週末圖書幻想 † PRISMATIC


먹이를 노리는 매의 눈빛
by 리셋⁴

me2day



Missing 10 - 붕괴, 시작? 감상 : 라노베

미씽 10 - 8점 (08/10)
코다 가쿠토 지음, pecorin 그림, 이상호 옮김


표지는 방울군과 멍멍군이지만, 실제로는 방울군과 신본격TS마법소녀 오자키땅☆이 주연으로 활약했던 권. 그런 의미에서 멍멍군이 한 일도 없는 주제에 표지에서 뻘하게 폼을 잡는 것에 나는 격렬하게 이의를 제기한다! 제기한다! 오자키 버전 료코를 보고 싶었건만, 왜이리 짜게 구나요. 역시 코다를 시대의 트렌드를 읽지 못하는 오야지에 불과할 뿐 'ㅅ')ㅗ

사실 9권 뺴면 5권부터 라노베 주제에 표지에 남자만 득시글대고 있어서, 은근슬쩍 불만이 쌓이고 있었뜸. 덕스럽게 미소녀만 있다고 좋은 것은 아니지만, 조연들 말고 문예부 일당들로만 표지를 채우는 주제에 몇권 내내 남자 얼굴만 내보내니...지겨워! 지겹다고! 차라리 엑스트라를 보여줘.....ㅠㅠ

같은 의미에서 설령 여성 캐릭터라고 하더라도, 히로인 하나로 표지를 밀어버리는 것에 불만이 참 많다. 요새 보는 것 들 중에서는 미군마짱이라던가 성검이라던가 등. 설마 킬러브도 사쿠야로만 도배를 하는건..........으악!

일러 이야기는 마지막에 잡담으로 살짝 하고 지나가려고 했는데, 말 나온김에 여기서 할 이야기를 다 해버려야지. 일러 좋아졌다고 한지 얼마됐다고 바로 무성의해지나요. 이번 권은 좀 대충 그린 듯? 아야메 분명 고등학생급 이모라는 설정 아니였어? 왜 다시 로리로 돌아가 버렸는데...!!

무엇보다 남캐와 여캐의 그림 퀄리티의 차이에 이의를 제기하고 싶음.

아무리 봐도 남캐에 몇 배는 정성이 들어가 있어....여성향 레이블도 아닌데 이게뭐얌....ㅠㅠ



처음부터 뭔가 뻘한 쪽으로 이야기가 샜는데, 본론으로 돌아가서.....역시나 재미있다. 라노베로는 드물기 그지없는 장르인 공포물인데, 그러한 장르적 재미를 충실히 재현하면서도 라노베로서의 특징도 간과하지 않고 있다는 인상. 저번에도 이야기 했었지만 스스로 파멸을 향해 질주하는 공포물 특유의 분위기와 캐릭터가 독자에게 긴장을 늦추지 못하게 만든다. 10월 신간중 킬러브 1권과 함께 가장 재미있게 보았던 듯. 과, 과연 파멸의 방아쇠는 언제쯤 당겨지는 걸....까나?

모범적인 공포물을 즐기는 자세(=하악하악 얘네들 언제 얼마나 끔찍하게 죽나염?)를 갖추고 경건하게 다음 권을 기다리고 있는 중. 다음 권은 좌부동 이야기 완결편이다 비바!

언제까지 피해없이 도망쳐 다닐수 있을거라고 생각해?

.....ㅋㅋㅋ....ㅋㅋ........ㅋ........

아......음.........

(땀)



우리의 방울이가 드디어 사고를 쳤습니다. 경사났네, 경사났어...!

료코건으로 예전부터 이야기되 오던 타케미의 "보통의 약한 인간" 드립이 나름의 결말을 맺은 권이라고 할까. 분명 사람은 모든 것을 지킬 수는 없고, 불가능한 이상은 멍청한 망상에 불과할 뿐이고, 이런 점에 대해서는 나도 옛날부터 절절히 동의하는 바이기는 한데....

보면서 이거 한마디 만큼은 해주고 싶었음.

시바 난 너처럼 그렇게 약하지 않거든여? 그놈의 "약하고 평범한 우리" 드립좀 그만 치시져? 내가 분명 마왕폐하 같은 초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너같은 찌질궁상이랑 같은 취급 받을 인간은 아니거든? 무엇보다 언뜻 보면 긍정적인 "독립"으로 보이지만....뭐랄까...재벌 2세가 "아버지 돈이니까!"라고 중2적 자존심을 외치면서 일부러 쓸데없는 고생을 하는 모습을 보는 것 같달까....그거, 멋져보이지만 사실 전-혀 의미 없거등? 벌짓이거등? 쓸데없이 돌아가는 거거등?

근본적으로 너 자신 자체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잖아. 너가 한 일이 옳다 그르다 할 생각은 없고, 그 쪽이 더 인간적이라고 생각하지만...너무 안이해. 안이하다고. 넌 그냥 겁이 많고, 동료를 믿지 못해서 안절부절 못하고 있다가, 그저 오자키가 시키는 대로 이용만 당한 것 뿐이잖아. 거기에 너 자신의 "의지"가 얼마나 섞여 있다고 생각해. 넌 등을 떠밀린 것 뿐이라고.

좀 구체적으로 파고들자면, 오자키가 무슨 보험을 들어놨을지 어떻게 알아. 마법이라고. 판타지라고. 무슨 일이 있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아. 넌 그냥 믿고 싶을대로 믿고 싶을 뿐.

...타케미의 이런 근본적인 안이함이, 진정한 나락을 불러올 것이라고 기대중이다.



타케미의 행동과 마왕의 철학에 대하여.

[읽을 당시에는 그저 마녀를 죽인다는 방법에 대한 거부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마왕의 "살인론"은 이어질 타케미의 "살인"에 대한 복선이 아니였을까. 살인은 각오가 아니라 포기라 주장하는 그의 이론은 살인자를 "패배자"로서 규정하고 있으며, 이는 타케미에 대한 규탄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

개인적으로는 마왕의 이야기는 괜찮은 발상의 전환이라고는 생각하지만, 지나치게 억지가 많고 비현실적이라는 느낌.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러한 옳고 그름이 아니다. 진짜 중요한 것은 작품 내에서 타케미의 행동을 부정하고 있다는 사실.

이것은 타케미의 파멸에 대한 일종의 복선이 아닐까.
]



반면 신본격TS~오자키짱☆(...)은 정말 멋있었다. 기대하고 있었는데, 그 기대에 차고 넘칠 정도로 부응해 줬다고 할까, 꺄악! 언니 멋져!!

단순히 힘이라던가 하는 부분을 떠나서, 케이코에게 이야기한 책임에 대한 철학이 참 마음에 들었다. 다른 의도가 섞여 있기는 했지만, 죄와 책임에 대한 철학 자체는 그의 사고방식을 그대로 이야기한 것이 아니였을까. 케이코를 보며 호러물적인 분노가 그야말로 MAX로 쌓여 있었는데, 그런 분노를 속시원히 해소시켜주는 응징이 참 좋았다. 물론 오자키가 옳다거나, 사람을 막 죽이고 이러는게 옳다는 것은 아니지만.....호러물을 보다보면 그, 있잖아요? 등장인물이 짜증나고 짜증나서 "넌 죽는게 당연해 이 바보자식아! 제발 좀 죽어! 적자생존! 자원낭비다!"라는 느낌이 들 때가. 묘하게 생명과 인권에 대한 개념이 무너져 버리는 그런 순간.

난 그저 호러물을 즐기는 모범적인 자세로 작품을 즐겼을 뿐이.....(爆)



자존을 포기한 인간에게는 가치가 없다. 그것은 인간으로 인정할 수 없다.

나는 나. 가장 소중한 것은 자기 자신. 타인에게 휘둘리지마. 남에게 떠맡기지마.

그렇기에 케이코는 내게 있어 누구보다 혐오스럽고, 경멸스러웠던 인간상.



초반에 설마 했는데, 역시 그것들은 그쪽 사람들이였구나.

그 실종을 어떻게 사용할까 싶었는데, 이런식으로 활용해 버리네. 꽤 전에 나왔던 이야기라서 중요한 복선임에도 불구하고 솔직히 깜빡하고 있었는데, 덕분에 깜짝. 이런 긴장감 너무 좋다.

귀환자는 과연 무엇일까. 맞거울 이야기에서 나나미는 마지막에 연인의 이름을 부르며 사망했다. 그 전까지 귀환자로서 호러영화의몬스터로서의 역할을 맡아 움직이던, 인간이 아닌 괴물로서만 취급되던 그녀가!! 계속 인간이 아닌 무언가로만 취급되었었기에 마지막에 그녀가 보인 "인간으로서의 애정"은 그야말로 엄청난 임팩트였고, 작품 전체를 다시 보게 만들어 주었던 부분.

그리고 주인공 "마왕폐하"도 귀환자.

대체 귀환자는 무엇일까. 다른 귀환자들과 마왕은 무엇이 다른 것일까. 마왕은 정말 스스로 귀환했던 것일까? 평범한 인간으로밖에 보이지 않는 그러한 면은 그래서인 것일까? 나머지 무언가 "이상한" 귀환자들은 소환자의 영향을 받은 것일까.

궁금하기 짝이 없다. 작품 내에서 주인공이 직접 언급하고 넘어가는 부분이니만큼...얼렁뚱땅 해결도 안하고 넘어가지는 않겠지? 그런 의미에서 저는 닥치고 다음권을 외치고요.....



여전히 자비도 양심도 없는 분량. 대중소설가라는게 아티스트가 아닌 장사꾼이라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이정도로 노골적이면 심히 떄려주고 싶어진다. 아........ㅅㅂ 아무리 그래도 상도가 있지 코다 이따위로 할래염? 당시엔 비교적 신삥이였던 주제에 첫 작품부터 잔꾀를 부리고 있어 이 뺸질이. 미싱중 최고의 완성도를 자랑하는 2권의 볼륨과 지금의 볼륨을 비교해 보면, 팬인 나는 눈물만 흐릅니다. 갈수록 얇아진다 코다 너?

그래도 재미는 있으니.....용서할수 밖에 없는 내가 밉...OTL

그냥 포기하고 마음을 비워야 할 듯.

이글루스 가든 - 라이트노벨을 읽어봅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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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Ratatosk 2009/10/18 08:45 # 답글

    10권 완결 아니였나요?! 완결되면 천천히 봐야지 하고 도중에 끊고 있었는데....(;;;)
  • 리셋⁴ 2009/10/18 09:02 #

    아직 좀 남았습니다. 13권 완결이에요.

    좌부동은 11권으로 끝이고, 마지막 에피소드가 "神降ろしの物語"인데.....한글로 번역하려니 뭔가 좀 애매하네요. 신의 강림인데 이걸 어떻게 뽀대나게 줄일 수가 없.......

    아, 강신 이야기라고 하면 되겠다.

    뭐 지금까지 해온 모습을 보면 그냥 원어 발음 그대로 적어버릴 가능성이 높습니다만 =_=
  • 에이치 2009/10/18 09:38 # 답글

    뭐, 저는 원서 표지를 알고 있어서 누가 나올까보다는 구도를 어떻게 새로 잡을까를 궁금해 하지만요. 근데 히로인 표지 독점은 단장도 심하지 않나염......
    이번 일러보고 든 생각은 딱 하나. 일러스트레이터 당신 여자지? 남자라면 이렇게 여캐를 성의없이 그릴리가 없어ㅠㅠㅠ 정성 들어간 타케미 일러따위 누가 보고 싶을 것 같아?! 차라리 료코 정신 뺏은 오자키가 케이코 협박(.......)하는 장면을 그리라구ㅠㅠㅠ
    아, 하나가 아니네요;;
    마왕폐하의 살인론에 대해서는 "오, 생각의 전환. 특이하네."라는 느낌. 근데 저는 이것보다는 2권에 나온 "인간은 누구나 타인을 죽이고 죽임을 당할 가능성을 지니고 살아간다"는 극단론이 더 좋았아요. 이래서 인간은 경멸의 대상인 거라구!
    마녀단은 숫자 계산 귀찮아서 계산도 안하고 그냥 봤.......
    다시봐도 오자키 간지. 당신 좀 짱. 이용해먹을 대상(타케미)제대로 고르고 케이코를 '막내'로 만들려고 혀를 막 굴리다니. 근데 왜 몸 뺏어먹는 대상이 다 여자인가요, 당신.
    굵기는 여전히 실신ㅠㅠㅠ 근데 얇아서 아쉬워 하는게 돈이 더 들어서가 아니라 다음권 보느라 시간 걸려서 아쉬워한다는 걸 깨닫고는 orz...... 저 세뇌 당했나봐요(.......)
    이제 남은 건 아키인데... 어떻게 처리하려나요. 아니 츠키모노스지라는데에서 문제가 제곱될지도.... 아, 이건 소망. 고생 좀 해야 분량이 많지 않나염. 다 애정입니다<<
  • 리셋⁴ 2009/10/18 16:52 #

    아마존 같은데서 검색하면 뻔히 알 수 있기는 하지요. 하지만 어차피 새로 그리는 거 그대로 따라할 필요는 없었을 것 같은데 말이에요. 같은 구도로도 못 그리게 한다던데, 이번처럼 인물이 좀 뚱딴지 같은 경우에는 다른 인물을 그려보는 것도...뭐 여러가지 사정이 있겠지요 '~'

    여자분 맞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키의 이누가미가 폭주해서 다시 한 번 2권처럼 스피리츄얼 배틀(...)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어요. 그 때 텐션이 참 최고였는데 말이죠.
  • 生物體 2009/10/18 10:22 # 답글

    神降ろし는 보통 '강신(降神)', '신내림' 등으로 번역하죠.
    '신의 강림'이라고 표현하면 좀 포괄적인데, 강신이나 신내림은 사람의 몸에 신이 내려오는 거니까 약간 뜻이 다릅니다
  • 리셋⁴ 2009/10/18 16:54 #

    오 전문가의 의견 감사. 그런 미묘한 차이가 있었군요.
  • 시오 2009/10/18 10:54 # 답글

    이것저것 잘 짚어주셨네요.

    인간의 약함에 대해서는.. 뭐냐, 저는 저 자신을 무척 약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그냥 타케미 수고했다<< 란 느낌이었지만요; 그치만 그게 과연 잘한 일일까? 라고 생각했죠.

    아야메는 늘 어리게 그려지는 경향이 있어요. 일러스트레이터분 여자분 맞구요. 덧붙여 호러 싫어하시는데 어쨌든 간에 마지막권까지 일러스트 넣어주시길 바랄뿐이구요..(13권 일러스트 없으면 크게 슬플 듯)
    전 남캐 신경 안써서 애정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고.. 무엇보다.. 아키가 이뻤어요. 아야메는 별론데;;;; 으으으..;;;;

    귀환자.. 부분은 생각을 좀 해봐야겠네요. 아무 생각없이 보는 것보다는 생각하고 보는게 더 재밌으니까요. 아무튼 다음권 좀 빨리... (하지만 그러면 곧 끝난다는거 .. 슬프네욤. 단장의 그림보다 이게 더 재밌는데 말이죠... ㅠㅠ)
  • 리셋⁴ 2009/10/18 16:58 #

    타케미 나름대로 고생하기는 했지요. 그 유악한 성격으로 그런 짓을 하기까지 얼마나 고민했을까요.

    ...하지만 고민한것 치고는 생각이 대단히 안이하다는 것이 문제. 생각하기를 멈추고 타인의 지시에 몸을 맡긴 대가는 어떠한 방식으로든 돌아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복선도 있었던 것 같고...'ㅅ'

    한국판의 최고 메리트는, 13권도 일러스트가 들어갈 것이라는 것! 안들어가면 저도 정말 슬플 것 같아요.

    아야메는 저도 심히 짜증. 착한 사람도 괴롭히고 싶게 만다는 타입이라고 생각합니다.이 작품이 호러물의 작법을 착실하게 따라서, 아키를 비롯한 많은 인물들이 스스로 무덤을 파고 짜증나는 면이 넘치기는 하는데, 아야메는 이미 귀신이라고 그런 자폭 코드도 안보여서 더 얄미움 -_-!

    다음권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 L노벨 삐야 2009/10/23 17:12 # 답글

    살며시 들렀다 가는 관계자 토크.

    페코린님은 마녀모에 일직선이십니다.
  • 리셋⁴ 2009/10/23 20:26 #

    그러고보니 2권 마지막 일러스트 말고는 대체적으로 마녀의 그림은 고퀄이였던 것 같기도...^^;;

    저는 별로인데 마녀 좋아하는 분들이 참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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