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케모노가타리와 팬텀은 원작 팬이라서, 도쿄 8.0은 재난물 좋아해서, 카난은 달빠(...)라서 각각 시청. 애니는 꽤 오래 끊고 있었는게 결국 이 꼴이 나네요. 10월 신작도 원작 팬인 작품들이 좀 있는지라 여러모로 미래가 불안합니다. 싸...싸사..!!(하악)
바케모노가타리
샤프트는 좋아하는 회사가 아닙니다만, 니시오이신X샤프트는 좀 진리인 듯.
감각적인 연출로 컬트적 팬을 다수 보유하고 있지만, 사실 애니의 가장 정통적인 본질 - 시나리오나 작화의 질 같은 부분에서는 솔직히 평타도 못치던 샤프트. 캐릭터를 만들고 그것을 활용하는데는 천재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지만, 지나치게 임팩트에만 집착하고 전통적으로 평가받는 서사 쪽에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니시오 이신. 그리고 그런 니시오의 작품 중에서도 서사는 버리다시피 하고 만담으로만 대부분의 내용을 채워버린 극단적인 작품인 바케모노가타리.
두 변태가 만나 변태 스파이럴..!!
장점은 제곱으로 튀기고, 단점은 장점을 내새워 요령좋게 숨겨 버렸어요.
히타기 크랩 까지만 해도 아트한 연출에만 집착하다 내용은 삼천포로 날아가는, 전형적인 샤프트식 좆ㅋ망ㅋ루트를 탈 줄 알았는데, 3화부터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놀이터에서 한 화 내내 잡담만 하며 끝난다는, 얼핏보면 제작사가 제정신이 아닌듯한 내용의 3화였습니다만....원작이 원래 그모양이고, 히타기 크랩 편에서 템포가 나빴던 만담이 최초로 제 맛이 느껴지기 시작한 것이 3화인지라 '~'
이때부터 이 작품을 신뢰하고 끝까지 볼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오리지널리티가 없이 원작의 내용을 그대로 따라가는 애니는, 아무리 원작을 좋아하더라도 지루해서 아예 안보거나 대충 넘겨 버리는 성격인데, 이 애니는 원작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게 전혀 없었던 점이 정말로 대단했어요. 애니만이 가능한 묘를 확실히 살렸다고나 할까요. 시간상 내용에 편집이 있을 수 밖에 없었지만, 그런 어쩔수 없는 부분마저도 오히려 장점으로 느껴지게 만드는 편집실력에 감탄. 같은 스토리라도 연출실력에 따라 그 느낌이 천지차이로 달라지는데, 바케모노가타리의 연출은 그야말로 신들린 수준이였습니다. TV판 마지막의 별이 흐르는 밤하늘은 진짜.....소설 원작도 굉장히 좋은 느낌이였고, 원작의 몇몇 부분이 아쉽게 잘려나갔음에도 불구하고, 입이 딱 벌어지게 만드는 "힘"이 있는 장면이였어요.
다시 봐도 재미있는, 애니만의 장점을 확실히 살린 모범적인 애니화였습니다.
P.S 1 - 사실 바케모노가타리는 그 전까지의 니시오이신의 작품과 비교하면 굉장히 이질적인 작품. 주인공 코요미도 굉장히 이질적인 주인공입니다. 뭔가 인간같지 않다는 점에서는 여전히 니시오이신 스타일입니다만, 네거티브가 아니라 파저티브한 부분에서 그렇다는 것이 그야말로 믿기지 않는 부분. 자세한 이야기는 앞서 포스팅한 리스카 감상 포스팅을 참조하시길.
P.S 2 - 다나카 리에 이후 성우의 연기에 처음으로 반하게 되었습니다. 히타키 성우분 연기 너무 잘 하시는 것 아닌가요. 사이토 치와씨, 앞으로 기억해 두겠습니다.
P.S 3 - 전체적으로 편집은 적절한 편이였지만.....ㅅㅂ 샤프트 너네 칸바루만 편애가 아니라 편오하기임. 처음엔 그냥 기분 탓인줄 알았는데, 칸바루가 매력적으로 나올만한 부분은 다 짤라버리거나 퀄리티가 좆ㅋ망ㅋ. 너네 취향에는 안맞는거냐 이 더러운 십덕들아 ㅠㅠㅠㅠ
P.S 4 - 주인공 코요미에 대해 감탄하는 것이, 내가 진짜 싫어하는 자기희생적 영웅 타입의 인간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짜증이 나지 않는다는 점. 평범한 영웅타입과 똑같이 비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줌에도 불구하고 독특한 상황설정이나 만담을 통한 변태라는 이름의 신사(...)로서의 묘사가 그런 생각을 들지 않게 만듭니다. 코요미 얘는 지금까지의 니시오 주인공들과는 다른 의미로 병신같지만 멋있음 =_=
도쿄 매그니튜드 8.0
재난물을 기대하고 봤는데 그쪽으로는 결과적으로 좆ㅋ망ㅋ. 재난은 어디까지나 소재일뿐, 본질적으로는 훈훈한 가족드라마입니다. 재난상황에서 어떻게 움직여야 할지 가르친다는 면에서는, 교육적인 면모도 뛰어나네요(...)
기대를 저버렸어도 재미만 있었다면 상관없었겠습니다만, 이게 본즈답게 너무나 지들 꼴리는 대로 만들어버리는 바람에(...) 이야기의 허리가 굉장히 미묘합니다. 지나치게 논픽션에 집중했다고 할까, 이야기로서는 재미를 줄 만한 자극이 있어야 하는데, 지나치게 평이해서 보다보면 교육 다큐멘터리인가 착각이 들 정도에요. 초반의 지진에 의한 파괴는 압도적인 퀄리티를 보여줍니다만, 이게 평범한 재난물답게 자연만이 가능한 거대한 파괴의 압도성을 보여주는 성격의 작품이 아니다보니 초반 잠깐 반짝하고 끝.
뭔가 화려하게 와지끈하길 바란 시청자로서는 눈물이.....
하지만 이러한 부실한 허리를 참고 견딜만한 매력이, 이 작품의 후반에는 있습니다. 스토리 면에서는 별로 튀는 부분도 없고, 솔직히 까놓고 말하자면 진부할 정도입니다만.......연출에 신이 내렸어요! 신이!! 바케모노가타리도 그렇고 요즘 본 애니는 왜이리 연출이 쩔어주는건지 ㅠㅠㅠㅠ 오랫만에 애니를 보면서 눈시울이 뜨거워지고 콧잔등이 시큰해지는 경험을 해 보았습니다.
좋은 연출이 이래서 소중한 거구나.....
소재의 참신함에만 신경쓰고 연출을 요새 상대적으로 소홀히 여겨지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만, 진부한 소재는 공감하기 쉽다는 면에서 또 나름의 장점이 있습니다. 최소한 일품인 플롯을 구린 연출로 "그래서 어쩌라구"라는 기분을 들게 만드는 것 보다는, 진부하기 짝이 없는 플롯을 쩌는 연출로 공감을 최대한 이끌어 내는 쪽이 몇백배는 더 나아요. 이 작품이 그 살아있는 증거.
여담입니다만 플롯도 좆망, 연출도 좆망이면 그냥 작품 자체가 좆망이라고 피식 웃고 넘겨버리겠습니다만...플롯이 일품인데 연출이 좆망이면 이건 평범하게 못만든 것 이상으로 눈물이 나오지 않나요. 연출만 제대로 됐으면 내가 저 장면에서 어떤 감동을 느꼈을지를 상상하다보면 감동과는 다른 의미로 눈시울이 뜨거워 지는 것이....-_-
팬텀 - 레퀴엠 포 더 팬텀
미치도록 길어지다가 갑자기 허탈해져서, 싹 지우고 짧게.
감독이랑 각본가 나와.
이 쳐죽여도 시원찮을 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아 씨발 좆망. 허세력 쩝니다 아주. 뭣도 없는 주제에 괜히 한번 튀어 보고 싶어서 엉뚱한 결말 내보는 치기가 그대로 느껴져서 손발이 다 오그라듬. 정말로 대단한 전개라서 튀는 거랑, 그냥 고객에게 한번 엿먹어보라고 허세부려서 튀는 거랑은 엄연한 차이가 있거든? 10년 팬 무시하나요 이 개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독 이 사람 느와르-매드랙스-앨카자드의 그 감독이라면서요? 팬텀도 이대로 가다가는 똑같은 패턴이 될꺼봐 바꾼 것 같은데...그런 반전은 미리미리 준비했어야지. 시작할 때 방에 총이 있었다면, 그 총은 쓰여야 한다는 유명한 이야기 모름? 총이 쓰이기는 커녕, 마지막에 우주인이 쏜 레이저 빔에 전원 몰살당하는 듯한 이 병신같은 마지막 뒤집기는 대체....
우로부치 겐이 대체 보며 무슨 생각을 했을지 궁금함. 니트로 인가를 사전에 받았다면 니트로도 병신인거고, 사전에 인가를 받지 않았다면......그래도 폭주를 제지하지 못했다는 면에서는 병신 맞군. 니트로 요새 왜이리 실망만 시키나염.
어쨌든 이 오빠, 마지막 3분으로 2쿨 애니를 한방에 말아먹을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배웠다.
화룡점정의 반증...........ㅋ.
카난
나스작품인줄 알고 보고, 아니라는 걸 알고 조금 실망했지만 퀄리티가 좋아서 보고, 마지막에 나스 작품이 아니여서 다행이였다는 생각이 든 작품.
시발 무슨 스토리가 나스 흉내내다가 실패한 중딩이 휘갈겨 놓은 것 같앜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스토리로 승부하는 애니가 아니였던만큼, 그래도 그럭저럭 재밌게 볼 수 있었습니다. 애초에 이건 쩌는 작화와 액션신 때문에 계속 봤던 작품이니만큼....스토리가 중2든, 전파든, 병맛이든 뭐...라고 애써 넘겼지만, 그래도 마지막은 좀 너무하더라. 넘치는 전파는 좋았지만, 명색이 보스라는 녀석이 내뱉는 중2발언에 나의 손발은 오그라들고요.....
전체적으로는 용두사미라는 인상. 스토리는 갈수록 수습불가, 최고의 장점인 화려한 퀄리티의 격투신도 갈수록 약해지는 느낌이다. 덕분에 오히려 클라이맥스보다 초반 1,2화가 더 볼거리 자체는 풍부한 상황이 발생. 저기 힘줄 곳이 좀 잘못 됐거든요? 아무리 봐도 제작비 배분을 잘못했다는 느낌.
마지막 진짜...드디어 클라이맥스! 화려한 사투가 벌어지는구나! 라며 기대만만이였는데, 갑작스레 개연성 없이 "적 보스 무작정 레벨 다운 시키기"라니. 시종일관 카난보다 강하던 알파르드가 갑자기 일방적으로 쳐맞으며 끝나버리는데, 이딴식으로 시청자 기대를 배신하다니ㅠㅠㅠㅠ
뭐니 이게! 뭐니 이게!
2화의 마안간지 철봉체조 수준의 장면을 다시 보길 기대하면서 마지막까지 보았는데, 끝까지 그 수준의 액션신은 나오질 않더라. 뭔가 낚인 기분....쳇.
그래도 캐릭터들의 매력은 제법 괜찮아서, 나름 재미있게 보았음. 역시 다나카 리에 여사님은 저를 실망시키지 않는다능. 량 치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얘만 나오면 나까지 아주 하이텐션ㅋㅋㅋㅋㅋㅋㅋㅋㅋ에로잌ㅋㅋㅋㅋㅋㅋㅋ마리아 좀 더 패주시지 그러셨어용 언니 꺄악 >ㅂ<(...)
진짜 량 하나 때문에 본 듯. 안경이랑 아주 셋트로 웃겨 주더라.
P.S 1 - 사람들이 나스 시나리오가 이렇지 뭐...하는 식으로 이 작품 때문에 나스를 까더라. 그런데 P.A.Works가 워낙 충실하게 설정을 살려서 이런 오해가 나오는 것 같은데, 나스는 원작의 서브 시나리오만 썼지 이 애니 자체에는 거의 관여 안했거든요? 오히려 캐릭터 설정 잡은 타케우치가 더 깊게 관여했거든요? 나스 작품 아니거든요? 까려면_제대로_알고_깝시다.JPG
춘소프트...스토리 관리좀 하지(눈물).
P.S 2 - 어라, 그런데 지 버릇 개 못준다고 어느새 반말로 포스팅을 하고 있었...;;
쇼우코가 좀 섹시하지. 나도 좋아해. 근데 바시소 애니는 언제부터 시작하더라....
바케모노가타리
샤프트는 좋아하는 회사가 아닙니다만, 니시오이신X샤프트는 좀 진리인 듯.
감각적인 연출로 컬트적 팬을 다수 보유하고 있지만, 사실 애니의 가장 정통적인 본질 - 시나리오나 작화의 질 같은 부분에서는 솔직히 평타도 못치던 샤프트. 캐릭터를 만들고 그것을 활용하는데는 천재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지만, 지나치게 임팩트에만 집착하고 전통적으로 평가받는 서사 쪽에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니시오 이신. 그리고 그런 니시오의 작품 중에서도 서사는 버리다시피 하고 만담으로만 대부분의 내용을 채워버린 극단적인 작품인 바케모노가타리.
두 변태가 만나 변태 스파이럴..!!
장점은 제곱으로 튀기고, 단점은 장점을 내새워 요령좋게 숨겨 버렸어요.
히타기 크랩 까지만 해도 아트한 연출에만 집착하다 내용은 삼천포로 날아가는, 전형적인 샤프트식 좆ㅋ망ㅋ루트를 탈 줄 알았는데, 3화부터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놀이터에서 한 화 내내 잡담만 하며 끝난다는, 얼핏보면 제작사가 제정신이 아닌듯한 내용의 3화였습니다만....원작이 원래 그모양이고, 히타기 크랩 편에서 템포가 나빴던 만담이 최초로 제 맛이 느껴지기 시작한 것이 3화인지라 '~'
이때부터 이 작품을 신뢰하고 끝까지 볼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오리지널리티가 없이 원작의 내용을 그대로 따라가는 애니는, 아무리 원작을 좋아하더라도 지루해서 아예 안보거나 대충 넘겨 버리는 성격인데, 이 애니는 원작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게 전혀 없었던 점이 정말로 대단했어요. 애니만이 가능한 묘를 확실히 살렸다고나 할까요. 시간상 내용에 편집이 있을 수 밖에 없었지만, 그런 어쩔수 없는 부분마저도 오히려 장점으로 느껴지게 만드는 편집실력에 감탄. 같은 스토리라도 연출실력에 따라 그 느낌이 천지차이로 달라지는데, 바케모노가타리의 연출은 그야말로 신들린 수준이였습니다. TV판 마지막의 별이 흐르는 밤하늘은 진짜.....소설 원작도 굉장히 좋은 느낌이였고, 원작의 몇몇 부분이 아쉽게 잘려나갔음에도 불구하고, 입이 딱 벌어지게 만드는 "힘"이 있는 장면이였어요.
다시 봐도 재미있는, 애니만의 장점을 확실히 살린 모범적인 애니화였습니다.
P.S 1 - 사실 바케모노가타리는 그 전까지의 니시오이신의 작품과 비교하면 굉장히 이질적인 작품. 주인공 코요미도 굉장히 이질적인 주인공입니다. 뭔가 인간같지 않다는 점에서는 여전히 니시오이신 스타일입니다만, 네거티브가 아니라 파저티브한 부분에서 그렇다는 것이 그야말로 믿기지 않는 부분. 자세한 이야기는 앞서 포스팅한 리스카 감상 포스팅을 참조하시길.
P.S 2 - 다나카 리에 이후 성우의 연기에 처음으로 반하게 되었습니다. 히타키 성우분 연기 너무 잘 하시는 것 아닌가요. 사이토 치와씨, 앞으로 기억해 두겠습니다.
P.S 3 - 전체적으로 편집은 적절한 편이였지만.....ㅅㅂ 샤프트 너네 칸바루만 편애가 아니라 편오하기임. 처음엔 그냥 기분 탓인줄 알았는데, 칸바루가 매력적으로 나올만한 부분은 다 짤라버리거나 퀄리티가 좆ㅋ망ㅋ. 너네 취향에는 안맞는거냐 이 더러운 십덕들아 ㅠㅠㅠㅠ
P.S 4 - 주인공 코요미에 대해 감탄하는 것이, 내가 진짜 싫어하는 자기희생적 영웅 타입의 인간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짜증이 나지 않는다는 점. 평범한 영웅타입과 똑같이 비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줌에도 불구하고 독특한 상황설정이나 만담을 통한 변태라는 이름의 신사(...)로서의 묘사가 그런 생각을 들지 않게 만듭니다. 코요미 얘는 지금까지의 니시오 주인공들과는 다른 의미로 병신같지만 멋있음 =_=
도쿄 매그니튜드 8.0
재난물을 기대하고 봤는데 그쪽으로는 결과적으로 좆ㅋ망ㅋ. 재난은 어디까지나 소재일뿐, 본질적으로는 훈훈한 가족드라마입니다. 재난상황에서 어떻게 움직여야 할지 가르친다는 면에서는, 교육적인 면모도 뛰어나네요(...)
기대를 저버렸어도 재미만 있었다면 상관없었겠습니다만, 이게 본즈답게 너무나 지들 꼴리는 대로 만들어버리는 바람에(...) 이야기의 허리가 굉장히 미묘합니다. 지나치게 논픽션에 집중했다고 할까, 이야기로서는 재미를 줄 만한 자극이 있어야 하는데, 지나치게 평이해서 보다보면 교육 다큐멘터리인가 착각이 들 정도에요. 초반의 지진에 의한 파괴는 압도적인 퀄리티를 보여줍니다만, 이게 평범한 재난물답게 자연만이 가능한 거대한 파괴의 압도성을 보여주는 성격의 작품이 아니다보니 초반 잠깐 반짝하고 끝.
뭔가 화려하게 와지끈하길 바란 시청자로서는 눈물이.....
하지만 이러한 부실한 허리를 참고 견딜만한 매력이, 이 작품의 후반에는 있습니다. 스토리 면에서는 별로 튀는 부분도 없고, 솔직히 까놓고 말하자면 진부할 정도입니다만.......연출에 신이 내렸어요! 신이!! 바케모노가타리도 그렇고 요즘 본 애니는 왜이리 연출이 쩔어주는건지 ㅠㅠㅠㅠ 오랫만에 애니를 보면서 눈시울이 뜨거워지고 콧잔등이 시큰해지는 경험을 해 보았습니다.
좋은 연출이 이래서 소중한 거구나.....
소재의 참신함에만 신경쓰고 연출을 요새 상대적으로 소홀히 여겨지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만, 진부한 소재는 공감하기 쉽다는 면에서 또 나름의 장점이 있습니다. 최소한 일품인 플롯을 구린 연출로 "그래서 어쩌라구"라는 기분을 들게 만드는 것 보다는, 진부하기 짝이 없는 플롯을 쩌는 연출로 공감을 최대한 이끌어 내는 쪽이 몇백배는 더 나아요. 이 작품이 그 살아있는 증거.
여담입니다만 플롯도 좆망, 연출도 좆망이면 그냥 작품 자체가 좆망이라고 피식 웃고 넘겨버리겠습니다만...플롯이 일품인데 연출이 좆망이면 이건 평범하게 못만든 것 이상으로 눈물이 나오지 않나요. 연출만 제대로 됐으면 내가 저 장면에서 어떤 감동을 느꼈을지를 상상하다보면 감동과는 다른 의미로 눈시울이 뜨거워 지는 것이....-_-
팬텀 - 레퀴엠 포 더 팬텀
미치도록 길어지다가 갑자기 허탈해져서, 싹 지우고 짧게.
감독이랑 각본가 나와.
이 쳐죽여도 시원찮을 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아 씨발 좆망. 허세력 쩝니다 아주. 뭣도 없는 주제에 괜히 한번 튀어 보고 싶어서 엉뚱한 결말 내보는 치기가 그대로 느껴져서 손발이 다 오그라듬. 정말로 대단한 전개라서 튀는 거랑, 그냥 고객에게 한번 엿먹어보라고 허세부려서 튀는 거랑은 엄연한 차이가 있거든? 10년 팬 무시하나요 이 개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독 이 사람 느와르-매드랙스-앨카자드의 그 감독이라면서요? 팬텀도 이대로 가다가는 똑같은 패턴이 될꺼봐 바꾼 것 같은데...그런 반전은 미리미리 준비했어야지. 시작할 때 방에 총이 있었다면, 그 총은 쓰여야 한다는 유명한 이야기 모름? 총이 쓰이기는 커녕, 마지막에 우주인이 쏜 레이저 빔에 전원 몰살당하는 듯한 이 병신같은 마지막 뒤집기는 대체....
우로부치 겐이 대체 보며 무슨 생각을 했을지 궁금함. 니트로 인가를 사전에 받았다면 니트로도 병신인거고, 사전에 인가를 받지 않았다면......그래도 폭주를 제지하지 못했다는 면에서는 병신 맞군. 니트로 요새 왜이리 실망만 시키나염.
어쨌든 이 오빠, 마지막 3분으로 2쿨 애니를 한방에 말아먹을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배웠다.
화룡점정의 반증...........ㅋ.
카난
나스작품인줄 알고 보고, 아니라는 걸 알고 조금 실망했지만 퀄리티가 좋아서 보고, 마지막에 나스 작품이 아니여서 다행이였다는 생각이 든 작품.
시발 무슨 스토리가 나스 흉내내다가 실패한 중딩이 휘갈겨 놓은 것 같앜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스토리로 승부하는 애니가 아니였던만큼, 그래도 그럭저럭 재밌게 볼 수 있었습니다. 애초에 이건 쩌는 작화와 액션신 때문에 계속 봤던 작품이니만큼....스토리가 중2든, 전파든, 병맛이든 뭐...라고 애써 넘겼지만, 그래도 마지막은 좀 너무하더라. 넘치는 전파는 좋았지만, 명색이 보스라는 녀석이 내뱉는 중2발언에 나의 손발은 오그라들고요.....
전체적으로는 용두사미라는 인상. 스토리는 갈수록 수습불가, 최고의 장점인 화려한 퀄리티의 격투신도 갈수록 약해지는 느낌이다. 덕분에 오히려 클라이맥스보다 초반 1,2화가 더 볼거리 자체는 풍부한 상황이 발생. 저기 힘줄 곳이 좀 잘못 됐거든요? 아무리 봐도 제작비 배분을 잘못했다는 느낌.
마지막 진짜...드디어 클라이맥스! 화려한 사투가 벌어지는구나! 라며 기대만만이였는데, 갑작스레 개연성 없이 "적 보스 무작정 레벨 다운 시키기"라니. 시종일관 카난보다 강하던 알파르드가 갑자기 일방적으로 쳐맞으며 끝나버리는데, 이딴식으로 시청자 기대를 배신하다니ㅠㅠㅠㅠ
뭐니 이게! 뭐니 이게!
2화의 마안간지 철봉체조 수준의 장면을 다시 보길 기대하면서 마지막까지 보았는데, 끝까지 그 수준의 액션신은 나오질 않더라. 뭔가 낚인 기분....쳇.
그래도 캐릭터들의 매력은 제법 괜찮아서, 나름 재미있게 보았음. 역시 다나카 리에 여사님은 저를 실망시키지 않는다능. 량 치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얘만 나오면 나까지 아주 하이텐션ㅋㅋㅋㅋㅋㅋㅋㅋㅋ에로잌ㅋㅋㅋㅋㅋㅋㅋ마리아 좀 더 패주시지 그러셨어용 언니 꺄악 >ㅂ<(...)
진짜 량 하나 때문에 본 듯. 안경이랑 아주 셋트로 웃겨 주더라.
P.S 1 - 사람들이 나스 시나리오가 이렇지 뭐...하는 식으로 이 작품 때문에 나스를 까더라. 그런데 P.A.Works가 워낙 충실하게 설정을 살려서 이런 오해가 나오는 것 같은데, 나스는 원작의 서브 시나리오만 썼지 이 애니 자체에는 거의 관여 안했거든요? 오히려 캐릭터 설정 잡은 타케우치가 더 깊게 관여했거든요? 나스 작품 아니거든요? 까려면_제대로_알고_깝시다.JPG
춘소프트...스토리 관리좀 하지(눈물).
P.S 2 - 어라, 그런데 지 버릇 개 못준다고 어느새 반말로 포스팅을 하고 있었...;;




















덧글
아레스실버 2009/10/10 12:59 # 답글
카난, 말씀드리기 조금 껄끄럽지만 원안 스토리'만' 나스가 썼습니다. 스탭롤에는 오리지널 시나리오로 나스 키노코 이름이 번듯하게 실려있습니다. ...뭐 시리즈 구성은 다른 사람이 하긴 했지만.설정, 세계관 등등은 춘소프트, 캐릭터는 타케우치. 원화/동화/연출은 P.A.Works. 그나저나 P.A는 티어즈도 그러더니 카난도 마무리 평가에서 깎아먹네요. 뭐 전 중간에 시간이 없어서 커트했긴 했지만요.
리셋⁴ 2009/10/10 13:03 #
원작 게임의 시나리오를 나스가 담당한 걸로 알고 있었는데, 애니 시나리오도 담당했나요? 원작 게임의 나스가 담당한 시나리오와 애니 시나리오는 엄연히 다르니 그 부분에서는 책임을 지우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요. 제가 알기로는 나스가 쓴 게임 내의 스토리에서 이어지는 이야기가 애니로 알고 있는지라...^^;;그러니까 애니 각본이 누구냐는 이야기(...)
만약 애니 각본도 나스라면 저는 좆ㅋ망ㅋ.
카난은...개인적으로 량 죽을 때 까지만 보면 되는 애니였습.....
아레스실버 2009/10/10 13:23 #
원작 게임의 시나리오는 춘소프트에서 담당했구요, 428의 보너스 시나리오를 나스 키노코가 썼는데 이게 카난입니다.역할분담을 시나리오 원안은 나스가 잡고 시리즈 구성은 P.A에서 했습니다. 제가 카난을 끝까지 못 봐서 어떤 부분이 문제가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리셋⁴ 2009/10/10 13:52 #
어라 애니 시나리오 원안도 나스가 한건가요? 애니쪽은 잘 알지 못합니다만, 대충 검색해 봐도 원작으로만 나와서요. 관여를 했다고 해도 엔딩까지 다 짜놓은 것을 각본이 적당히 수정만 한 것인지, 대충 흐름만 잡고 실제 각본은 각본가들이 다 짠 것인지 알 수가 없으니...'~'특별히 나스를 옹호하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도가 지나친 달빠들의 극성 때문이라고는 해도 지나치게 불필요한 비난을 받는 것 같아서.....그부분이 영 거슬리더라구요.
각본을 맡은 오카다 마리씨의 작품들을 훝어보니 쟁쟁한 작품들이 상당수인데, 카난은 왜 이 모양 이 꼴로 마무리를 지었을까요(...)
그나저나 원작 시나리오는 춘소프트고, 나스는 이질적인 보너스 시나리오를 담당했을 뿐이라는 것은 저도 아는 사실입니다만, 제가 문장을 묘하게 적어버려서 대화가 좀 꼬여버렸네요;;
아레스실버 2009/10/10 14:01 #
뭐 국내에서 "이거 달 작품 아니다 까지 마라" 분위기가 초반에 형성되었었습니다만 정작 일본에서는 타입문 특집을 잡지에서 싣고 카난과 공의 경계를 메인으로 띄웠었죠.그런데 악평이 나오면서 "역시 달 작품은 안돼"라는 소리가 나오는 건 확실히 좀 실소가 나오긴 합니다만 원안 잡은 건 나스가 맞습니다. OTL
개인적으로 나스의 장점은 연출에서 부각된다고 생각하는데 하필이면 원안'만' 잡은 게 패인으로 분석될 수도 있겠지만
결국 직접 안 봐서 뭐라 코멘트하기가 뭐하네요.
리셋⁴ 2009/10/10 14:23 #
저야 애니쪽은 잘 모르니 실버님 말씀이 맞겠고, 그러면 그 원안이 어느정도로 구체적이였는지, 즉 나스의 참여도가 어느정도냐가 문제가되겠네요 'ㅅ'근데 알 방법이 없잖아.
우린 안될거야 아마.
.....
책임 소재 공방은 이쯤에서 끝내도록 하고(...) 카난의 스토리는 별거 없습니다. 나스 특유의 장점은 날아가 버리고, 단점만 남았다는 느낌이에요. 거창하지만 사실 아무것도 없고, 특히 마지막의 알파르드의 중2드립은 진짜...-_-;;
혹시 몰라서 말씀드립니다만, 굳이 찾아보실 필요는 결코 없다능(...)
하우 2009/10/10 13:19 # 답글
커밍즈....ㅠㅠ 초반에는 '뭐여 이 M자식....'이랬는데 후반에 갈수록 뭔가 불쌍한놈이라는 느낌이 팍팍....마지막에 머리깎고 스님된건 좀 웃었습니다만--;또 1화에 나온 맥풀 다이나믹같은데 나올법한 탄창교환, 총기고증, IED같은 단어가 나오는것 등등 해서 시선을 끌더니 뒤로가면서 점점 그런면에서는ㅇ<-<
리셋⁴ 2009/10/10 13:35 #
마지막 그 스님씬에서 저도 웃었어요. 왜이리 실소가 나오는지...ㅠㅠ곤조루 정도는 아니였습니다만, 뒤로 갈수록 뭔가 힘이 딸렸지요.
구라펭귄 2009/10/10 13:23 # 답글
사이토 치와는 원래 연기짱임 ;ㅁ;월영에서 네코미미모드~할때부터 알아봤어야함!
리셋⁴ 2009/10/10 13:37 #
로리콘 껃.....사이토 치와씨 정말 히타기라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구현해 내더군요.
코끼리엘리사 2009/10/11 01:21 # 삭제
사실 사이토 치와씨의 연기는 블레이 블루의 '타오카카'가 절ㅈ […]본인 담 로리역이 메인이라고 하니 리셋님이 이 모티베이션을 계속 유지하실지 걱정이네요 호호
리셋⁴ 2009/10/11 08:16 #
타오카카 좀 좋...두건은 좀 벗겨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만, 끝까지 그 컨셉으로 나갈 모양인 것 같더군요. 제길, 모에씹덕중2격게주제에(ㅠㅠ)
센죠가하라 히타기 특유의 성격을 잘 살려주는, 교만하고 능글맞고 의뭉스럽고 뱀같...은 그런 연기를 좋아했기에, 로리역이 메인이라고 하면 좀...그렇네요 확실히. 역시 제게는 사이코 퀸 리에사마 뿐인듯(...)
코끼리엘리사 2009/10/12 16:25 # 삭제
리에라고 하기에 자연스레 쿠기미야를 연상한 저는 현대(오타쿠)인.
리셋⁴ 2009/10/12 18:51 #
이거 왜이러세요. 같이 시대의 흐름에 뒤쳐진 처지끼리 이러지 맙시다.이러면 저보다 연상이라는 것을 까발리는 수가 있어요...!
(爆)
그런데 다나카랑 쿠기미에는 시대로 나누기에는 좀 애매하지 않나요? 거의 동시대급인 것 같은데요. 리에여왕님이 츤리에보다 좀 앞선것 같기는 합니다만, 어디까지나 개인적 기억인지라...-_-;;
츤리에는 귀에 착착 감기기는 하는데, 무슨 캐릭터를 하던 귀에서 "우르사이"가 반복재생이 되는 것이 문제.
폴리시애플 2009/10/10 18:21 # 답글
팬텀마저도OTL니트로 애니는 아직까지는 전부 전멸이군요. 뭔가 괜찮은게 하나쯤 나와줄만도 한데 말이죠.
리셋⁴ 2009/10/10 20:00 #
지금이야 좀 시간이 흘렀기에 조용하지만, 완결 당시에는 정말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시대에 맞춰 쭉쭉빵빵한 미녀가 되어 들어온 클로디아, 드라이를 보면서 느꼈던 저의 기쁨은 대체 어디로 가야 하나요.....니트로라는 회사에 대한 호감도도 덕분에 바닥까지 떨어진 상태. 얘내 요즘 애니쪽에 여러모로 집적거리는데, 전설적인 망작만 만들어 내고 있.....-_-
구루미 2009/10/10 20:59 # 삭제 답글
퀸블 2기가 나왔습니다!!퀸블 보세여!!!!
...
리셋⁴ 2009/10/10 21:55 #
그냥 하드코어 노모 야동&야애니나 추천해 주시져......
구루미 2009/10/11 00:47 # 삭제
아..제가 그런건 안봐서 추천 못 해드리겠네요;;죄송함다.....
리셋⁴ 2009/10/11 08:07 #
이거 왜이러세요 야동왕니마.....
ckatto 2009/10/11 00:58 # 답글
연출 구성 균형 이거 세개만 잘 되면 스토리가 진부해도 작품은 수작에서 명작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코끼리엘리사 2009/10/11 01:23 # 삭제
최근에 전 그걸 다 '월.이'와 '업'에서 봤지요.근데 다 픽사 작품입니다아!!!! [...]
랄까 업은 어린 친구들 볼거로선 조금 벨런스가 쏠리긴 했죠.
리셋⁴ 2009/10/11 08:08 #
사실 저부터가 참신한 소재에 목매는 취향이기는 합니다만, 그런 저로서도 고이 넘기지 못할 만큼 소재에만 신경쓰고 나머지가 좆망인 작품들이 은근히 많더라구요.역시 무슨 분야든 기본기가 중요한 듯 싶습니다.
리셋⁴ 2009/10/11 08:24 #
업은 처음인 것 같지만, 기회만 되면 월희(...)를 미는 우리 코엘님의 정성을 보면 제가 다 눈물이 납니다.극장에서 보고 싶었는데...같이 볼만한 놈들이 다 봐버려서 결국 이렇게 흘려보내게 되었다능. 인간형 메이드 로보가 아닌이상 모에를 느끼지 못하야, 신경 끄고 있었습니다만....무리해서라도 한 번 봐야겠네요 이거(...)
뱅어포 2009/10/11 19:33 # 삭제 답글
Wall-e는 충분히 모에합니다 ㅡㅡb바케모노가타리만 봤는데 저도 2화까지는 그저그렇게 보고 있었는데 마요이 마이마이 편부터 너무 좋아하게 됬습니다. 13-15화 나오기를 기다릴 뿐. 하네카와 하앍하앍
리셋⁴ 2009/10/12 13:47 #
저는 외부의 모에에 좌지우지되는 일덕.....하네카와 하앍하앍.
제렘 2009/10/12 01:52 # 답글
센죠가하라 토레는 훼이크 아니라 트루고 완결까지 다 본건 바케모노가타리뿐이라 본 게 리플달 게 딱히 없네요. 카난은 7화인지까지 봤었던 것 같은데 지금 제 노트북이 시ㅋ망ㅋ상태라ㅠㅠ 요전까지 제가 샤프트랑 잘 맞는다고 생각했던 건 쿠메타인데 (실제로도 잘 맞긴 했죠) 바케모노가타리가 그걸 상회한 것 같습니다. 하기야 다들 이야기하듯 애시당초 니시오 작품 가운데에서도 만담과 (현재까지로는 유일하게?) 캐릭터 모에가 중심을 꿰차고 않은 작품이라서 그렇겠지만요. 예를 들어 본격 이능배틀모에캐릭살해물 헛소리 시리즈를 샤프트에서 애니화한다 치면 헐 글쎄요. 리스카도 헐 글쎄요.
리셋⁴ 2009/10/12 13:58 #
센죠가하라 귀엽지 나도 좋아해....아무리 봐도 자기가 주장하는 속성(츤데레)은 아니지만.
전 주말에 신작 애니나 구경할 생각이였다가, 모니터 날아가서 시망요. 이 노트북은 도저히 애니를 볼 수 없는 스펙인지라 ㅠㅠ 절망선생은 초반에 흥미를 가졌다가 금방 질려서 찍쌌고, 애초에 샤프트는 끝까지 본 애니가 1쿨은 마리아홀릭밖에 없을 만큼 취향이 아닌 회사라, 전혀 기대를 안하고 히타기 크랩편도 역시나...라는 느낌으로 포기하고 있었어요.
근데 마요이 편부터 이거 제법.....
샾빠가 아닙니다만, 헛소리 시리즈도 제법 어울릴 것 같습니다. 그게, 사실 헛소리시리즈도 전통적인 의미에서의 서사는 좆ㅋ망ㅋ아닌가염. 모노가타리시리즈만큼 막나가지는 않았지만, 지금까지 샾이 애니화했던 원작들에 비하면 캐릭터물의 성향이 꽤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다 떠나서, 중2적 뻘독백이나 설명조 대사의 영상화에 강점을 보인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놈의 텍스트 드립 연출(...)
구라펭귄 2009/10/12 21:48 #
일단 그 전에 모노가타리 시리즈 먼저 좀 ;ㅁ;코요미 뱀프 같은건 OVA로 내도 좋을텐데 말이죠
(한 3시간 짜리로?)
리셋⁴ 2009/10/13 11:12 #
정보 좀 느린듯. 바케모노가타리 히트치면 키즈모노가타리 극장판으로 만든다는 이야기는 퍼질만큼 퍼지지 않았었나요 ㅇㅇ그리고 문제의 바케모노 판매량 말인데, 좀 짱이라고 들었음.
개털 2009/10/14 16:02 # 답글
두 변태가 만나 변태 스파이럴..!!에서 뿜고말았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언제한번 꼭 보고싶네요
리셋⁴ 2009/10/14 21:30 #
얍얍 스파이럴 썬더...!....
저는 참 재미있게 보았어요. 특별한 스토리는 없습니다만 "괴이를 만나 괴로워 하는 히로인 - 아라라기가 발견, 돕는다 - 어찌저찌 퇴치"를 반복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독특한 캐릭터들의 유쾌한 만담이 백미입니다.
제 마음에 든 작품치고는 드물게도 대중적 인기도 좋아서, 초판 DVD/블루레이 둘 다 완전히 매진되었다고 하네요.
garnet 2009/10/14 22:22 # 삭제 답글
나기님하에 이어 구찌의 연이은 추천에 바케모노가타리 감상 완료! 근데 구찌한테 이거 장르가 뭐에요? 라고 물었더니"하렘물..."
초반엔 이게 어디가 하렘물이야! 이랬는데...보다보니 맞는것 같기도 하고;(아 물론 하렘을 기대한건 아님)
개인적으로 올해 본 애니중에선 가장 재미있었네요.
리셋⁴ 2009/10/14 23:46 #
그 인간이 그렇지 뭐......
아주 틀렸다고 하기는 그렇고, 좀 더 위로 올라가서 "캐릭터 모에물"이라는 점에서는 뿌리가 같다고 할까. 할렘물적인 성적 재미도 엄연히 핵심인 작품이고요.
싸구려 모에물은 보는 내가 다 천박해지는 느낌이라 짜증나서 못보는데, 이건 그런 저항감없이 술술 볼 수 있었음 'ㅅ'
매미 2009/10/29 00:38 # 삭제 답글
예전엔 애니가 원작과 다르게 나가면 왜 안따라가냐고 화를 냈었는데,몇년 전부터는 관점이 바뀌더군요. 똑같으면 뭐하러 보나, 재미 없게.(물론 설정 붕괴는 예외)
그런 의미에서 저도 바케모노가타리는 재미있게 봤습니다. 그야말로 연출의 승리.
하지만 너무 그걸로 때우려고 한 점도 있었고, 절망선생과의 더블 진행탓에 스케쥴펑크나서 억지 연출로 한 화를 때워버린 것도 있어서 좀 얼굴을 찌푸리기도 했습니다.
바케모노가타리라는 작품 자체가 가진 한계를 제외하고, 애니화만 본다면 승리작.
개인적으로 이런 작품은 캐릭터의 배분에 실패했다고 생각하는 작품인지라...
한번 나온 캐릭터를 다음 내용에 활용할 능력이 부족하달까, 1회용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히타기는 히타기크랩 이후에 비중이 급격하게 줄어서 진히로인인 주제에 별로 안나오죠. 마지막화서 활약좀 했지만...
이렇게 전체적으로 아우르지 않는 옴니버스식 전개는 좀 취향이 아닌지라, 쩝.
그리고 내용 자체도 재미있을 뿐 무언가 시사하는 점이 없지요. 이건 작품 자체의 한계.
그래도 그냥 보면 재미있다는 점과 신급 연출만큼엔 별을 아낌없이 주겠습니다.
리셋⁴ 2009/10/29 16:13 #
똑같이 따라가는 주제에 재미있게 본 애니는 바케모노가타리가 처음인 것 같습니다. 연출의 신이 들렸지요 정말.말씀하신 캐릭터 배분에 대한 것은, 원작이 원래 이런 이야기고...나온 캐릭터를 전부 동시에 활용하려고 한다면 산만해질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는지라...이 정도가 딱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뭐 취향이겠지만요.
애당초 진히로인은 하네카와라구요!(爆)
저는 문화상품이 "무언가 시사해야한다"는 사고방식에 격하게 반발을 하는 사람인지라, 그런 쪽엔 전혀 불만이 없었네요. "무엇을 느낄지", "어디에서 재미를 느낄지"는 전적으로 독자의 자유이자 책임이라고 생각하니까요.
매미 2009/10/29 00:42 # 삭제 답글
연기면에서, 히타기 성우는 끝내줬습니다만 솔직히 마지막 화는 제가 보기엔 에러였습니다.말하는데 감정이 느껴지고, '일부러 이렇게' 말한다 라는게 눈에 띄었고, 분위기 잡느라 지나치게(다른 성우에 비하면 많이 죽였지만)나긋나긋, 사근사근한 느낌이었습니다.
이 여자는 무감정이잖아요? 무슨 말을 하든? 소설을 읽어도 코요미의 서술로도 나옵니다.
억지로 감정을 죽일 땐 그렇게 말하는걸 눈치채일 정도로 평소엔 무감정한 녀석인데,
마지막 화에서 너무 감정을 드러낸 연기를 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작화, 히타기 끝내주죠.
하치쿠지. 이걸보고 전 샤프트는 로리콘이라고 확신했습니다. 제일 힘이 들어간 작화가 여기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최고였습니다.
센고쿠도 무지 귀엽게 나왔죠. 아, 위에서 깜빡했지만 센고쿠 성우도 진짜 최고였습니다.
칸바루는...............제작사가 안티 맞는듯..........ㅜ
리셋⁴ 2009/10/29 16:16 #
원작에서도 그 부분은 감정이 순간적으로 폭발하는 장면 아니였나요. 저는 원작을 읽을 때 "히타기 감정폭발ㅋㅋㅋ모엨ㅋㅋㅋㅋ" 이러며 본지라 전혀불만이 없었습니다. 이건 애니제작진을 통한 재해석이 원작팬과 얼마나 파장이 맞느냐의 문제인데...전 딱 상상대로였습니다만 매미님의 상상과는 좀차이가 있었나 보네요. 이런 괴리감이 소설의 애니화의 가장 큰 장벽이지요...^^;;무엇보다 항상 무감정한 여자 따위, 모에할리가 없잖아요. 센죠가하라는 스스로 말한 대로 츤데레의 기본 소양을 갈고 닦고 있는 것 뿐입니다(...)
제작진이 가장 애정을 쏟은 캐릭터는, 제가 생각해도 하치쿠지 같아요. 원작에서도 묘하게 애정을 일직선으로 받고 있고. 아 이 병맛나는 로리콘들 같으니라구.....ㅠㅠㅠㅠ 니시오이신과 샾이 완전 싱크로를 이룬 경우지요. 다만 칸바루는...니시오이신은 꽤 좋아하는 것 같은데 샾은...ㅋ....이것들 제작에 개인 감정을 너무 쏟아부었...-_-
블머n진 2009/11/10 19:18 # 답글
도쿄 매그니튜드는 안봤으니 생략할게요.1. 바케모노 카타리
정말 죽여주죠 헠헠
그저 그런 미소녀뿅빨물인줄 알고 안봤었는데 나유님의 추천으로 봤었는데 그저 헠헠이더군요. 그저그런 미소녀 뿅빨물이라고 오해해서 정말 미안...
아, 니시오이신의 신작인 뱀파이어 번드도 어떨지 정말 기대되네요.
2. 팬텀
팬텀 빠가 된지 6년인 저도 그저 흠 좀이더군요. 마음만 같아선 폭탄이라도 던져주고 싶었(...)
-쿠로다 요스케(각본가): 정말 즐거웠다. 나는 팬텀의 배드엔딩이 정말 만족스럽다.
뭐라고?
-마시모 코이치(감독): 팬텀 소설 읽고있었는데 쿠로다 요스케가 애니판 완결 시나리오를 들고왔다.
엉??
-마시모 코이치(감독): 그리고 츠바이가 죽은것은 그와 아인의 업보다.
....-_-?
-라디오 방송
"결말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놀랐던데요?"
"그걸로도 충분합니다"
......
-우로부치 겐(원작자): ...원작의 아인과 애니판 아인은 내 마음속에는 별개의 사람이다.
...
각본가 감독 이런 개XXXX
3. 카난
량치이 참 대박이죠. 헠헠 전 량치이>>>>알파르드 이 두 여자 때문에 카난을 본거 같네요. 스토리는... 뭐, 포기했습니다. 하하하.개인적으로 잘나가다가 막판에 배신때린 팬X보단 훨씬 낫다는 생각만이....(창궁은 물론이고 달빛 엔딩도 그리워..)
전 청순가련 캐릭터나 아인, 드라이 같은 타입의 여자캐릭터를 좋아하는줄 알았는데 량치이나 초동의 유니콘녀같은 타입도 꽤 취향인 모양입니다(...)
리셋⁴ 2009/11/11 07:37 #
1. 취향의 호오가 확실히 갈릴, 스토리는 아예 쌈싸먹어 버린 작품입니다만...니시오이신 특유의 입담이 아주 멋지지요. 작가의 캐릭터를 이용한 만담이 취향인 독자(아니 이 경우엔 시청자;;)라면 재미있게 즐길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저는 스토리성이 약한 작품을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스토리성이 약하면서도 캐릭터가 거슬리는 작품을 싫어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뱀파이어 번드는 니시오이신 작품 아니에요. 애니 제작사가 샤프트로 같은 거지요.....
2. 팬텀 정발 덕에 처음으로 DVD게임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었다죠. 그런 나의 아름다운 추억을....이렇게 더럽혀 버리다니 용서못해 쿠로다 요스케. 그리고 마시모 코이치 ㅠㅠㅠㅠ!!
오죽하면 원작자가 "나의 XX는 그렇지 않아!"라는 발언을 공식석상에서했겠............-_-
어른이 되어도 중2병에 걸려있는 애어른이 무슨 사고를 칠 수 있는지, 확실하게 목격해 버렸습니다.
3. 초반에는 화려한 액션신, 후반에는 량 하나 떄문에 본 듯. 스토리는 차라리 잘만든 할리우드 영화식으로 "때려부술 이유"만 납득시켜 주는 정도에서 그쳤으면 딱 좋았을탠데 말이에요....리암 니슨의 테이큰 처럼!!
근데 정작 카난의 스토리는.....조잡한 주제에 보는사람이 민망해 손발이 오그라들게 만드는 중2병.......아..............ㅠㅠㅠㅠㅠㅠ 샴의 부끄러운 대사가 회상으로 나올 때 마다 설마설마 했었는데, 결국 설마가 사람잡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