스트 바둑왕도 대 히트였죠. 애니화도 됐습니다. 관련상품도 쏟아져 나왔습니다.
    이 사람이 지금 얼마를 벌었을 것 같나요? 사회적 위치가 얼마나 높을 것 같나요?
    님은 상상할 수 있나요? 혹시 만화가라고 무시하고 있지 않나요?
    일년에 20-30억 원 이상 벌 것 같은데요? 데스노트 떳을 때는 최소 책 인세만 200억원 가까이 벌었습니다. 애니, 영화 합치면 더 많죠.
    상상 가시나요?
    아직도 패배자 같으신가요?
    오바타 다케시와 오바 츠구미는 상당히 뒤늦게 개화한 작가입니다. 엄청나게 오랫동안 고생을 한 다음에, 드디어 '성공'한 것이죠. 이들이 바로 '왕도'를 벗어난 작가들이었으니까요.
    많은 시행착오를 걸치고 비로소 성공했기 때문에, 이런 만화를 그릴 수 있는 겁니다. 업계의 뒷얘기를 해도 괜찮을 만큼 입지를 구축했으니까요.
    이 얘기에 러브 스토리는 주가 아닙니다. 원래 점프 만화에 러브 라인의 없습니다.
    점프 작품 3대 키워드는 노력, 우정, 승리 이고 사랑은 빠져 있으니까요.
    이 만화는 만화의 세계가 얼마나 치열한가, 그리고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만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만화가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여기저기에 메세지들이나 뒷얘기들을 숨겨놓은 겁니다.
    성공해서 여유를 가졌기 때문에, 비로소 그릴 수 있는 내용이기도 하고요.

    이 만화는 '어른 들은 몰라요'가 아니라 '애들은 몰라요' 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 리셋⁴ 2009/06/09 23:26 #

    데스노트 콤비가 실제 성공하였는지를 문제 삼은 것이 아닙니다. 그걸 모르고 적은 것이 아니에요.

    중요한 것은 작품 내에서 어떻게 묘사되고 있느냐인걸요.

    작가 자신은 여전히 속칭 "기득권 층"에 대하여 강한 적대감을 가지고 있고, 그러한 적대감이 지나치게 노골적으로 흘러나오는 모습이 꼴보기 싫었다는 겁니다. 요새 뜬 장기하 씨 보고 "서울대 출신 주제에 루저 문화를 대변하다니. 재수없는 새끼" 요러는 꼴인데 이게 옳은 발언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엄청 오래 고생하다가 뜬 작가들이라고 하셨는데, 지나친 자뻑과 기득권에 대한 적대감은 그런 오랜 고생속에서 배양된 것이겠지요. 그러한 패배자로서의 분노가 이제와서 성공했다고 해서 쉽사리 빠질리가 없잖아요. 아직도 패배자로 보이시냐고 했는데, 그것과는 전혀 상관없는 문제입니다.

    패배감을 가지고 있는 것은 개인의 자유입니다만, 그런 패배감을 꼴사납게 분출하면 욕을 먹어도 싸지요.
  • 글쎄요 2009/06/09 23:35 # 삭제 답글

    꿈도 없고, 시크한게 멋있는 거라고 생각하는 중학생들은 현재의 일본의 중학생들로 보이는데요? 우리나라도 별로 다를 것 없는 것 같습니다만.
    작중 캐릭터를 만드는데 있어서, 그 정도 발언은 용납 범위 내인 것 같은데요?
    그런 사소한 연출로 기득권 층에 대한 적대감을 가지고 있다고 보기는 힘들 것 같은데요?
    이 만화는 어디까지나 '메이저'에 도전하는 이야기니까요.
    패배감을 가지고 쓸 수 있는 내용이 아닙니다.
    정말 자뻑이라고 생각하세요?
    이 만화는 엄청나게 냉정한 자기 분석 속에서 나온 만화입니다.
    하긴 1권 만이면, 아직 편집자랑 만나지도 않았으니, 그런 면이 보일 수도 있겠지만, 높은 현실에 계속해서 부딪치면서 깨져나가는 만화입니다.

    그리고 이 사람들은 패배자가 아니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사람들입니다.
    패배자는 중간에 자신이 인기가 없을 때 만화를 접은 사람들이지요.
    의지와 집념이 있을 지언정 패배주의는 없다고 생각하는 데요?

    진짜로 성공하지 못한 사람이 진짜 성공한 사람이 어떨꺼라고 그 사고방식을 판단하는 건 너무 섵부른 행동이 아닐까요?

    그리고 주인공들의 사고방식이야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깨지고 바뀌고 그러는게
    정상이라고 보는데요?

    2권을 읽으세요.













  • 글쎄요 2009/06/09 23:38 # 삭제

    밑에 여백이 많이 생겨서 고치려하는데 복사가 안되네요.
  • 리셋⁴ 2009/06/09 23:46 #

    저는 결코 사소한 발언이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논의가 평행선을 달리게 되겠네요. 누차 말하지만 저렇게 아무렇지도 않은 척 올바르지 못한 가치관을 정당화 하는 쪽이 더 질이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등장인물들 자체는 패배하지 않았죠. 비현실적이지만 노력가에요. 하지만 작중 캐릭터와 상관없이 작가가 캐릭터들의 입을 빌어 말하는 속칭 "상류층"에 대한 사고방식은, 제게 비웃음을 사기에 충분했습니다. 빨갱이 운운하며 입에 개거품을 무는 어르신들이 생각나면 볼장 다 본 것 아닌가요.

    중간에 인기가 없다고 접는 것이 패배주의라고 하셨는데, 자신이 무능하다는 것을 인정하지 못하고 끝까지 그 길을 고집하다가 패가망신 하는 것이 패배주의라고 생각합니다. 안된다면 다른 길을 찾을 주변머리 정도는 있어야 세상 살 수 있지 않겠어요?

    뭐 이건 가치관의 문제인지라, 상대방을 납득시키기에는 힘든 문제로 보입니다만.

    주인공들의 사고방식이야, 최저한의 안전장치는 갖추어야 했다고 포스팅에서 말씀드렸습니다. 그러한 안전장치를 갖추지 않음으로서 발생하는 독자의 적대감은 작가 자신이 부담해야 하겠지요.

    그런 의미에서 1권도 보다가 집어 던졌는데, 2권을 보라고 강요하시는 것은 지나치게 무리한 요구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정말 할 일이 없다면 시도해 볼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좀 바빠서요.
  • 리셋⁴ 2009/06/09 23:48 #

    마우스 오른쪽 키 금지를 한 것도 아니니 복사는 될겁니다. 하지만 이미 리플도 달리고 했으니 포기하세요(...)
  • 지나가다 2009/06/09 23:46 # 답글

    떡밥 쥑이네 ㅋㅋ
  • 리셋⁴ 2009/06/09 23:49 #

    뭐 어쩌라고요 -_-

    하고 싶은 말을 했을 뿐입니다.
  • 글쎄요 2009/06/10 00:03 # 삭제 답글

    글쎄요, 너무 시야를 좁게 가지는 건 좋지 않은 것 같은데요?
    이 사람들 이미 '상류층'입니다.
    그리고 노력가냐 아니냐라는 문제는 제 삼자는 결과만으로 알 수 있죠.
    그들은 노력을 했고, 인기없다고 좌절하지도 않았고, 그리고 마침내 성공했죠.
    그러니 그들은 노력가죠. 성공했으니까요.
    그런 사소한 것에 집착하는 것은 리셋님이 그것에 집착하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패배주의를 가지신 건 혹시 리셋님 자신이 아닐까요? 그래서 사소한 부분을 확대해석하는 것 아닐까요?
    뭐 굳이 안보겠다면, 굳이 강요할 필요도 없지만, 그런 사소한 개그보다 더 많은 메세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걸 보지 못해 아쉽다는 겁니다.
    하지만 바빠서 안보신다면 강요할 생각은 없습니다.
    저도 좀 바빠서요.

  • 리셋⁴ 2009/06/10 00:16 #

    처음부터 적대조로 글을 적으셨는데, 이젠 아예 시비조네요. 수준 이하의 리플이 달리면 삭제할 수 밖에 없습니다. 딱 봐도 급조한 티가 보이는 닉으로 글을 적으실 때 부터 익명성 뒤에 숨어서 말을 함부로 하지 않으실까 걱정했었는데, 결국 예상대로의 전개로 가는군요 -_-

    똑같은 말을 반복해서 말하게 하시는데, 지금 상류층인 것과 작품 내에서 상류층에 피해의식을 가지며 열등감을 표출하는 것과는 아무런 인과관계가 없다니까요. 왜 그 부분에 그렇게 집착을 하시는지 이해를 못하겠네요. 그들이 노력가라는 것을 부정한 기억도 없습니다만.

    저는 글쎄요님이 사소하다고 하시는 부분이 결코 사소한 부분이 아니고, 문제가 큰 부분이라고 생각할 뿐입니다. 그런데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고, 제가 인격에 흠결을 가졌기에 그런 것만 보인다는 식으로 몰고 가시는데...기본적인 토론에 대한 자세가 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네요. 처음부터 공격적이시더니 이제 본격적으로 머리에 열이 오르시는 것 같은데, 정 폭발하실 것 같으면 적당히 접으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으실 듯.

    자신이 좋아하는 작품의 좋은 면을 보지 못하는 것에 대한 섭섭함은 저도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그렇다고 이런식으로 감정적으로 대응하시는 것은 결코 옳은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열이 식으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세요.
  • 로오나 2009/06/10 00:10 # 답글

    아니 뭐 까신 부분은 적절하다고 봅니다.(좀 지나치게 민감하시다는 생각은 듭니다만;) 1권 보면서는 저도 대략 정신이 멍해졌고 그림은 시시때때로 작붕이 일어나서 싫었고 그걸 다 패스하고 보는데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점프지상주의에서 한 번 더 짜증냈었으니까. 쟤가 반한 것은 2권부터였는데, 저런 병신 같은 구석이 스토리상에서 머리를 들이미는 일이 거의 없어진데다 역시 기대하던 전개로 접어들면서, 그 이상을 보여줬기 때문이었죠.
  • 리셋⁴ 2009/06/10 00:19 #

    ...그런 말씀을 하시면 또 은근슬쩍 궁금해 지잖아요 ㅠㅠㅠㅠ

    과연 어떻게 됐길래 1권의 병신같은 부분이 중화될 수 있었는지 살짝 땡기고 있습니다. 안돼 안돼 안돼 안돼 보던 작품 보기도 바쁘다규ㅠㅠ!!

    그나저나 다들 이리 말씀하시는 것을 보니, 저 민감한 사람 맞나 보네요.

    좋아 이제 떨어지는 낙엽을 보며 웃어버릴테다..?!
  • 로오나 2009/06/10 12:54 #

    뭐 그러니까 한 마디로 말해서 저는 1권을 사긴 했지만 다시 꺼내 보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다시 봐도 말씀하신 부분들은 저도 거슬리기 때문이죠. 하지만 2권은 시도때도 없이 꺼내봅니다. 그런 이야기.
  • 리셋⁴ 2009/06/10 13:52 #

    사실 "업계의 비밀"이라는 면을 원하고 봤었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나름 합격점이였기에 살짝 끌리기도 합니다. 어젠가 이 분노가 잊혀지면 2권 부터라도 도전해 볼지도 모르겠네요.
  • JOSH 2009/06/10 00:12 # 답글

    아니 뭐 어느 한 사람이 그렇게 느낀다는데
    '굳이' '강요' 어쩌구 하는 말이 나올 필요도 없을 거 같은데...
    여튼 이 포스팅에 대해 느낀 점이 잘못되어 수정이 필요하다고 느끼시는 분인 듯..

    나야 '그렇게 까지....'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저렇게 볼 수도 있다고 보이는데...
  • 리셋⁴ 2009/06/10 00:25 #

    과한 애정 때문에 감정적으로 반응하는 것은 그리 드문 일은 아니지요.

    하지만 언제 봐도 보기 거식한 모습인 것도 사실.

    이런 것이 실시간으로 흑역사를 갱신해 나간다는 것이겠지요.

    글을 쓴 것에 대한 책임으로서 기본적인 피드백을 해야 한다는 주의입니다만, 저렇게 감정적으로 나오는 분들은 좀 피곤해요. 처음부터 대놓고 병신짓하면 지워버리겠는데, 최소한의 예의는 갖추다가 점점 이상해지면 자를 타이밍을 잡을 수 없어서 좀 많이 골치가 아픕니다;;
  • Kiri☆ 2009/06/10 00:22 # 삭제 답글

    왠지 강력 추천 글을 읽어버린듯한 느낌이야...
  • 리셋⁴ 2009/06/10 00:26 #

    하여간 이 거꾸로 맨은...=_=

    리셋 인증 지인중 변태도 1위 ㅇ_ㅇ
  • Kiri☆ 2009/06/10 01:02 # 삭제

    그래도 난 닉네임을 바꾸는게 연례행사인 변태까진 못갔으니까.....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나저나 저정도라 까면 호기심으라도 보고싶은게 정상 아닌가요 ?

    라고 주문해버렸습니다의 1인 ..

    언제부터인가 만화책도 사보고 있고.........
  • 리셋⁴ 2009/06/10 01:06 #

    그건 변태가 아니라 취향이죠.

    하지만 님은 남에게 심대한 피해를 주고 있잖아욧.

    ...보통은 안봐요. 이 헨따이...!!
  • 글쎄요 2009/06/10 00:30 # 삭제 답글

    음, 전 별로 머리에 열오르거나 하지 않습니다. 저는 다만 이 포스팅을 보고 다른 분들이 선입견을 가질까봐, 다른 측면을 적은 것 뿐이었습니다만. 확실히 읽을 거리가 많거든요. 숨겨진 것들도 많고. 다른 분들이 그걸 놓치면 아깝지 않나 생각했을 뿐입니다. 작품의 가능성을 너무 축소시키고 싶지 않았거든요.
    하지만 확실히 유동닉을 가지고 더 얘기하는 건 그렇군요.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 리셋⁴ 2009/06/10 00:39 #

    뭐 마음은 이해 합니다만...너무 감정적이고 공격적이셨다고 밖에 생각이 들지 않네요. 좀 더 차분하게 주장을 펼치셨다면 어땠을까요. 솔직히 열이 오르지 않았다고 하시는데, 제가 술 취하고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것과 별로 달라 보이지 않습니다.

    뭐 어디까지나 제 느낌에 불과하니 신빙성은 없습니다만.

    또 뵐 일은 없으리라 생각되지만, 다음에는 진짜 닉으로 뵙게 되었으면 좋겠군요. 유동닉은 자신의 주장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겠다는 의미에서,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고 말도 함부로 하게 되는 경향이 있으니까요.
  • 펭귄대왕 2009/06/10 00:31 # 답글

    동생이 재밌다고 가져와서 이거 주문하자고 보여주는데, 대충 넘겨보다 어쩐지 모르게 불쾌해져서 이게 뭐가 재밌냐고 보다 말고 내려놓은 기억이 나는군요..

    다 읽지도 않았기 때문에 딱 집어낼 수는 없었지만 리셋님 글을 보고 나니 아마 저도 비슷한 부분에 대해서 불쾌감을 느낀게 아니었나 싶습니다.
  • 리셋⁴ 2009/06/10 00:34 #

    유명작가들의 인기작이라 가려지는 면이 있는데, 저희 같은 불쾌감을 느낀 분들이 한 둘이 아닐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도 다 안읽었어요. 보다 보다 짜증나서 포기했...-_-;;
  • 오거 2009/06/10 00:48 # 답글

    >>평범한 주장도 아니고 이런 PC하지 못한 발언을 작중에서 하려면 등장인물의 말이 작가의 말이 아님을 증명하는 최소한의 장치는 되어 있어야 하지 않나?

    동감합니다. 읽으면서
    이게 작가가 진짜로 하고싶은 말을 등장인물을 빌려서 하고 있는 건지, 아니면
    캐릭터가 어리기 때문에 이런 말을 거리낌없이 하고, 앞으로 깨지면서 성숙해지는 모습을 보여줄 건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2권까지의 내용으로 보면, 주인공 2인조는 '일'과 '꿈'은 분투하고, 성과도 거두고, 나이에 맞는 모습들도 보여주는데 '그런 방면'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더군요.

    한데, (일단 우리나라에서) 만화를 즐기는 학생분들 중 많은 수가
    마이너한 문화, 자기가 좋아하는 것이 결코 무시당할만큼 못나지 않았으며,
    사실은 훌륭하다고 긍정해주는 것을 원하고, 또
    메이저 문화 혹은 기성체제에 맞서는 것을 멋지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은 편이니
    타겟을 그런 층으로 잡은 거라면 아주 잘 찝어낸 것 같긴 합니다(...)
    2권 이후로는 이런 면이 잘 안나오는 걸 보면
    편집부에서 글쓰신 분과 같은 의견을 많이 접하고
    (점프 주 타겟이 학생이라곤 해도 학생만보는 건 아니니까)
    차단을 했던가, 아니면 단지 캐릭터 소개의 기능만 했던 건지도 모르지요.

    아니 그래도, 뒤늦은 외양간 고치기라도 안정장치가 한 번쯤은 나와줬으면 좋겠지만요.
    그런 면이 나오지 않아도, 문득문득 '아, 이 캐릭터(혹은 작가)는 그런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었지-_-' 라는 생각이 들어서 몰입이 방해되더라고요 ㅠㅠ



  • 리셋⁴ 2009/06/10 01:04 #

    안전장치 없이 진행하기에는 너무 치명적인 병신 크리를 터트린 것이 문제였어요. 어지간하면 넘어가겠는데 이건 보면서 너무 불쾌해서...-_-a

    설령 나중에 그런 사고방식을 깨부숨으로서 독자에게 희열을 주는 전개라도 책임은 피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안전장치를 포기한 만큼, 그에 대한 댓가는 치루어야 하겠지요.

    말씀하신대로 마이너 문화의 향유층으로서 무시당하는 것에 대한 분노의 표출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도 그런 의미에서 항상 무시당해왔고, 그런 사회적 시선에 분노를 표하며 싸워 왔습니다만...포스팅에서도 언급하였듯이, 너무 노골적이면 민망해서 오히려 대리만족이 안되잖아요. 그런 핍박받는 계층의 수요를 찌른 것은 칭찬받을만한 예리함입니다만, 이정도로 노골적이면 현실은 시궁창이라는 사실만 머리에 각인될 뿐인 걸요 ㅠㅠㅠㅠ

    남자인 저도 이렇게 짜증나는데, 저 같은 사고방식을 가진 여자분이 이 물건을 보셨다면 건강에 심하게 해로웠을 듯. 작가에 대한 선입견을 작품에 들이대어서는 안된다는 주의입니다만, 좀 적당해야 그런 주의가 지켜지죠 ㅠㅠ
  • 현골 2009/06/10 00:50 # 답글

    분명히 까신부분이 맞는말들이기는 한데...

    음...2권부분에서는 저런부분이 많이 안나오는거같기도 하고...


    게다가 어느 스포일러에 따르자면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주인공들이 대오각성을 거듭해서 생각을 고쳐먹는다는 소문이...
  • 리셋⁴ 2009/06/10 01:05 #

    1권은 까도 2권은 괜찮다는 분들이 몇몇 보이네요.

    주인공들의 대오각성에 대한 부분은 본문과 윗 리플에 상세히 적혀 있으니 간단히 언급만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자초한 일이니 만큼 면책이 안되네요(...)
  • 그저 2009/06/10 01:39 # 삭제 답글

    소년만화에서 여캐는 계기에 불과할뿐..
  • 리셋⁴ 2009/06/10 13:44 #

    아주 틀린 말씀은 아니지만 정확히는 "점프" 만화 'ㅅ'
  • BLAZE 2009/06/10 01:52 # 답글

    솔까말, 만화계 데뷔 이야기 말고 다른 부분은 그냥 없는셈 치고 보면 됨. 그 외에는 개같다 이거에요. 그래도 만화 그리려는 놈들한테 도움되는 이야기는 많이 나옴.
  • 리셋⁴ 2009/06/10 13:46 #

    그러게요. 보게 된 이유인 업계의 정보에 대한 부분은 비슷한 소재의 라이트노벨들과는 달리, 정말 제대로 파고든다는 느낌을 받았었거든요.

    문제는 그 외의 양념이 지나치게 썼...OTL
  • 2009/06/10 03:30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리셋⁴ 2009/06/10 13:50 #

    우와 오랫만이에요.

    위로해 드립져(...)

    저런 손발이 오그라드는 만화를 한번에 지르셨다니, 불쌍해라. 가격 말씀하시니 말인데, 만화책 가격이 진짜 갈수록 오르지 않나요. 그렇찮아도 소설책에 비해서 가격대 효용의 메리트가 떨어져서 어지간해서는 잘 구입하지 않는데, 그러한 제 경향에 박차를 가하게 하고 있습니다. 진짜 만화는 어지간해서는 안사게 만드네요...

    충격과 공포의 소식이 있는데요, 우미노 치카의 신작 "삼월의 라이온" 1권 가격이 8천원이래요.

    인터넷서점 사이트에서 방금 확인하고 왔음.

    .......미, 미, 미친거 아니야 학산?

    전 가격 듣고는 무슨 올컬러 양장본이라도 되는 줄 알았음. 하지만 어째 일본판과 똑같은 외양이라는 것 같고.....쿠오 바디스 망가.
  • Rain 2009/06/10 16:18 # 답글

    말끔한 그림체가 마음에 들었고 언급하신 내용은 좀 고전적이구나 하는 생각은 들었어도 이렇게 심각한 문제일줄은 생각하지 못했는데,자신이 너무 생각없이 사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업계 정보'라는 건 사실 두뇌배틀만화의 능력이나 룰 비슷한 거라고 생각하면 그렇게까지 대단한 거라는 생각은 안 드는데....애초에 각종 작가나 작품,잡지명을 실명으로 내보내는 시점에서 점프 띄우기 같은 건 어쩔 수 없었겠지요,은혼같은 부류와는 하려는 이야기가 좀 다를테니...
  • 리셋⁴ 2009/06/10 23:57 #

    그림체는 고스트 바둑왕 때 부터 유명했지요. 하지만 워낙 오래 보아온지라 조금은 질리는 느낌도 듭니다.

    내용에 대해서는 저는 좀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하지만...사람 나름이잖아요? 제가 그런데 예민해서 바로 걸린 것 뿐이겠지요. 그러니 자학하지 마세요...제가 보지 못한 부분을 레인님이 보는 경우도 많지 않겠습니까...^^;;

    은혼은 참 이질적인 작품인...데......작가의 찌질함이 넘치는 빽뺵한 중간 독백에 비하면야 작품 자체는 평범한 편이지요. 나름 공식을 충실히 지켜주는 편이니까요. 작가의 독백이 필체가 더러운 것도 있어서 자주 보는 편은 아닙니다만, 찌질하다고 느끼면서도 대놓고 편집부에 시비를 거는 모습이 제법 재미있었습니다. 배짱 좋더군요. 하기야 팔리면 토가시 같은 짓을 해도 용서받는 세계이기는 합니다만...'~'
  • 해파리군 2009/06/11 19:53 # 삭제 답글

    이런 리4님의 혹평을 듣고나서 마음을 비우고 대여점에서 잠깐 읽다가 집어넣었습니다.


    뭐야 이 ㅄ들은...............OTL
  • 리셋⁴ 2009/06/11 20:20 #

    왜 굳이 찾아 보시고 그래요....

    뭐 하긴 대여점에서 본 정도야. 2권까지 호평만 듣고 샀다가 저와 비슷한 이유로 충격에 휩싸인 지인분이 있음. 좀 불쌍한 듯(...)
  • dokio 2009/06/13 01:34 # 답글

    아 대여점에서 빌려볼까 했는데 그런 마음조차 사라지게 만드는 감상 잘 보았습니다. 아니 사실, 여전히 보고 싶기는 해요. 저도 함께 까보고 싶거든요.(..)
    오바타 님의 그림이 아깝다고 주위에서 많이들 그러던데 이건 뭐 아까운 수준을 넘어서... 아 오바타 님...ㅠㅠ
    인기가 많다고 하는데 제 주위엔 모두 까뿐이라서 인기 많은 것도 사실 잘 모르겠더군요;; 어린애들이 좋아하려나 싶고. 일단 여성 독자는 전부 그 작가의 여성관에 반발심이 들어 1권만 보고 때려쳤다는 분이 여럿이고. 얘기만 들어도 진짜 역겹더라구요. 요즘 같은 세상에? 어휴.
    차라리 대놓고 여캐 벗기기 등으로 여캐를 서비스캐로 만드는 만화가 보기엔 더 나을 거 같네요,
  • 리셋⁴ 2009/06/13 22:33 #

    우왕 이게 얼마만이에요.

    편의점 짤리시고 사장 때려 눕히셔서 잡혀가신줄만 알았음(거짓말).

    그냥 보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제가 어지간해서는 끝까지 보는데, 이건 도저히 못보겠더라구요. 1권 마지막 까지도 견디지 못할 정도였으니 원 -_-;;

    오바타님 그림은 예전엔 꽤 좋아했는데, 역시 변화가 없으니 좀 질리는 듯. 이건 그림쟁이의 영원한 숙명(...)

    진짜 차라리 대놓고 벗기는 만화가 건전하다니까요? 그건 판타지라는 것을 대놓고 말하고 있는데, 이건 은근슬쩍 세뇌당하는 느낌이라...=_=
  • dokio 2009/06/15 16:24 #

    소심한 저는 사장에게 결국 어퍼컷도 날리지 못 하고 탈세 혐의가 확실한데도 신고 한 번 못한 채 마지막 월급을 받고 터덜터덜 등을 돌렸다능... 아이고 소인배는 이래서 안돼요'ㅅ'
    그리고 다른 알바는 전혀 구해지지 않고 이제는 면접 보러 갈 의욕조차 없어 집에서 잉여니트질을 하고 있습니다.
    근데 잉여니트질도 돈이 있어야 해먹겠더군요. 아오 라노베는 도서관에 있는 것도 아니니. 게다가 저 도서관에서 상습 연체범으로 찍혀서 5월말까지 빌려보지도 못 했다니까요.'ㅅ'...자랑 아닌가 이거.

    아무튼 읽었던 책 감상이라도 쓰고 싶은데 뭐... 후... 포기하면 편하네요.ㅋ
  • 리셋⁴ 2009/06/16 20:10 #

    싸워라~무찔러라~힘을 다하여~♪

    ..........

    뭐 귀찮으니까요.

    세상은 돈이죠 돈...우왕 ㅠㅠ
  • 난초 2009/06/21 00:52 # 삭제 답글

    정말 콕찝어서 말해 놓으셨네요!

    2권도 괜찮다고 하는데 정말 아닙니다.

    1권보다 2권을 보고 정나미 떨어졌으니까요.~
    아.. 지나가다 봐요..ㅠ-=ㅁ-
  • 리셋⁴ 2009/06/21 10:28 #

    저만 그렇게 느낀 것이 아니라 다행입니다. 역시 불편한 부분이지요?

    아무리 2권부터 괜찮다고 해도 1권에서 그런 짓을 해서야 정이 붙을수가...-_-;;
  • 몰맨 2009/06/25 15:12 # 삭제 답글

    데스노트를 볼때도 오오바 츠구미 이사람 재능있고 머리는 좋지만 뭔가 약간 뒤틀려있는것 같은
    찝찝함을 느꼈는데 차기작에서 노골적으로 터뜨리네요 원래 어려서 부터 일본문화를 접해와서인지 세삼스럽지도 않지만 요즘같은 시대에 젊은 작가가 대놓고 야마토나데시코를 표방하니 신선하기 까지 합니다 그렇지만 제가 둔감해서인지는 몰라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오히려 애초에 이 작품이 마이너리티를 위한 컬트만화가 아닌 메이저 소년만화잡지에 연재되는 소년만화이기 때문에 아스트랄한 전개와 더불어 주인공(작가?)의 사상이나 발언이 세상물정 모르는 중학생들의 치기라고 넘겨버릴수도 있지않을까 싶은데 너무 민감하게 받아들이시는건 아닌지....언뜻 보이는 작가의 오만함이나 불편함 때문에 소년만화다운 매력적인 스토리,독특하고 생생한 소재와 오바타 타케시의 그림을 포기하기엔 아까운 작품같습니다

    P.S 요즘 중고생들 순진하지않습니다 웬만한 어른들 보다 더 영악하죠 '병x들 지랄하고 있네 ㅋㅋ'이러며 넘겨버릴 걸요 너무 열내지 않으셔도 될듯...^^ 여기있는 여러 분들이 불편함을 느낀듯 말이죠
  • 리셋⁴ 2009/06/26 20:52 #

    정말 요즘같은 시대에 무슨 이런 망발을 하냐...라는 느낌이였습니다.

    그저 캐릭터의 개인적인 대사라고 넘기는 분들도 많덥니다만, 그렇게 받아들이기에는 너무 캐릭터와 작가의 일체화가 느껴져서....도저히 마음 편하게 넘길 수가 없었어요 ㅠㅠㅠㅠ

    오바타 씨도 그림체 변화가 없다 보니 요새는 물리고 '~'

    중고생들이 고전적인 의미에서 순진하지 않고 영악하다는 것은 절절히 동감하고 있습니다. 저는 법에서 규정하는 청소년 보호 관련 규정에 대해 지극히 부정적입니다. 초등학교만 들어가도 법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좀 이야기가 샜군요.

    하지만 죄를 짓는 "사악함"과는 별개로 가상현실을 받아들이는 능력에 있어서 청소년들이 성인에 비해 열등한 것은 엄연한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비해 획득가능한 정보량은 엄청나게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정보를 처리할 시스템(자아)의 수준 자체는 여전하거든요.

    자아정체성이 이미 공고하게 완성된 중고생이 많을 리가 없지 않습니까. 있기야 하겠지만 좀 싸가지가 없어 보일 듯(...)

    그런 의미에서 아이들이 무서워 졌다는 것과, 어른이 되었다는 것은 구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많이 알고, 무서운 짓을 저지른다고 어른이 된 것은 아니니까요.

    뭐 나이값 못하는 어른들도 넘쳐나기는 합니다만...( '')
  • 매미 2009/07/16 02:33 # 삭제 답글

    데스노트 콤비의 차기작이라는 타이틀과 만화그리려는 사람에게 좋다는 말을 듣고 덜컥 사버렸죠.
    (만화계 진출 생각은 옛저녁에 접었지만, 일단은 미술학도입니다. 덧붙이자면 디자인계.)

    "아~아. 야마토 나데시코냐?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여성성은 아닌데 이건 좀 글러먹지 않았나?"
    정도의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왠지 보수적인 면이 있어서 현모양처라던가, 야마토나데시코류의 여자도 좋아하긴 합니다만, 이건 그냥 여자는 잉여나 하라며 까는 만화'-'ㅗ.

    제게 이 만화는 프로데뷔는 저런 과정을 거치는갑다ㅇㅇ. 를 보여준 정도밖엔 가치가...
    솔직히, 스토리도... 재미도 감동도 반전도 없으니 이거 원.

    그래도 정보를 얻을 심산으로 2권 구입 생각중입니다ㄱ-;
  • 리셋⁴ 2009/07/16 18:47 #

    의외로 데뷔를 하는 과정에 대해서는 제법 도움이 되는 편이라고 합니다. 다 X같지만 그거 하나 때문에 본다는 분도 리플에 있었지요.

    개인의 "자유"를 존중하는 성격 상, 수동적이고 보수적인 여성으로서 살아가는 것도 개인의 선택이니만큼 그 선택을 부정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런 여성을 특별히 혐오하는 것도 아니구요.

    하지만 스스로 차별을 감내하는 선택이니만큼, 타인이 그 선택을 옳다며 말하는 것에는 도덕적인 문제가 크지요 '~'
  • 2009/07/16 14:27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리셋⁴ 2009/07/16 18:50 #

    이정도로 까이는 이상 중간 구제에 들어갈 것 같기는 합니다만...도중에 개과천선(?)한다거나 "사실 사연이 있었다능..."식의 전개로 변명에 들어가더라도 안전장치가 부족했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는지라...'~'

    여성관이 삐뚤어졌다는 비난에 대해서는 어떻게 진행되든 감내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안봐서 뭐라 말하기 그렇지만, 남자놈들이 다 그렇죠 뭘(...)
  • 여학생 2009/11/13 03:22 # 삭제 답글

    지나가다가 우연히 이 글 보게 됐는데 속이 확 풀리네요 ㅎㅎ
    그 빌어먹을 오바의 여성관때문에 괜히 스트레스 받고 그랬었는데ㅋㅋㅋㅋ
    솔까말 이건 그냥 갠적인 생각이지만 이런 만화는 확 망해버려야되요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쨋든 정말 잘보고가요^^ㅎㅎ
  • 리셋⁴ 2009/11/13 08:00 #

    마음에 드셨다니 다행입니다^^;;

    전 제가 마초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때 일로 의외로 이런 면에는 까다로운 남녀평등주의자였구나...라는 것을 알아차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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